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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칠레 20억 달러 규모 풍력프로젝트 취소 위기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10-05-26
  • 출처 : KOTRA

 

[녹색정책] 칠레 20억 달러 규모 풍력프로젝트 취소위기

- 송전용량 부족으로 건설 후 전력생산 차질 예상 -

-총 1000㎿ 프로젝트 연기 불가피 -

 

 

 

□ 칠레 풍력발전 현황

 

 ○ 칠레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풍력발전으로 칠레 중부지역 해안가를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집중됨.

 

 ○ 2008년 기준 칠레 풍력발전 용량은 20㎿로 풍력이 전체 전력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5% 수준인 것으로 칠레 전력부(Ministerio de Energia)는 파악함.

 

2008년 칠레 전력 그리드 및 전력생산 유형별 비중 현황

자료 : CNE

 

 ○ 칠레의 풍력발전은 2007년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현재 엔데사(ENDESA), 콜분(COLBUN), 수에즈 안디나(SUEZ Andina) 등의 전력사업자가 칠레 주요 풍력발전소를 운영 중임.

 

 ○ 그 밖에 2008년 이후 노르웨이, 스페인 자본의 칠레 풍력발전시장 진출이 본격화됐으며, 최근 칠레 Acciona사의 대규모 칠레 풍력 프로젝트 시장 진출 발표로 향후 칠레 풍력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예상케 했음.

 

□ 주요 프로젝트 현황

 

 ○ 현재 칠레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총 20억 달러, 1000㎿ 규모로 국내외 10여 개 기업이 참여함.

 

칠레 Coquimbo지역 풍력발전 프로젝트 현황

                                                                                                                 (단위 : ㎿, 백만 달러)

프로젝트

추진기업

발전용량

투자액

추진단계

Canela I, II

Endesa ECO

78

163

완공

Monte Redondo

GDF Suez

74

150

완공

Totoral

Norvind

50

100

완공

Talinay

Empresas Phoenix

500

1000

건설승인

Punta Colorada

Barrick Gold

20

70

건설승인

El Arrayan

Pattern Chile holdings

101

288

환경평가 중

Hacienda Quijote

Ingenieria Seawind

26

63

건설승인

Punta Palmeras

Acciona Energia

103

230

건설승인

La gorgonia

Eolic Partners Chile

76

175

건설승인

El Pacifico

Eolic Partners Chile

72

144

건설승인

La Cachina

Ener-Renova

66

123

건설승인

자료 : SEIA

 

 ○ 업체별로는 현재 Endesa ECO, Suez Energy 및 노르웨이 투자자본인 Norvind의 프로젝트가 완공돼 운영 중이며, 최대 500㎿ 규모의 향후 건설 예정 프로젝트로 승인을 이미 받은 것으로 조사됨.

 

□ 기존 전력망 연결 난항 예상

 

 ○ 그러나 다수의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반해 칠레의 전력공급망의 송전용량 부족은 풍력발전 프로젝트 진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지 조사에 따르면 칠레 중부 그리드인 SIC를 통해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규모는 약 1170㎿ 수준이나 중부 그리드까지 송전 가능한 용량이 이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 그 결과 풍력발전 업체가 그리드 연결을 통해 전력을 공급할 수는 있으나 전체 생산량을 모두 공급하는 것은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며 이에 따라 업체별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임.

 

 ○ 이에 따라 각 프로젝트 진행업체는 현재 건설 승인을 받았음에도 실질적인 건설 진행을 보류하는 상황이며 정부의 정책결정 방향을 주시하는 것으로 나타남.

 

 ○ 칠레 전력망 관련 법인 Ley Corta I에 따르면 4년마다 송전 담당기업과 정부는 송전망 확대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됐으며 2010년 말에 이에 대한 검토가 예정된 것으로 확인됨.

 

 ○ 그러나 올해 말 칠레 중부지역 송전용량 확대가 결정된다 하더라도 이에 대한 사업승인 및 환경평가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할 경우 가까운 시일 내에 이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을 것으로 현지 업계는 전망함.

 

□ 시사점

 

 ○ 칠레업계 및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과는 반대로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향후 이에 대한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칠레 정부의 전력 및 기타 산업시설 건설 프로세스는 엄격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야 하며 이 평가는 사안 별로 3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음.

 

 ○ 이러한 칠레 정부의 엄격한 환경평가 기준은 자연훼손 최소화, 오염방지 등을 위한 긍정적 조치로 평가받으나 산업계의 의견은 지나치게 높은 기준은 오히려 국내외 기업의 투자환경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함.

 

 ○ 실제로 지난 2009년 국내 모 기업이 건설 중이었던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지역 주민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전면 중단된 바 있으며, 이로 인한 기업 손실이 막대했던 것으로 파악됨.

 

 ○ 뿐만아니라 해외기업의 현지 EPC 프로젝트 진출에도 정부의 지나친 환경영향평가 기준이 적용되며 발주처의 프로젝트 진행의지 및 EPC 수주기업의 칠레 시장진출 의지를 저하시긴 사례도 있음.

 

 ○ 이에 따라 향후 칠레 정부의 이에 대한 적절한 해결방안이 필요할 것이며, 특히 풍력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정책과 동반해 기업들의 자유로운 프로젝트 발주와 진행이 가능한 인프라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El Mercurio, KOTRA 산티아고KBC 자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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