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美 멕시코만 기름유출 초비상, 경제 파급영향 확대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5-08
  • 출처 : KOTRA

 

美 멕시코만 기름유출 초비상, 경제 파급영향 확대

- 비상사태 선포, 지역  주요 산업 타격, 오일가격 상승 가능성 -

- 연쇄적인 경제 위축 효과 우려 -

 

 

 

미국 멕시코만 연안에서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 방제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환경과 경제 파급 영향이 확대됨. 뉴욕 등 동부해안까지 기름 확산 가능성까지 예상되면서 사태가 더욱 악화됨.

 

멕시코만 해안 BP의 석유시추시설 폭발

자료원 : CNBC

 

□ 멕시코만 기름 유출, 최악의 환경 대재앙, 경제 부정적 영향 전망

 

 ○ 미국 남부 멕시코만 해안에서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 발생

  - 4월 20일 영국계 글로벌 석유업체 BP의 석유시추시설 ‘딥 워터 호라이즌(Deep Water Horizon)’ 폭발

  - 폭발 시 시추 파이프가 부러져 파이프 구멍을 통해 매일 5만 배럴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 중

  - 5월 7일 현재, 17일째 유출되고 있고 3개월 계속될 것으로 예상

 

 ○ 5월 2일, 루이지애나 주에서부터 플로리다 주 근해까지 기름띠 도달

  - 유출된 기름 규모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크기 면적만큼 확산된 것으로 추정

 

 ○ 최악의 환경 대재앙과 경제 부정적 파급 영향 예상

  - 이번 사태는 유조선 사고(좌초, 침몰 등)로 발생한 유출이 아니라 시추시설이 폭발로 인한 것이라 원유 유출량 막대

  - 기름 유출 피해 140억 달러 상회, 카트리나 허리케인 때보다 6배 큰 피해 규모 예상

 

미국 동남부 멕시코만 연안을 덮은 기름띠

  

자료원 : CNBC

 

□ 기름 유출 피해지역 현황

 

 ○ 미국 멕시코만 연안 4개 주 비상사태 선포

  - 기름띠가 연안으로 밀려오면서 5월 1일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미시시피, 앨라배마 주 비상사태 선포

  - BP 측, 오바마 대통령과 여론의 압박으로 이번 사태에 따른 경제적 피해에 대한 합법적, 객관적 보상을 하겠다는 입장 취해

  - 일단 4개 주에 기름 제거비용으로 각 2500만 달러씩 지원

  - 멕시코만을 뒤덮은 기름띠, 해류 타고 대서양으로 이동할 가능성 높아 뉴욕 등 동부해안까지 확산 위험성

 

 ○ 현재 원유를 뿜어내는 해저 3개의 유정에 거대한 덮개(돔) 설치 중

  - 돔 설치가 성공하면 원유 유출량의 약 85%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BP측은 최초로 하는 복잡한 작업이라 성공을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힘.

  -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출된 기름의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진단

  - 300척이 넘는 선박이 제거작업에 투입됐지만 사고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 경제 파급영향

 

 ○ 오일가격 불안정 우려

  - 현재 하루 유출량은 5000배럴로, 걸프 연안에서 생산되는 1억7300만 배럴의 일부. 현재까지는 오일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오일가격 불안정 요소로 작용

  - 뉴욕상품거래소 4월 30일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 가격 배럴당 1.15% 올라 86.15달러 기록. 기름유출 영향보다는 경기 회복세 요인때문인 것으로 분석

  - 미국을 포함, 각국 석유 시추작업에 제동 걸려

  - 지난 3월 말 동부연안 석유시추 허용 발표했던 백안관, 이번 사태 수습 전까지 석유시추 허가 내주지 않을 계획

  - 아놀드 슈왈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석유시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

 

 ○ 동남주지역 경제, 연달아 타격

  - 루이지애나를 비롯, 원유 유출 피해지역은 대부분 2005년 미국 최악의 허리케인으로 기억되는 카트리나로 인해 폐허가 됐던 동남부지역

  - 허리케인 피해를 추스리는 중 경기침체, 부동산 위기를 맞고, 지난 겨울 남부지역 이상 한파 기후로 농업 생산 차질 빚어 기름유출 사태까지 덮쳐 지역경제 초비상

 

 ○ 수산업, 관광업, 외식업 등 주요 피해업종

  - 기름 유출이 시작된 4월 20일은 이 지역 어업의 피크시즌이 막 시작된 때로 어업 종사자들 생계 위협 직면

  - 특히 루이지애나 주 미국 내 새우·굴·게 등 수산물 수요의 1/3 담당, 전 세계 새우 공급 최대지역으로, 24억 달러 규모의 수산업 즉각적인 타격

  - BP 측은 이들의 1개월치 수입만큼 보상해줄 것을 제안했으나 만족스러운 보상이 되지 못함.

  - 이번 주 호텔 예약 10건 중 8건 취소

  -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미국인들 남부지역 여행 취소 속출

  - 연쇄적인 경제위축효과로 이어질 가능성 농후

 

 ○ 물류이동 지연

  - 미국 내 유일한 심해 항구인 앨라배마 주 모바일항,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 항을 비롯, 뉴올리언즈항, 휴스턴항 등 물류 트래픽이 많은 항구들 위치

  - 이들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과일, 커피, 곡물, 고무, 철강 및 그밖의 상품이나 원자재 이동 지연 가능성이 높아

 

루이지애나 수산업체

자료원 : CNBC

 

□ 시사점

 

 ○ 사태 계속 바뀌고 있어 정확한 파악 더 지켜봐야

  - 연방 에너지관리국(EIA ; Energy Information Adminiistration), 하루 단위로 상황이 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모든 것을 비상 관찰 중이라고 밝힘.

  - 현재로선 막대한 양의 기름 방제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상황 악화, 피해규모도 지속 확대

 

 ○ 대서양으로 번져 뉴욕 등 동부해안지역까지 피해 확대 가능성 예의 주시

  - 연쇄적인 경제 위축 효과 우려

  - 한편, 사태 지속 시 미국산 수입 원자재, 농산물 가격상승이 전망되고 있어 대비 필요

 

 

자료원 : New York Times, CNBC, MSNBC, NPR, KOTRA 뉴욕 KBC 보유정보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멕시코만 기름유출 초비상, 경제 파급영향 확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