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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폭염으로 냉방용품 수요 및 가격상승
  • 현장·인터뷰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0-08-27
  • 출처 : KOTRA

 

러시아, 폭염으로 냉방용품 수요 및 가격상승

- 스모그 현상으로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의 판매도 늘어나 -

 

 

 

 ㅇ 올 여름 모스크바의 더위로 냉방용품 수요가 급격하게 올라갔으며, 공급이 수요를 못따르고 있음.

 

 ㅇ 대표적인 전자제품 체인 조사에 따르면, 올 6월에 러시아 전역에서 팔린 냉방용품의 수요가 5월과 비교해서 2~3배가량 증가했다고 함. 또한 7월 한 달 간 판매된 에어컨과 선풍기 대수는 작년 동기대비 2배나 증가했으며, 매장에 진열된 제품부터 다음달에 출시될 내년 신모델도 이미 사전 주문으로 완전히 팔린 상태라고 함. 엘도라도 대변인 세르게이 파블로프는 ‘플라스틱 창문에 설치가 어려운 창문형 모델은 인기가 떨어지지만, 대신 벽걸이형 및 이동형 에어컨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임. 체인망에서 판매된 공기 청정기와 가습기는 5배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음. 시베리아와 우랄 지방에서는 단 며칠만에 남아있는 모든 냉방제품 재고가 소진됐다고 체인망 대표가 언급함.

 

 ㅇ 대표이사 게오르기 리트빈축의 평가에 따르면, 올해 냉방용품의 수요는 작년보다 40% 높아진 130~135만 대까지 판매됐다고 함.

 

연도

판매량

2008

147만 대

2009

100만 대

2010 (7월말까지 잠정집계량)

130~135만 대

             자료원 : 리트빈축 마케팅사

 

 ㅇ 결과적으로 올해 러시아 냉방 용품 시장은 유럽에서 큰 시장이 됐음.(현재 유럽 내 러시아 시장은 3위 정도의 규모임.).

 

 ㅇ 냉방용품의 가격 상승은 경제적이고 싼 가격의 선풍기들이 대량으로 팔리면서 나타났음. 의 모니터에 따르면, 최근 3달 동안 Vitek VT-1908과 Bork SF TOR 2560 3D 모델은 각각 460%와 85%씩 가격이 상승했음. 또한 중저가의 에어컨도 눈에 띄게 가격이 올랐는데, Ballu BSV-18H는 3달 동안 가격이 25% 올랐으며, General Climate의 GC/GU –CF24HR 0.15% 올랐고, Daikin FLXS25B /RXS25B는 오히려 가격이 조금 내려감.

 

 ㅇ 선풍기 소매상인 파포프 씨에 따르면, "제조회사에서 보통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소매상들은 몇몇 모델만 10% 정도 가격을 올렸습니다. 여름 초와 비교했을 때 2000~3000루블이던 기본형 선풍기 가격이 지금은 1만5000루블 정도입니다."라고 함.

 

2010년 러시아 10대 인기 에어컨 모델

제품명

가격(루블)

LG G12LH

15,588

Mitsubishi MSZ-FD35VA-E1

57,425

LG G07LH

11,563

Samsung AQ07CL

12,450

LG S07LHQ

15,124

Panasonic CS-A7JKD (CU-A7JKD)

20,918

Panasonic CS-A12JKD (CU-A12JKD)

27,381

Panasonic CS-PA7GKD (CU-PA7GKD)

15,160

Vestel Meta B7

3,639

Panasonic CS-PA9 GKD (CU-PA9GKD)

18,560

자료원 : Tovary@mail.ru

 

2010년 여름 에어컨 대표 모델 가격 변화 추이

제품명

6월가격(루블)

8월가격(루블)

상승률(%)

Electrolux EACM-09 E/R

11,817

30,873

62

Ballu BSCI-09HPC

17,375

35,094

50

Hitachi RAS-10CH8/RAC-10CH8

15,785

29,706

47

Panasonic CS-UE12JKD (CU-E12JKD)

19,682

35,819

45

AEG KWI 50i/KWA 50i

35,271

63,790

45

LG S09LHX

16,074

28,221

43

Euronord EC-S18HR/EU-S18HR

21,424

36,992

42

Dantex RK-09SDM2

12,074

20,132

40

General Climate GC/GU-S09HRI

10,846

18,038

39

Electrolux EACS-07HS

10,154

15,207

33

            자료원 : Tovary@mail.ru

 

 ㅇ 직접적으로 시장에 관여하는 사람은 생산자, 공급자, 소매상인 이렇게 세 고리로 이어져 있음. 그 중 첫째인 생산자는 사실 러시아에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음. 분석가들은 칼리닌그라드에 선풍기를 제조하는 회사가 단 한군데 있다고 함. 또한 냉방용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나라들은 인도, 한국, 중국 등 아시아 나라에 편중되기 때문에 러시아에서는 냉방제품을 11월, 12월에 주문을 해야 하며, 새 제품 물량을 급하게 주문해도 1~2달이 걸리는 세관통과 등을 감안했을 때 공급되는 데까지 시간은 적어도 3개월 정도는 걸린다고 함. 이로 인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가격상승을 이끌어냄.

 

 ㅇ 소매상들과 공급자들은 냉방용품 수요에 대해 경제위기 때 영향을 받았던 2009년의 판매량을 참고해서 재고를 준비했다고 함. 2009년에는 여름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았고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2008년 에어컨이 147만 대 팔린 것과 다르게 100만 대의 냉방용품이 팔렸음.

