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소 측, 한국산 원추 롤러 베어링에 46.28~132.24% 덤핑마진 주장 -

- 미 상무부, 덤핑혐의 유무 여부 12월 5일 판정 예정 - 

□ 상무부, 한국산 원추 롤러 베어링에 반덤핑 조사 개시 

  ㅇ지난 7월 19일, 미 상무부는 한국산 원추 롤러 베어링(Tapered Roller Bearing)의 덤핑 혐의에 대한 조사를 7월 18일 개시했다고 밝힘. 

    -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8일 The Timken Company의 제소로 시작됐으며 46.28~132.24%의 덤핑마진율을 주장함.  

    - 해당품목 HS Code는 8482.20.0040, 8482.20.0061, 8482.20.0070, 8482.20.0081, 8482.91.0050, 8482.99.1550, 8482.99.1580, 8482.99.4500임. 

  ㅇ ITC는 한국산 원추 롤러 베어링 수입으로 인한 산업피해 예비판정을 8월 14일까지 발표할 예정이고, 상무부는 덤핑혐의 유무 여부에 대한 예비판정을 12월 5일에 내릴 예정임.

□ 한국의 2016년 미국 수입 원추 롤러 베어링 시장점유율 2위 

  ㅇ 미국 원추 롤러 베어링 수입현황 

    - HS Code 8482.20.0040 기준으로 지난해 한국의 원추 롤러 베어링 대미 수출량은 약 2800만 달러로, 29%의 비중을 차지하며 수입시장 내 점유율 2위를 기록했음. 

    - 2015년과 2016년 사이 미국의 총 원추 롤러 베어링 수입량은 10.54% 감소한 반면, 한국산 수입량은 1.04%만 감소했음. 

    - 미국 내 수입 원추 롤러 베어링 시장점유율 1위부터 4위를 기록한 국가 중 2015년과 2016년 사이 유일하게 한국만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음. 

미국 원추 롤러 베어링 수입현황(HS Code 8482.20.0040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시사점

  ㅇ 미국 내 수입 원추 롤러 베어링 중 한국산 비중이 높음으로, 반덤핑 관세 적용 시에 우리기업들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됨.  

    - 2016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일본과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0.23% 차이로 거의 큰 차이가 없음. 

     - 또한 미국은 반덤핑 조사대상 외국업체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미국 제소 측 업체가 제공한 불리한 정보를 판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Adverse Fact Available(AFA): 조사대상 수출기업이 정보제공 요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높은 덤핑마진 산정 

자료원: 상무부, ITC, 기타 현지 언론과 KOTRA 워싱톤 무역관 자체 보유 분석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