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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中 자동차 산업은 어디로 갈 것인가?
2020-03-26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

- 경기하강 압력에 코로나19 쇼크가 더해져 한동안 둔화세 심화 예상 -

- 소비진작·미래차 육성 정책 속속 발표, 시행 기대 -

 

 

 

□ 코로나19의 충격

 

  ㅇ 지난 2월 중국 자동차 생산량·판매량 모두 전년대비 80% 가까이 폭락함.

    - (생산량) '20년 2월 생산량은 '19년 2월 대비 79.8% 감소한 28만 4537대로 '03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1~2월 누계 생산량은 전년대비 45.8% 감소한 204만 8000대

 

중국 자동차 월별 생산량 및 증감률 추이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 (판매량) '20년 2월 판매량은 전년 2월 대비 79.1% 감소한 30만9942대

    - 중국 자동차 월별 판매량이 '09년 3월 100만 대 돌파 이래 11년 만에 '100만 이하'로 추락

    - 1~2월 누계판매량은 223만8000대, 전년대비 42% 감소함.

 

중국 자동차 월별 판매량 및 증감률 추이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ㅇ 자동차 시장 재고상황을 나타내는 '재고경보지수'는 지난 2월 사상 최고치(81.2%) 기록

    - '20년 1월보다는 18.5%p, '19년 2월보다는 17.6%p 상승

    - 중국 자동차 시장 둔화세에 따라 '18년 1월부터 재고경보지수는 줄곧 50%를 상회했으나 80%를 돌파한 것은 사상 최초

 

중국 자동차 재고경보지수

자료: 중국자동차유통협회

 

□ 2020년 시장전망

 

  ㅇ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급속하게 위축되면서 자동차시장의 둔화세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

    -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18년 28년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데 이어 2019년 하락폭이 더 확대됨.

      · 2018년, 2019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808만 대, 2577만 대로 각각 전년대비 2.8%, 8.2% 감소함.

 

중국 자동차 연간 판매량 추이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ㅇ 업계는 올해에도 마이너스 성장은 불가피하다는 판단

    - 중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3월 말 코로나19 확산세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1분기 자동차 판매 증감률은 -45%, 상반기 -25% 수준'으로 예상

    - 중국승용차연석회의는 올해 중국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예측

 

  ㅇ 한편 가용한 정책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코로나19의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음.

    -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등 다수의 기관들은 당국에 자동차 구매제한 완화, 친환경 규제 강화책 연기, 신에너지차 보조금 지속적 지급 등 자동차 소비진작 조치를 건의함.

 

□ 정책 전망

 

  ㅇ 중국 각급 정부는 경기진작, 내수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자동차산업발전촉진정책을 검토, 발표, 시행 중

    - 향후 자동차소비활성화 조치는 ① 보조금 지원, ② 신에너지자동차 구매 유도, ③ 구매제한(번호판 규제) 완화, ④ 미래차 육성 등 방면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

 

  ① 보조금 지원

    - 일부 지방정부는 코로나19 쇼크 최소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자동차 소비진작책을 경기부양카드로 내놨음.

    - 신차 구매, 자동차 교체(以舊換新) 또는 배기가스 배출기준 차이나6(國Ⅵ) 자동차 구매 시 보조금 지급

      · 중국은 오는 7월 1일부로 전국에 유럽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안인 ‘유로6’를 토대로 정립한 차이나6(國Ⅵ) 기준을 적용할 계획

    -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보조금 지급대상을 관할지 내 생산공장을 둔 차종에 제한한 지방정부(창사 등)도 있음.


일부 지방정부의 자동차 보조금정책

연번

도시

역내 자동차 제조사

발표일자

(시행기간)

자동차 소비진작책

1

포산

(佛山)

이치-폭스바겐

'20.2.3.

(1년)

 <포산시 자동차시장 소비업그레이드 약간의 조치 시행에 관한 통지>

 (关于印发佛山市促进汽车市场消费升级若干措施(试行)的通知)

 - 신차 구매 시 2000위안/대 보조금 지급

 - 교체 시 3000위안/대 보조금 지급

- 동일 소비자가 5대 이상 대/중/중대형 여객차, 화물차(단가>50만 위안) 구매 시 5000위안/대 보조금 지급

2

광저우

광치-도요타

광저우-혼다

광치승용차

광치-FIAT-Chrysler

둥펑-닛산

베이징자동차

'20.3.3.

(9개월)

<광저우시 코로나19를 대응하고 경제사회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약간 조치에 관한 통지>

(关于印发广州市坚决打赢新冠肺炎疫情防控阻击战努力实现全年经济社会发展目标任务若干措施的通知

 - 신에너지차 구매시 1만 위안/대 보조금 지급

 - 중고차 폐차 후 '국Ⅵ'배기기준 신차 구매 시 3천 위안/대 보조금 지급

3

창사

상치-폭스바겐

광치-FIAT-Chrysle

광치-미쓰비시

BYD

'20.3.2.

