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분야 연간 10% 성장세로 신흥 관광지로 도약 중 - 
- 투자 인센티브, 규제 완화 등 적극 활용 필요 -
   
 

□ 모리셔스 관광산업, 2010년 이후 매년 성장세
 
  ㅇ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와 유럽 지역의 테러 위협으로 인해 여행 및 관광 수요가 유로존에서 달러존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지역에서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함. 모리셔스도 2014년 처음으로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한 이래 매년 관광객이 증가해 2016년 127만 명을 기록함. 이는 인근 관광 대국인 케냐와 비교했을 때, 2012년 케냐 관광객이 74만6000명을 앞섰으나 2016년에는 케냐에 비해 6만5000명 정도 적은 수준으로 차이가 좁혀졌음. 최근 테러 위협으로 케냐의 관광객 수가 줄어든 반면, 비교적 안정적인 모리셔스는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

관광객 규모 비교(모리셔스 대 케냐)

                                                                                                                                                              (단위: 천 명) 

자료원: 케냐 Economic Survey 2017, 모리셔스 투자청

모리셔스-케냐 방문 관광객 추세 비교 
                                                                                                    (단위: 천 명)

자료원: 케냐 Economic Survey 2017, 모리셔스 투자청

  ㅇ 2007~2016년 10년간 2009년을 제외하고 모리셔스 관광산업분야는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음. 특히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 모리셔스 정부와 투자청은 이러한 관광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걸프, 스칸디나비아, 동유럽 지역으로 마케팅 전략을 확장하고 있음. 또한 아시아 지역의 항공노선 개발을 위해 4000만 모리셔스 루피(약 115만 달러), 역사·문화 유산 개발 및 보호를 위해 5000만 모리셔스 루피(약 143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 투입한 바 있음.
 

모리셔스 관광산업 성장률 추세(%)

자료원: 모리셔스 투자청
  

□ 모리셔스 관광분야 투자 절차 및 투자 인센티브 
 
  ㅇ 호텔 등 관광산업 관련 부동산 투자 시 외국인은 '외국인 부동산 규제법(Non-Citizen Property Restriction Act.)'에 따라 국무총리실 및 투자청의 허가 없이 모리셔스 내 부동산의 소유 및 매입이 불가능. 다만, 투자청에 등록된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투자청의 승인을 받은 사업 목적의 부동산 매입은 가능 
 

모리셔스 내 호텔 투자 절차(예시)

  ㅇ 모리셔스 투자 시 핵심 인센티브 
    - 15% 법인세
    - 15% VAT
    - 낮은 관세(물품의 80% 이상 무관세)
    - 수익 배당금 면세
    - 양도소득세, 상속세 면제
    - 100% 외국인 지분 소유 가능
    - 자유로운 외화 송금
    - 사업 목적의 부동산 소유 시 등기세 5%
    - 외국인의 사업 목적의 부동산 구매 규제 없음
 
□ 시사점
 
  ㅇ 모리셔스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으며, 다수의 국제 금융 시설 및 기업이 입주해 있음. 또한 다국어 구사가 가능한 노동력 확보가 용이하며, 정부의 투자 규제 완화 정책 등 크게 네 가지 측면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음.
 
  ㅇ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기에 유리한 이점으로는 우선 낮은 법인세를 들 수 있음. '2016 Africa Incentive Survey'에 의하면, 모리셔스는 법인세 15%로, 조사가 진행된 아프리카 28개국 중에서 법인세가 가장 낮음.
  

투자 인센티브 비교(아프리카 주요 5개 관광국)

 주*: SEZ·무역자유구역 투자 시에 해당
주**: 1억 모로코 디르함(약 1000만 달러) 초과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정부 보조금 20% 지원
 자료원: 2016 Africa Incentive Survey

 
  ㅇ 2016년 8월, 우리나라는 모리셔스 금융경제개발부(Ministry of Finance and Economic Development)와 조세정보교환협정 (Tax Information Exchange Agreement, TIEA)를 맺은바 있음. 이 협정은 이미 시행 중인 한국-모리셔스 투자진흥보호협정 (Investment Promotion and Protection Agreement)과 더불어 양국 간 무역 및 투자를 촉진시킬 전망. 2016년 12월에는 모리셔스 관광진흥청, 창기공항그룹(Changi Airport Group), 모리셔스 항공사 주최로 서울과 도쿄에서 모리셔스 관광 촉진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회한 바 있음.
 
  ㅇ 또한 모리셔스-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항공 노선이 2016년 취항해 아시아인들의 모리셔스 관광객 수가 20% 증가함에 따라 지금이 우리 기업들의 모리셔스 관광사업 진출을 타진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
  
  ㅇ 참고로 우리나라의 대 모리셔스 투자는 주로 부동산, 제조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으로 이뤄졌음. 2010년에 394만 달러, 2011년 20만 달러, 2012년 122만 달러, 2013년 18만 달러, 2014년 49만 달러를 투자했으나 2016년에는 전무했음.
  

우리나라의 대 모리셔스 투자 통계

자료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자료원: 모리셔스 투자청 배포 자료, 케냐 Economic Survey 2017, 2016 Africa Incentive Survey, 모리셔스 일간지 관련 기사 및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