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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美 도시들, ‘그린 시티’ 향해 적극적인 행보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이정선
  • 2009-05-24
  • 출처 : KOTRA

 

美 도시들, ‘그린 시티’ 향해 적극적인 행보

 -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시차원의 기후정책과 클린테크 기업 유치 적극 추진 -

- 건물 냉난방 에너지 효율성 높여줄 친환경 자재 등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 -

 

 

 

□ 미국 도시들, 그린 시티를 향해 적극적인 행보

 

 ○ 미국 시장 기후보호협정(US Mayors Climate Protection Agreement)

  - 탄소배출 절감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지속성장가능 환경정책을 강조하는 오바마 정부에서 자동차 연비기준 및 배기가스 배출량 제한, 탄소배출거래권(cap-and-trade) 등의 다양한 정책을 계획·발표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는 탄소배출 억제를 위한 노력은 연방 차원의 정책이 아닌 미국 내 도시 차원에서 이뤄져옴.

  - 2009년 5월 현재, 미국 내 인구 중 8350만 명을 대표하는 935개시 시장들이 모여 서명한 미국 시장 기후보호협정에 따라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기준 7% 절감을 위한 노력을 천명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입안·실행하고 있음.

 

 ○ 대부분의 미국 대도시들이 그린 도시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분야로는 탄소배출 절감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 가장 큰 효과를 가져다 줄 대중교통시설 확충, 그린 일자리 확대, 신규 및 기존 빌딩 에너지 효율성 확대인 것으로 알려짐.

 

□ 클린테크 기업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도시들

 

 ○ 그린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성장 이니셔티브를 경제발전 계획과 동시에 추진하는 효과적인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클린테크 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최적의 환경과 정책을 제공

 

 ○ 산호세

  - 산호세가 미국 R &D의 한 축이 되겠다고 시 클린테크 정책전략가 콜린 오마라가 밝힌 바와 같이, 산호세시에서는 경제개발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클린테크 기술 전략팀을 두고 전면 지원하고 있음.

  - 오리건주 포트랜드 시와 샌프란시스코시가 초대형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기 이전부터 이미 산호세는 전기자동차 관련 기술의 실험장이었음.

  - 일례로, 2007년 경제개발촉진기금(Economic Development Catalist Fund)라는 이름으로 클린테크 분야에 투자하기 위한 300만 달러의 벤처기금을 창설, 실질적인 “그린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 내 산학기관간 연계자로서의 역할 적극 수행함.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내 대표적인 인증기관인 UL의 두 번째 실험실을 유치할 수 있었음.

  - 또한, 인근 유수대학인 스탠포드 대학과 UC 버클리 대학의 방대한 인력풀과 샌드힐 로드(Sand Hill Road)를 따라 소재한 대형 클린테크 벤처 캐피털리스트와 인접한 장점을 적극 활용, 뉴멕시코주와 경합해 전기자동차 전문제조업체인 테슬라 모터스 유치에 성공했고 그 외 썬파워, 나노솔라 등 다수의 클린테크 기업을 유치

 

 ○ 보스턴

  - 재정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속성장가능성 이니셔티브 창설 및 지원 시작. 현재 5억 달러의 솔라 이니셔티브, 200만 달러 규모의 녹색 주택 프로젝트, 그린 건축을 의무화하는 빌딩 코드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

  - 또한, 소규모의 탄소절감 프로젝트를 시장 참여가 가능한 수준의 보다 대형 펀드기금으로 통합시켜 줄 그린 펀드 검토를 통해 탄소 시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음.

  - 보스턴 역시 인근의 MIT 공대와 하버드 대학 고급 인재풀을 적극 활용, EnerNoc, 리튬이온 배터리 업체인 보스턴 파워, 태양열 인버터 제조업체인 Satcon 등의 클린테크 기업이 현재 소재하고 있음.
 

 ○ 텍사스 오스틴

  - 오스틴 기후보호 프로그램(Climate Protection Program)을 통해 탄소중립(carbon-neutral) 도시를 위한 기술 개발 프로그램인 환경 비즈니스 클러스터 인큐베이터(Environmental Business Cluster Incubator)를 수립, 운영하고 있음.

  - 그린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클린테크 기업 유치에 주력하는 가운데, 수질보호와 오염방지를 위한 정책에도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 샌프란시스코

  - 산호세와 인접한 샌프란시스코 역시, 클린테크 기업 유치와 하이테크 기술의 경연장이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

  - 65명의 스태프가 1500만 달러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대규모의 샌프란시스코 환경부에서는 도시 내 입주 기업들의 높은 운영비를 상쇄시켜줄 수 있는 경제 개발 정책을 위한 노력을 경주