(선착순 3500명)

 <지리차 창사-주저우-상탄지역 소비업그레이드 독려조치>

 (关于出台促进吉利地产车在长株潭消费升级鼓励措施)

 - 지리 2차종(全新远景/缤越) 구매 시 3000위안/대 보조금 지급(1인당 1대로 제한)

4

주저우

(株洲)

베이징자동차

5

상탄

(湘潭)

지리

자료: Western증권(西部證券)

 

  ② 신에너지자동차 구매 유도

    - 지난해 신에너지차 보조금 축소로 판매량이 급락하면서 보조금을 비롯한 신에너지차 소비촉진책 강화 필요성 대두

 

  ㅇ '19년 6월 말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 보조금을 대폭 축소

    - 신에너지승용차의 경우 '19년 6월 말 이후 보조금 감소폭은 50% 상회

 

중국 신에너지승용차 보조금 (중앙)지급 상황

주: 신에너지차 보조금은 중앙정부 보조금과 지방정부 보조금으로 구분되는데 지방정부 보조금은 먼저 책정된 중앙 보조금의 50% 수준임. '19년 6월부터 지방정부 보조금은 취소됨.

자료: 중국 정부 발표 의거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ㅇ 보조금이 큰 폭으로 축소된 후 고속 성장하던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연속 8개월 하락세

    - '19년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20만 6000대로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4%)을 기록

    - 올 1~2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59.8% 감소하며, 6만 대 미만(5만 9705대)에 그쳤음.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월별 판매량 및 증감률 추이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ㅇ 중국은 신에너지차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며 '20년 말 완전 폐지할 계획

    - 그러나 시장에서는 판매량 지속적 하락과 코로나19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

 

  ③ 구매제한 완화

    - 현지에서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구매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 제기

    - 지난 3월 13일 국가발개위 등 23개 부처가 공동 발표한 중국 내수 시장 활성화 개혁 방안에도 자동차 번호판 발급 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을 담았음.

      · 关于促进消费扩容提质加快形成强大国内市场的实施意见

 

  ㅇ 1선도시를 비롯한 경제발달지역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자동차 배출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 번호판 발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자동차 구입을 제한하고 있음.

    - 중국 최대 자동차 보유도시인 베이징의 경우 신에너지차 번호판마저 44만 명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

      · 신규 신청자는 약 9년 기다려야 베이징의 신에너지차 번호판을 받을 수 있음.

 

도시별 자동차 구매제한 주요 내용

(단위: 만 대, %)

도시

전통차

신에너지차

2019년 발급량

(신에너지차와 전통차)

2020년 발급량

(전통차)

전통차

당첨률

2020년 발급량

(신에너지차)

신에너지차

당첨률

베이징

추첨

번호표 대기

55.3

4

0.1

6

44만 명 대기 중

상하이

경매

제한 無

66

13

5.9

0

제한 無

광저우

추첨/경매

제한 無

52.7

6

0.7

1.2

제한 無

선전

추첨/경매

제한 無

43.2

10

0.3

2

제한 無

톈진

추첨/경매

제한 無

24

9

0.6

2

제한 無

항저우

추첨/경매

제한 無

36.9

8

0.7

0

제한 無

하이난

추첨/경매

번호표 대기

10.5

8

14.2

0

수량 제한 無

합계

306.8

58

-

11.2

-

자료: Western 증권(西部證券)

 

  ④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육성에 박차

    - 중국 정부는 빠른 시일 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육성 정책을 강화해왔음.

    - 당국은 '25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반자율주행차 비중을 15%로 '30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 비중을 10%로 확대할 계획

      · 节能与新能源汽车技术路线图

    - '18년 8월, 중국자동차표준기술委는 중국 지능형-커넥티드카 자율주행기능 시험절차를 공표한바 있음.

    - 올 3월 공업정호보화부는 <자율주행 등급 분류>의 추천성 국가표준 제정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하기도 함.

 

  ㅇ 시장은 정부가 자동차 시장 침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앞으로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관련 규범화, 육성지원책 제정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

 

□ 시사점

 

  ㅇ 중국 자동차 시장 침체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업계는 경기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쳐 소비진작책이 시행되더라도 빠른 호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

    - 이러한 시장 추이와 변화에 맞춰 경쟁력을 키우고 시장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 우리기업의 우선 과제임

 

  ㅇ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신에너지차 등 신흥 분야의 한중 협력 모색 필요

    - 중국은 거대 IT기업 중심으로 미래차 분야에 다각도로 투자하고 있지만 중국 자동차 업계는 여전히 대외 협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

    - 우리기업들은 기술동향 및 관련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중국 정부의 자동차 관련 정책을 집중 모니터링해 관련 분야 핵심 기술개발 및 투자, 다양한 사양의 부품 연구·개발(R&D) 등이 필요함

    -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우리기업의 완성차 및 부품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으며 신기술 기반 부품 도입 및 활용을 내세워 중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조언(KOTRA 베이징무역관 인터뷰 결과)

 

 

자료원: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승용차정보연석회, Western증권(西部證券)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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