 

 ㅇ 올해의 에어컨 붐에 대해서는 아무도 추측할 수가 없었고, 새 주문량이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임.

 

 ㅇ "에어컨 판매량은 날씨가 굉장하게 덥거나 하는 날씨 변동에 영향을 받습니다. 냉방 용품 공급책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문제 중 하나이죠. 간단히 말해서, 날씨가 더우면 에어컨이 팔리는 것이고, 날씨가 덥지 않으면 에어컨이 팔리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사의 판매 마케팅부 팀장 아나톨리 팔랴코프는 설명함.

 

 ㅇ 비록 에어컨 소매상이 올 여름 초 더위에 대해 뒤늦게 관심을 갖게 됐어도, 공급은 여전히 부족했음. "6월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추가 주문했다 하더라도, 제품을 빨라도 9월에야 창고에 적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땐 이미 냉방용품들이 필요가 없어진 상태죠. 그 외에도 장기 계약을 맺고 있는 냉방용품 생산자 측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상해 물량 지원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른 지역의 주문이 들어왔을 시에도 지원을 해줄 수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그룹 사장 알렉세이 샤블린은 인터뷰에서 밝힘. 공급자들은 8월 말이나 9월 초가 돼야 추가적인 에어컨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ㅇ 이런 심각한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생산자는 바로 LG와 삼성이었음. 이 두 회사는 모스크바에 자사의 냉방용품 창고가 있기 때문에 두 회사는 올 여름 25~30% 정도 판매량 증가를 올릴 수 있었음.

 

 ㅇ "현재 에어컨 주문 대기자들은 3주 정도 기다려야 에어컨을 인도받을 수 있으며, 9월 초 이후에는 에어컨 평균 가격이 1만5000루블 대로 떨어질 것이다."라고 ‘Technoklimat’의 판매매니저는 예측함. ‘Airsystem’의 판매매니저도 ‘새 물량이 추후 확보되면 에어컨 가격은 정상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습니다.’라고 언급함.

 

 ㅇ 더위가 불러온 시장 체계 동요는 냉방용품 자체뿐만 아니라 설치 및 서비스에 관련된 가격 상승도 불러일으켰음. 성수기 때 이러한 서비스 가격 또한 7000~1만 루블에서 2만5000~3만 루블로 2~3배 정도 상승했음.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몇몇 서비스 회사는 서비스를 경매에 올려 5만~6만 루블(약 1800~2000달러) 정도 되는 가격에 입찰하는 만행도 보였다고 함.

 

 ㅇ 에어컨 설치 비용 상승은 설치에 꼭 필요한 부품들이 부족과 정부가 대부분 에어컨에 사용되는 냉각수 R22 수입이 크게 제한된 것이 큰 이유라고 함. 러시아는 오존층 보존을 위해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의 사용을 축소하기로 한 몬트리올 협정서를 준수할 것을 밝히면서, 최근 에어컨 냉각수 수입이 크게 제한됐음. 러시아 내 냉각수 생산자들은 냉각수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고, 2010년에 200~300% 가격을 올렸는데 이러한 가격은 봄에 확정된 가격이고, 에어컨 성수기 시즌이 왔을 때에는 더욱더 올랐음.

 

 ㅇ 하지만, 이러한 높은 가격 상승에도 서비스의 질적인 부분은 보증되지 않음. "에어컨 설치 사업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영리를 추구하는 자영업자들에 의해 이뤄집니다."라고 기후(냉난방)관련산업협회(APIK) 대변인 쿠쉬네레프가 밝혔음. 이 협회의 전문 분석가들의 평가에 따르면 현재 30% 미만의 기술자들만이 에어컨 설치를 위해 필요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음. 분석가들은 서비스 사업을 위해서 꼭 필요한 허가형태를 축소시킨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자영업자들의 비중이 확대된 것에 이 같은 상황의 책임이 있다고 봄.

 

에어컨 (HS Code 841510) 관세율 : Duty-Free

국가명

수입액(백만 달러)

점유율(%)

증감률(%)

2008

2009

2010

상반기

2008

2009

2010

상반기

09/08

10/09

세계

245.204

212.663

84.166

100.00

100.00

100.00

-13.27

-18.28

EU

44.457

47.670

4.639

18.13

22.42

5.51

7.23

-83.69

독일

55.400

35.369

19.555

22.59

16.63

23.23

-36.16

42.09

미국

13.044

22.631

7.961

5.32

10.64

9.46

73.50

-47.58

한국

10.416

15.312

5.338

4.25

7.20

6.34

47.00

-28.43

이탈리아

24.478

12.065

7.412

9.98

5.67

8.81

-50.71

57.38

우크라이나

15.379

10.332

2.537

6.27

4.86

3.02

-32.82

1.28

중국

7.057

7.813

3.241

2.88

3.67

3.85

10.72

-40.96

벨기에

2.750

7.164

0.313

1.12

3.37

0.37

160.56

-95.04

오스트리나

3.808

6.958

3.004

1.55

3.27

3.57

82.72

-22.37

영국

4.993

6.712

1.248

2.04

3.16

1.48

34.43

-48.42

자료원 : WTA(세계 Trade Atlas)

 

 

자료원 : Expert지, The Moscow Time, The Moscow News, KOTRA 모스크바 KBC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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