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상반기 러시아 경제실적으로 투자환경 점검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7-09-08
- 출처 : KOTRA
-
- 3년 만에 플러스 성장 전망, 제조업 생산 및 투자 증가 덕분 -
- 한국투자는 최근 저조했으나 제조업 투자 비중이 높아 긍정적 방향 평가 받아 -
□ 2017년 상반기 러시아 주요 경제실적
ㅇ 2016년부터 경제 회복세로 2017년부터 연 1~2%대 성장 전망
- 우크라이나 사태 및 국제유가 하락으로 2014년 경제성장이 1999년 이후 최하 기록
- 러시아의 고질적인 경제발전 불균형이 해당 침체기에 부각되면서 경제 및 지역 발전 다변화 정책 확대
· 러시아 자원개발 경제의존도는 40% 이상이며 석유가스에 대한 수출비중 또한 40% 정도
· 러시아 원유 생산량은 세계 2위(61% 비중)이며 매장량은 세계 6위(12.7% 비중)
- 2016년 말 러시아 외환보유고는 3857억 달러로 2014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2017년은 40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
주요 기관별 러시아 GDP 성장률 전망(%)
연도
러시아 경제부
러시아 중앙은행
OECD
세계은행
IMF
EIU
2016
-0.2
-0.3~-0.7
-1.7
-1.2
-1.5
-1.2
2017
0.8
1.1~1.4
0.5
1.4
1.0
1.6
자료원: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수집
ㅇ 러시아 교역량은 2013년부터 크게 감소 후 2016년부터 소폭 회복세를 보이다 2017년 상반기는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
- 2013년부터의 경기침체 원인은 석유가스 중심 산업구조로, 러시아 최대 수출지역인 유럽의 원자재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원인
러시아 교역변화
(단위 : 십억 달러,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상반기
수출(증감률)
528.0(2.1)
521.6(-1.2)
493.6(-5.3)
351.9(-28.7)
226.0(-35.7)
167.5(29.0)
수입(증감률)
335.7(9.7)
344.3(2.5)
308.0(-10.5)
196.3(-36.3)
154.5(-21.3)
101.1(27.1)
자료원: 러시아 관세청, WTA
- 2017년 상반기 기준 러시아 수입국 상위국 1~2위는 중국(19.9%), 독일(10.5%)로 유지 중이나 소폭 감소
- 한국은 10위에서 8위로 올랐으며 비중도 2016년 대비 소폭 증가해 3.4% 기록
러시아 주요 수입국 및 수입액
순위
국명
수입액(백만달러)
비중(%)
증감률(%)
2017/2016
2015
2016
2017상반기
2015
2016
2017 상반기
1
중국
34,951
38,087
20,193
19.13
20.9
19.9
31.9
2
독일
20,440
19,451
10,609
11.19
10.67
10.5
19.6
3
미국
11,454
10,923
5,809
6.27
5.99
5.7
22.3
4
벨라루스
8,869
9,406
5,447
4.85
5.16
5.4
27.6
5
프랑스
5,919
8,489
4,088
3.24
4.66
4.3
25.5
6
이탈리아
8,320
7,839
4,347
4.55
4.3
4.0
18.2
7
일본
6,813
6,680
3,541
3.73
3.67
3.5
22.4
8
한국
4,560
5,113
3,499
2.5
2.81
3.4
72.5
9
카자흐스탄
4,807
3,648
2,423
2.6
2.0
2.4
41.2
10
우크라이나
5,673
3,951
2,165
3.1
2.17
2.1
29.6
총계
182,719
182,262
45,354
100
100
100
27.12
자료원: 러시아 통계청, WTA
ㅇ 한국-러시아 교역은 2015년에 5년만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016년부터 회복 본격화
- 2015년 기준 대러시아 수출은 46억9000만 달러로 53.7% 감소했고, 수입은 113억1000만 달러로 27.8% 감소
- 2016년 기준 수출은 51억 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했고, 수입은 100억 달러로 25.8% 증가
- 2017년 상반기 기준 대러시아 수출은 3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으며, 수입은 6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3% 증가
- 품목별로 대러시아 수출 1, 2위 품목인 승용차 및 차량부품은 수출비중의 약 40% 차지하며 2016년 선박 수출로 선박 및 해상구조물 수출금액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2016~2017년 상반기 한-러 교역현황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상반기
수출액(십억 달러)
11.09
11.15
10.12
4.68
5.1
3.5
- 증감률(%)
(7.7)
(0.5)
(△9.1)
(△53.7)
(12.1)
(72.5)
수입액(십억 달러)
11.35
11.49
15.66
11.30
10.0
6.5
- 증감률(%)
(4.6)
(1.2)
(36.3)
(△27.8)
(25.8)
(39.3)
무역수지(십억 달러)
△7.15
△6.47
△6.69
△8.00
△30.3
-
ㅇ 러시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조세회피지역(바하마, 영국령 버진군도, 버뮤다 등)의 투자가 23%이며 2016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
- 2014년 대러시아 FDI 총액은 220억 달러였다가 2015년 68억 달러로 크게 하락했으며, 2016년은 329억 달러로 회복세 진입
- 전체 투자액의 23%를 차지하고 조세회피지역의 FDI는 러시아 대기업의 해외 SPC가 러시아 내 재투자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추정되며,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이 조세회피지역 투자를 제외한 주요 투자국들임.
