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 재생에너지 연구 프로젝트에 2150만 유로 지원

□ 정부, 2150만 유로 재생에너지 연구 프로젝트에 지원

 ○ 스페인 과학혁신부 장관인 Cristina Garmendia는 5월 28일 집중태양전지 개발 기관인 ISFOC를 방문 중, 앞으로 일반기업 및 공공연구기관의 재생에너지 연구 프로젝트에 총 2150만 유로를 지원할 것을 밝힘.

 ○ 총 34여 개의 스페인 내 재생에너지 개발 관련 기관에 연구 지원금이 투입될 예정이며, 스페인 내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각종 공공연구기관, 민간기업, 재생에너지 협회 간의 공동 개발형태로 이뤄진 총 8개의 연구 프로젝트에 지원금이 분산될 예정임. 특히 이번 프로젝트 중 대다수는 민간기업 연구 개발팀과 공공연구기관의 공동합작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를 통해 연구 성과에 대한 시너지가 더욱 증폭될 것으로 기대됨.

 ○ 상기 8개의 연구 프로젝트는 바이오매스, 바이오에너지, 바이오액체연료, 건축효율화, 해양에너지, 분산발전(On Site Generation), 석탄에너지 친환경 사용, 태양광과 같은 분야의 기술 발전에 사용될 것임.

 ○ 정부는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62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바라보며, 그 밖에 해양에너지나 분산발전과 같은 아직 걸음마 수준의 기술력이 한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함.

□ 재생에너지 연구, 장기적 국가경쟁력 향상

 ○ 특히 이번 지원은 지난해 세계 금융위기로 위축된 스페인 경제를 살리려는 국가계획 PlanE(스페인 경제 및 고용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지급될 예정이어서, 이번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친환경 정책의 일환이 아닌 국가경제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보는 것의 반증이 됨.

 ○ 스페인 정부는 세계 경제위기를 통해 다른 유럽 선진국가에 비해 낙후된 스페인 경제구조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음을 깨달아 2009년 과학혁신부의 총 예산을 전년보다 10% 증가한 77억 유로로 편성함.

 ○ 그밖에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는 것보다 중장기적인 정책으로 국가에너지 생산방식의 변화를 모색해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을 전체 에너지의 20%로 하려는 스페인 정부의 노력을 엿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