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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동차 시장, '파란불' 계속 켜질까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17-10-1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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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자동차 시장, 올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7% 성장 -
- 정부 지원책 및 시장 특성 파악을 통한 진출 모색 필요 -□ 러시아 자동차 시장 현황
ㅇ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2010~2011년 급반등 이후 루블화 약세 및 전반적인 러시아 경제침체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음. 2016년 러시아 내 승용차 및 상업용 경차(LCV)의 판매량은 총 140만 대로, 유럽 내 5위에 해당함.
자동차 판매량 변화
(단위: 천 대,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승용차
2,734
2,584
2,316
1,482
1,308
상업용 경차
205
193
175
119
118
총계
29,39
2,777
2,491
1,601
1,426
성장률
-
-5.6
-10.3
-35.7
-11.0
자료원: http://investinrussia.com/
ㅇ 러시아 정부가 외국 기업의 현지 생산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러시아 기업의 점유율이 감소하는 추세임. 구형 LADA, Izh, Moskvich 등 모델의 생산이 중단되고 이들이 저렴한 해외 차량으로 대체된 것 또한 점유율 감소의 요인임.
2017년 상반기 러시아 자동차 시장점유율 상위 10개사
(단위: %, 대)회사명
2016년
2016년 상반기
2017년 상반기
증감률 2017/2016
아브토바즈(르노-닛산)
33.5(477,279)
33.2
35.1
+1.9
현대·기아
20.7(294,867)
20.0
21.7
+1.7
VW Group
11.0(156,712)
11.1
11.1
0.0
도요타
8.3(118,685)
8.2
7.7
-0.5
GAZ(LCV)
3.9(55,803)
3.7
3.7
0.0
포드
3.0(42,528)
3.1
3.2
+0.1
메르세데스 벤츠
3.1(43,912)
3.3
2.8
-0.5
UAZ
3.4(48,848)
3.2
2.2
-1.0
GM
2.2(31,737)
2.3
2.0
-0.3
BMW
2.0(28,867)
2.2
1.9
-0.3
주: 괄호 안 수치는 자동차 판매량
자료원: www.autostat.ru/infographics/30999/
2016년 상위 5개 인기 모델 판매량
(단위: 대)
ㅇ 최근의 시장 침체에도 전문가들은 인구 대비 낮은 차량 보급률, 높은 노후 차량 비율, 주요 국제 자동차 기업의 러시아 개발 확대 등을 고려해 러시아 자동차 시장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했음.
□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장 기반 확보
ㅇ 러시아 정부는 여러 정책을 통해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보조해왔음. 최근 2년간 러시아 정부가 시행한 소비 촉진 지원책의 규모는 약 900억 루블에 달함. 또한 러시아 정부는 향후 이 정책을 지속할 것을 밝히며, 첫 차 구매자, 가족 차량 구매자 등 다양한 소비자를 지원하는 새로운 계획 또한 발표함. 2013~2016년 사이 시행됐던 지원책은 다음과 같음.
- 자동차 대출이자 보조
- 자동차 렌트 보조금
- 공공기관 차량 조달 지원
ㅇ 정부의 소비 촉진 지원과 더불어 자국 내 외국 자동차 생산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됐음. 2017년 9월 기준 러시아 내 자동차 생산의 45%를 외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음.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외국기업의 현지화 비율을 60%까지 상승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 다음과 같은 지원책을 시행 중임.
- 수출에 대한 세금 환급 시스템
- 경제특구 내 생산자에게 잠재적인 세금 혜택 지원(Alabuga 경제특구)
- 현지 공장 설립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Alabuga 경제 특구에 설립된 FORD 사의 플랜트
자료원: https://alabuga.ru/
□ 차량 부품 및 차량 관련 제품 시장도 더불어 성장 예상
ㅇ 부품 등의 차량 관련 제품 시장은 자동차 시장과 연계돼 있으나 가격탄력성이 적다는 면에서 지난 몇 년간 하락세가 크지 않았음. 그러나 최근 자동차 시장의 반등이 예상되면서 관련 시장 또한 2017년 약 10%의 성장이 예상됨.
ㅇ 차량 스페어 물품 시장의 경우 러시아의 열악한 도로 환경과 노화 차량의 증가로 강세를 보여 왔음. 브레이크, 서스펜션, 조향장치 등의 판매가 많았고 오일, 리퀴드, 필터 등 소모품 또한 높은 비중을 차지함. 이 시장에서 타이어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수입품이 강세임. 하지만 러시아 시장의 스페어품 및 소모품 판매는 대부분 소매점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조품이 정품보다 더 많이 판매되고 있음.
러시아 차량 관련 시장 규모
(단위: 십억 루블)주: 2016년 수치는 예상치임
자료원: http://investinrussia.com/
ㅇ 차량 부품시장의 경우, 2017년 9월 기준 외국 자동차 생산 기업의 품질 및 기술적 요구를 만족할 수 있는 러시아 현지 생산업체가 매우 부족한 실정임. 따라서 현지 생산업체는 해외 파트너사에게 실물자산을 제공하고 러시아 내 바이어 물색 역할을 맡아 파트너사의 기술을 제공받는 방법을 도모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시장 전문가는 2016~2021년 러시아 자동차 시장의 연간 평균 성장률을 11%로 예측함. 이러한 전망은 2017년 9월 기준 러시아 내 생산중인 자국 및 외국 업체가 20여 개에 달하며, 여러 해외 생산 기업이 러시아 내 현지화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에 기반함. 향후 5년간 다음의 기업체들의 러시아 내 플랜트 개설이 계획돼 있음.
- Great wall(툴라 지역, 연간 15만 대 생산 규모)- Lifan(리페츠크 지역, 연간 6만 대 생산 규모)
- Mercedes-Benz(모스크바 지역, 연간 2만5000대 생산 규모)
ㅇ 러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지원 정책과 루블화의 회복,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소비 증가가 예상되면서, 러시아 자동차 시장의 반등 가능성이 비춰짐. 2017년 9월 기준 우리 기업이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러시아 자동차 및 관련 시장에서 정부 지원 및 시장의 특성 파악을 통한 진출 모색이 필요함.
자료원: http://investinrussia.com, https://www.autostat.ru, https://www.pwc.ru, https://alabuga.ru/ 및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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