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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마케팅] 美 친환경차량 보급, 원자재가격의 벽에 부딪치나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0-06-23
  • 출처 : KOTRA

 

美 친환경 차량 보급, 원자재 가격의 벽에 부딪치나

- 높은 개발 비용과 원자재 매장량 한계로 가격인하 한계 지적 -

- 업계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보급확대 꾀하나 여전히 논란 발생 -

 

 

 

□ 친환경 차량, 비싼 가격으로 일반 소비자들은 엄두도 못내

 

 ㅇ 현재 북미 시장에 출시된 주요 순수 전기차들의 가격은 높은 개발 비용과 배터리 가격 등으로 인하여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책정돼 있음.

  - 현재 100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320㎞를 달릴 수 있는 스포츠 전기차 Tesla Roadster의 경우, 판매가격이 10만9000달러에 달함.

  - 올해 말 출시예정인 GM의 Chevrolet Volt의 경우 4만 달러로 동급 가솔린 차량에 비해 훨씬 고가임.

  - 현재 예약 판매 중인 Nissan Leaf는 3만2780달러로 동급 콤팩트카들에 비해 1.5배 이상으로 책정돼 있음.

 

 ㅇ 미국 정부는 금융위기 이후 제정된 미국 경제회복 법률(ARRA)에 의해 Nissan Leaf, Chevrolet Volt 등 전기차에 대해 7500달러의 세제 지원 혜택을 부여하나, 획기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끌만큼의 역할은 못할 것으로 분석됨.

 

친환경 차량 차종별 미국시장 점유율 전망

차종

주요 모델

2020년 점유율

Hybrid

Toyota Prius

Honda Insight

Ford Escape

26%

Plug-in Hybrid

Chevrolet Volt

3%

Electric Vehicle

Nissan Leaf

Tesla Roadster

Mitsubishi I-MiEV

2%

Fuel Cell Vehicle

Honda FCX Clarity

극소

                                   자료원 : the Boston Consulting Group

 

□ 친환경 차량 선두 업체들, ‘규모의 경제’를 통해 단가 인하 가능 확신

 

 ㅇ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있어서는 뒤졌으나, 400억 유로를 투입하여 의욕적으로 순수 전기차 개발을 추진한 르노-닛산의 CEO, 카를로스 곤은 업계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단가인하, 단가인하로 인한 보급률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가장 확신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음.

 

 ㅇ 전기차 업계에서는 강자로 손꼽히는 강소기업 Fisker와 Tesla는 기존의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플랫폼과 대형 생산설비를 운영함으로써 나타나는 과다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확신함.

 

□ 친환경 차량에 필수적인 원자재들

 

 ㅇ 친환경 차량 부품의 소재로 쓰이는 원자재들은 대부분은 지구상에 희귀한 자원으로서 그 매장량의 정도가 세부적으로 연구되지 않은 것들임.

  - 고급 좌석에 사용되는 소재로 주로 중국에서 공급돼 왔던 네오디뮴의 경우에는 킬로그램당 단가가 지속 상승함.

 

친환경 차량 부품용 주요 원자재

소재명

용도

디스프로슘 - Dysprosium

전기모터

란타나이드 - Lanthanides

전기차용 구동모터 자석에 사용되는 소재

리튬 - Lithium

리튬이온(Li-Ion) 폴리머 배터리 소재

- 남미지역에 절반 이상 매장

네오디뮴 - Neodymium

고급 자석에 사용되는 소재

- 현재는 중국에서 주로 공급

자료원 : AutoNews

 

□ 친환경 차량에 필수적인 원자재 가격에 대한 엇갈린 전망

 

 ㅇ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은 현재 미미한 수요인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의 높은 가격도 점차 원가 절감과 공급 확대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통해 단가 인하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친환경 차량의 보급률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그러나 최근 몇몇 연구에 따르면 10년간 전기차용 배터리 가격이 기대만큼 인하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며, 오히려 일부의 전문가들은 기초 소재나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오히려 가격이 지속 인상될 수 있음을 암시

  - 특히, 현재로서는 친환경 차량용 배터리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리튬이온 폴리머의 리튬소재도 볼리비아 등 일부국가에 매장돼 있음.

 

 ㅇ Roskil Consulting에 따르면, 친환경 차량용 원자재들은 대부분 희귀자원으로서 4년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

 

 ㅇ 지난 1월 Boston Consulting Group에서는 전기차용 배터리가격이 현재 완성차 메이커들이 전망하는 수준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음.

  -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배터리 가격은 현재보다 60~65% 정도 선까지 인하될 것이나 이는 완성차 업체들이 원했던 만큼의 이익은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2020년까지도 순수 전기차의 보급은 일부 상업용 단체구매나 단거리용 통근차량 등 제한적인 범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음.

 

2010년 말 출시예정인 GM Chevrolet Volt

사진 : GM

 

□ 분석 및 시사점

 

 ㅇ 최근 수년간의 고유가 사태, 금융위기로 인한 실질 가계소득 감소 및 미국 정부의 녹색산업 진흥정책에 의해 친환경차량 개발에 대한 관심은 지속 고조될 것으로 전망되나, 높은 차량 단가가 친환경 차량 저변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함.

 

 ㅇ 값비싼 개발 가격은 물론 친환경 차량 부품의 소재로 사용되는 주요 원자재가 일부 지역에 한정된 양으로 매장돼 있으며, 이들 원자재의 가격 추이와 관련하여 업계와 전문가 집단간의 견해는 극도로 엇갈림.

 

 ㅇ 최근 아르헨티나, 베트남, 캐나다 등 주요 원자재 국가들과의 개발 협약 체결을 시도 중인 도요타의 사례와 같이, 완성 차 브랜드 역시 친환경 차량 시장의 패권을 놓고 관련 원자재 확보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Roskil Consulting, Metal-pages.com, Boston Consulting, AutoNews, KOTRA 디트로이트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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