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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자상거래, '라쿠텐'을 통해 배우자
  • 트렌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김승기
  • 2017-05-11
  • 출처 : KOTRA

- 현지 IT인프라, 물류투자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 -

- 혁신제품과 서비스 꾸준히 개발해 브라질 소비자에게 우수 플랫폼으로 각인 -




□ 극심한 불황에도 확대되는 전자상거래 시장


  ㅇ 브라질은 지난 2년간 연속으로 마이너스 경제성장률(2015년 –3.8%, 2016년 –3.4%)을 기록하며,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위기를 겪었으나 그 기간에도 브라질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음.


  ㅇ 2016년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445억 헤알로 2015년 412억 헤알 대비 약 7.4%의 성장세를 기록했음.

    - 단, 주문건수로는 2014년 1억340만 건에서 2016년 1억7900만 건으로 73%의 급성장세를 보임.

 

  ㅇ 전자상거래협회(Ebit)는 2017년 시장규모를 전년대비 12% 성장한 약 500억 헤알, 주문건수는 2억 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 2018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가 세계 10위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2016년 전자상거래분야의 주요 현상


  ㅇ (전자상거래 인구가 전체인구의 1/4) 2016년 전자상거래 인구는 4800만 명으로 전년대비 22% 상승했으며, 브라질 인구의 1/4을 차지함.

    - 2015년의 전자상거래 인구는 3900만 명으로 2014년 3800만 명에서 2.6% 증가한 것을 보면, 2016년의 전자상거래 인구 증가 폭은 주요 변화 중의 하나임.


  ㅇ (스마트폰 구매의 약진) 구매방식에서 모바일 기기,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통한 전자상거래 구매가 2015년에는 12%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21.5%로 한 해 사이에 약 2배 성장한 점도 주요 변화로 볼 수 있음. 


  ㅇ (늘어나는 해외직구) 브라질 전자상거래 인구(4800만 명)의 56%인 2120만 명이 해외직구로 24억 달러를 구매해 해외직구가 늘어가는 점도 주요 변화로 볼 수 있음.


  ㅇ (무료배송은 감소추세) 브라질 전자상거래 구매자의 60%가 배송비를 부담하고 구매했으며, 무료배송은 전년대비 2% 감소했음. 물류가 여전히 전자상거래의 부담요인으로 분석됨.


  ㅇ (블랙프라이 데이) 지난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액은 190억 헤알로 평상시 대비 13배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음. 블랙프라이 데이가 전자상거래 프로모션 마케팅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음. 주요 구매품목은 서적 14%, 가전 13%, 의류 및 액세서리 12%, 화장품 및 건강식품 12%, 핸드폰 9% 등임.


  ㅇ ('라쿠텐'의 부상) 2015년에는 중국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알리 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가 브라질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해라면, 2016년은 일본의 '라쿠텐'(www.rakuten.com.br)이 소비자에게 조용하게 각인된 해로 볼 수 있음. 


□ 브라질에서 점차 높아지는 '라쿠텐(Rakuten)'의 위상


  ㅇ '라쿠텐'은 2016년 B2C 전자상거래 분야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인 ’Brazil Retail Week’에서 최고 플래폼으로 선정됐음. 수익성, 전략, IT 인프라 효율성면에서 고르게 우수평가를 받았음. 

 

  ㅇ 브라질 경제상황에 적합한 혁신제품과 서비스 개발로 2017년 3월 전자상거래협회(ABComm)의 '라쿠텐' CEO가 디지털 혁신상에 노미네이트됐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서 '라쿠텐'의 위상은 점차 높아지고 있음.


□ '라쿠텐'의 현지화 전략


  ㅇ '라쿠텐'은 브라질에 2011년 처음으로 선 보였으나 대부분의 브라질 소비자는 '라쿠텐'의 존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음. 고전을 면치 못하던 '라쿠텐'은 2015년 eBay 라틴아메리카의 임원이었던 Rene Abe를 CEO로 영입하고, 현지 전자상거래 사이트 OverDrive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시행했음.


  ㅇ 브라질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위탁운영하던 ‘IKEDA’를 인수하며, 현지 전자상거래 사이트 운영 노하우와 물류망을 일시에 구축했음.

    - IKEDA는 Ri Happy(장난감), Videolar(가전), Cobasi(애완용품), ETNA(가구) 등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위탁 운영해주던 업체임.


  ㅇ '라쿠텐'은 일반 소비제 상품 판매 외에도 일본의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브라질 소비자에게 선보였으며, 판매업체에 마케팅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시사점


  ㅇ 한국 업체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방식으로 브라질 소비자에게 판매하기는 어려움. 알리 익스프레스는 주로 50달러 미만의 저가상품을 중국에서 브라질로 직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됨. 그러나 일본 '라쿠텐'의 현지화 전략은 우리 기업이 브라질 전자상거래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줌.


  ㅇ 현지 전자상거래업체 인수 및 물류센터 구축 등의 현지 투자진출 방식을 통해 브라질 전자상거래 시장진출을 시도해 볼 수 있음. 현지에서의 제품 조달과 한국에서의 혁신제품 조달을 적절히 배합하고 한국의 IT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강화해간다면 한국 제품 판매를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임.



자료원: 브라질 전자상거래 협회(Ebit, ABComm), 관련 잡지,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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