대러시아 FDI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총투자액(백만 달러)
22,031
6,853
32,976
자본참가(백만 달러)
1,421
-469
18,671
재투자(백만 달러)
21,678
11,188
17,648
기타 여신(백만 달러)
-1,068
-3,866
-3343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대러시아 외국인 직접투자 주요국
순위
2014년 순위
2015년 순위
2016년
순위
투자액(백만 달러)
바하마
바하마
바하마
4,417
2
사이프러스
영국령 버진군도
영국령 버진군도
1,759
3
영국령 버진군도
저지
프랑스
1,593
4
스위스
버뮤다
버뮤다
1,439
5
프랑스
프랑스
싱가포르
1,152
6
버뮤다
독일
스위스
832
7
중국
영국
오스트리아
697
8
네덜란드
중국
사이프러스
578
9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중국
340
10
미국
일본
헝가리
285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 러시아 한국 기업 투자동향
ㅇ 대러시아 한국투자 누계액(1989년부터)은 약 25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해외투자규모의 0.8% 수준
- 대러시아 한국투자는 2007~2010년에 60% 이상 집중했으며, 식품·자동차 등의 제조업 진출
- 주요 투자분야는 제조업이 14억8000만 달러로 전체 대러 투자의 57.9%를 차지. 도매소매업 13.6%, 농림어업 7.4%, 광업 7.0% 등 차지
대러시아 한국 투자현황
연도
신규 법인수(개)
투자금액(천 달러)
세계 비중(%)
총계
560
2,568,455
-
1989~1999
130
187,595
-
2000~2005
99
130,025
-
2006
22
108,975
0.91
2007
52
241,508
1.04
2008
62
359,253
1.48
2009
32
429,983
2.06
2010
22
334,352
1.35
2011
33
99,872
0.34
2012
16
109,288
0.38
2013
27
122,265
0.40
2014
21
114,031
0.40
2015
18
178,127
0.58
2016
17
110,810
0.31
2017 상반기
9
42,371
0.20
자료원: 한국수출입은행
ㅇ 한국의 러시아 투자 진출의 특징으로는 대기업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통한 대규모 투자 진출로 시작됐다는 점
- 대러시아 한국 진출은 2007년부터 본격화됐는데, 현대, 삼성, LG, 롯데 등의 대규모 투자 (13억6000만 달러)가 대표적임.
- 한편 오리온, 롯데, 팔도, 한국야쿠르트, KT&G 등은 대러시아 소비재 제조기업으로 대표됨.
2016~2017년 상반기 분야별 대러시아 한국투자
업종
신규 법인수(개)
투자금액(천 달러)
비중(%)
2016
2017
2016
2017
2016
2017
제조업
2
4
50,887
34,827
46
82
도매 및 소매업
10
2
29,569
1,803
27
4
광업
1
0
18,278
0
17
0
운수업
2
0
1,273
30
1
0
건설업
0
1
0
0
-
-
농업, 임업 및 어업
10,185
5,250
10
12
기타(시설, 지원, 정보통신 등)
0
2
620
461
1
1
총 계
17
9
110,810
42,371
100
100
자료원: 한국수출입은행
□ 시사점
ㅇ 극동러시아 개발정책을 활용, 극동지역을 러시아 투자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것
- 제3차 동방경제포럼(9월 5일)이 고위급 참가 국제행사가 되고 있다는 점은 러시아 극동개발을 위한 신동방경제정책이 확연해지고 있다는 것
· 선도개발구역(TOR) 및 자유항제도는 2013년 3월, 푸틴 정부가 승인한 '2025 극동·바이칼지역 사회경제 발전전략' 일환으로 수입대체 및 제조업 육성과 함께 극동지역 경쟁력 제고가 큰 그림임.
ㅇ 소비재 제조업 진출 확대 고려해볼 만함.
- 대러시아 한국 소비재 진출은 오리온과 롯데제과와 같이 식품 제조업이 대표적임.
· 오리온은 2006년 노보시비르스크와 트베리 제과공장으로 진출, 롯데는 2010년 모스크바 주 제과공장 건설로 진출
- 식품 외에 우리나라의 대기업 프리미엄 상품 이미지와 K-Pop, 드리마 등의 한류 콘텐츠로 화장품 시장도 활황 중
- 한국 피부미인 이미지 및 온라인 유통 확대가 한국 화장품 진출 확대의 주 요인이며, 천연재료 화장품이라는 이미지도 확대 중으로 자연친화상품 OEM이나 PL 진출도 고려해볼 만함.
- 유럽지향적인 러시아 소비자들이 최근 경제침체를 겪으면서 유럽 품질과 중저가 가격을 동시에 추구 중으로 한국 화장품은 이에 준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현지 소비자들의 의견임.
자료원: 러시아 통계청, 러시아 중앙은행, WTA, KOTRA 무역자료실(KITA 무역통계, 수출입은행 투자통계 등),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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