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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주가와 원화가치 간의 밀월관계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4-06
  • 출처 : KOTRA

     

SONY 주가와 원화가치 간의 밀월관계

- 세계적 불경기 이후 SONY 주가와 엔고 추세 유사하게 진행 -

- SONY의 향후 주력분야는 한국기업에 없는 분야 될 듯 -

     

     

     

□ 2008년 말부터 연동돼 움직인 SONY 주식과 한-일 양국 화폐가치

     

 ○ 우리의 원화와 일본 통화인 엔화, 이 양국 화폐 가치의 변동은 양국 기업들 글로벌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나라 삼성의 세계시장 1위 등극이후 과거의 명성에 걸맞은 실적을 아직 회복하지 못하는 SONY. 원화가치의 행방은 SONY사의 주가와 동고동락을 최근까지 같이 한 바 있음.

 

 ○ 2008년 하반기의 미국발 세계적 불경기 이후로, 우리의 원화가치는 일본의 엔화 대비 최대 3할까지 하락하면서 수출경쟁력을 되찾은 우리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날개를 펼친 바 있음. 한편 SONY는 판매부진과 엔고로 채산성이 악화돼 주가는 한때 ‘반쪽’나기까지에 이름. 결국 SONY의 경쟁력은 세계시장에서의 라이벌 격인 한국 기업들의 선전에 좌우된다는 인식을 시장관계자들은 갖게 됨.

 

 

 ○ 위 표에 나타나 있듯, SONY의 주가와 원화대비 엔화의 가치는 2008년 하반기부터 줄곧 같은 방향을 나타내옴. 단, 2010년 들어서는 SONY 주가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데, 이는 실적개선과 함께 지금 SONY측에서 구상 중인 향후 마케팅 전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표현으로 판단됨.

 

□ SONY의 2010년 이후 비전

 

 ○ SONY는 2011년도에는 전 세계에 2500만대 이상의 액정TV를 판매할 목표이며, 이중 10%는 3D TV가 될 것이라고 함. 특히 2009년도에는 전 세계 출하대수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뒤를 이은 3위를 SONY가 차지한 만큼 특히 올해는 공격적 판촉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

     

 ○ 아울러 SONY는 일본 국내, 미주, 구주 지역에 6월 이후로 8개 기종의 3D TV 출시할 예정인데, ‘콘텐츠의 품목 마련과 6월의 월드컵을 고려해 발매시기를 결정했다’며 한국 3D TV보다 제품 출시가 한발 늦은 부분은 계획된 범위 내의 사업 추진이었음을 시사.

 

삼성전자와 SONY의 3D TV 비교

     

삼성전자

SONY

디스플레이

액정

액정

화면사이즈

46, 55인치

40, 46, 52, 60인치

국내 발매일

2월 25일(미국 3월 중)

6월 10일, 7월 16일

가격대

23만~29만엔

(미국가격 기준, 전용안경 별도)

22만~58만엔

(전용안경 별도 모델 포함)

특징

2차원 영상을 3차원으로 전환

2차원 영상을 3차원으로 전환

     

 ○ SONY는 2차원 영상을 3차원으로 변환하는 기능, 비디오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 영상과 화상을 3D화 시키는 기능 등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예정임. SONY의 강점인 게임 부문을 3D TV에 접목시킬 연구개발 또한 향후 전개해 나갈 방침이기도 함.

     

 ○ 아울러 Google, Intel사와 손을 잡은 SONY는 ‘Google TV'로 불리는 Google의 'Android' OS를 탑재한 셋톱박스를 공동연구중임. Google의 소프트웨어를 인터페이스로서 3사의 기술을 탑재한 TV의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중이기도 함.

 

SONY 3D 브라비아

                        

 

□ SONY, '향후 주력분야 = 한국기업이 약한 분야'

     

 ○ 일본 노무라증권의 카타야마(片山) 애널리스트는 SONY측에서 기대를 거는 독자적 성장전략 분야와 관련 ‘SONY는 한국기업들이 갖지 않은 전략을 취할 수 있다’고 함. 가령 3D와 관련해도, TV를 위시해 영화관용 프로젝터, 디스크, 업무용 카메라 등 한국기업에는 없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함.

     

 ○ 콘텐츠를 제외한 3D 관련 시장만으로도 20102년도에 1조엔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인 SONY. 하드를 온라인으로 연결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도 한국 기업들보다는 앞서있고, 또 영화, 음악, 게임 등 SONY 독자적 콘텐츠에 대한 무게가 커지면서 하드와 소프트의 융합이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임.
     

□ 시사점

     

 ○ SONY뿐이 아니라, PANASONIC, TOSHIBA 등 또한 금년 내 3D TV를 출시할 계획이 있을 정도로 일본 업체들의 3D TV시장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며, 앞으로 일본 TV메이커들은 이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잡는 것이 우리나라 삼성전자, LG전자와 맞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것으로 점쳐짐. 한편으로 일본 업체들이 출시예정인 3D TV는 우리나라 메이커들의 제품과 비교해 브랜드 파워와 가격경쟁력 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만큼 일본 메이커들의 세계시장 선점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2년 가까이 계속된 원화 가치와 SONY와 연동, 그리고 SONY 주가의 방향 전환은 앞으로 한층 더 복잡하고 치열해질 시장내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격으로 간주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SONY홈페이지, 후지산케이비즈니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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