  - 샌프란시스코 솔라인센티브 플랜에 따라 현지 태양광 설치 업체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누리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입주한 태양열 회사 보레고 솔라(Borrego Solar)를 비롯, 시측의 다양한 클린테크 회사 지원책을 통해 무선 에너지 센서 제조업체인 아크 락 와이어리스(Arch Rock Wireless), 태양열 집광장치 제조업체 그린볼트(GreenVolts), 태양열 개발업체 리커런트 에너지(Recurrent Energy), 스마트 그리드 신생제조업체인 그리드 넷(Grid Net) 등 많은 기업들을 유치

  - 또한, 그린 도시 확립을 위해, 주거용, 상업용 건물을 비롯, 모든 신규 건물 건축시에는 반드시 친환경건물인증 LEED* 기준에 따르도록 규정

   * LEED : 미 그린빌딩 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 관장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서, 1998년 첫 시행한 이후,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척도로 여기며 미국 내 50개 주에서 약 1만4000건 이상의 건축물이 LEED 등급 평가를 받음. 2009년 현재, 미국 내 44개 주 186개의 시, 카운티, 주정부, 학교 등에서 신규건축물에 대한 LEED 인증 확보 의무 및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 대해서는 특정 등급 이상을 요구하는 등 LEED 이니셔티브에 동참하면서 친환경 그린 빌딩에 대한 규제 수준 높여가고 있음.

 

 ○ 시애틀

  - 미국 시장 기후보호협정문(US Mayors Climate Protection Agreement) 초안 작성을 그레그 니켈스 시애틀 시장이 했던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니켈스 시장은 시애틀이 환경 리더가 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

  - 미국 내에서 가장 적극적인 그린 빌딩 코드를 시행하고 있으며, 도시 내에 방대한 충전시설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음. 경기침체와 함께 바이오연료 산업 역시 침체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의 농업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통해 바이오연료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

  - 보잉사가 소재한 지리적 이점을 부각시킴으로서 클린테크 R &D 기업들과 조류(algae) 제트기 연료 회사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음.

  - 이외에도 그린 성장을 이끌어 갈 클린테크 기업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련 기업들, 예를 들어,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와 환경 개발을 위한 지역사회 개발은행, 벤처캐피탈 회사인 ShoreBank Pacific와 Cascadua Capital, 신재생에너지 구매를 지속 증대하고 있으며 쓰레기에서 연료를 추출하는 5천만 달러 파일럿 프로젝트를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기술 테스트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지역 내 전력회사 퓨짓 사운드 에너지(Puget Sound Energy) 등이 포진해 있어, 이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인

 

 ○ 오리건주 포트랜드

  - 복합도시건설과 대중교통시설 구축을 시개발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포트랜드市는 미국에서 최적의 “그린 비즈니스” 도시가 되기 위한 정책 지원과 개발을 하고 있음. 이에 따라, (도시)계획 및 지속성장가능국(Bureau of Planning & Sustainability)을 신설해 경제 발전과 함께 도시의 지속성장가능 이니셔티브 설계를 함께 추진하고 있음.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함께 미국 최초의 전기자동차 운행 준비완료 도시가 되기 위한 노력 중

  - 또한, 정부의 경기부양자금을 포트랜드 시 자체의 클린 에너지 기금에 활용해 주택용 에너지 재설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임.

  - 지역 내에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하며 낮은 세제와 부동산 가격, 포트랜드 주립대학과 오렌건 대학의 풍부한 인력 풀을 바탕으로 솔라익스(Solaicx), 솔라월드, 그린프린트(GreenPrint) 등의 클린테크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 현재 노르웨이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씽크(Think)사 유치를 위한 적극 활동 중임.

 

 ○ 덴버

  - 덴버는 금년 5월 미국 도시 중 최초로 환경인증 ISO 14001을 획득함으로써 도시의 그린프린트 계획에 있어서 이정표를 세우게 됨.

  - 덴버시 경제개발청(Office of Economic Development)에서 운영 중인 그린 덴버 비즈니스 프로그램(Green Denver Business Program)을 통해, 클린테크 기업 유치와 함께 제타코어(ZettaCore)와 코너지(Conergy)와 같은 지역 내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와 리베이트 프로그램에 대해 홍보

 

□ 시사점

 

 ○ 그린도시 조성의 정책 우선순위로 친환경빌딩 건축 및 리노베이션 프로젝트가 부상함에 따라, 친환경건물인증 프로그램의 그린빌딩코드와 부합되는 다양한 친환경 건축자재 및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제고 관리 시스템 업계의 시장 진출 가능성 확대

  - 2005년 미국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43%가 바로 ‘빌딩’에서 배출됐다는 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건물 운영에 따른 수도 및 전력 등의 에너지 사용과 건물 신축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제어가 친환경 도시 조성에 있어서 급선무로 인식되고 있음.

 

 ○ 이에 따라, 건물 신축시 LEED 인증 확보를 의무로 하는 도시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기존 건축물에 대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도 점차 증가되고 있음. 건물 냉난방 에너지 효율성과 수자원 활용성을 높여 줄 관리 시스템과 디자인, 친환경 자재 선택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업계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비즈니스위크, LivingCities, LEED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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