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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주차앱 활용으로 주차난 해소 노력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6-09-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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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시, 인터넷+주차의 융합으로 주차난 개선 효과 -
- 실시간서비스, 정확성, 실용성 추구하는 스마트주차 발달 -
-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1선도시에 보급화 -
자료원: Ruanjie(www.sh-asd.cn)
□ 상하이시 교통량 폭증과 함께 주차난 극복의 필요성 대두
ㅇ 공안국 교통본부(公安局交警总队)의 연간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2015년 총 자동차 보유량은 약 284만 대로, 중국에서 베이징, 청두, 선전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로 집계됨. 또한, 상하이를 포함한 전국 자동차 보유량은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임 .
2015년 중국 10대 자동차 보유 도시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ㅇ 최근 몇 년간 상하이의 동력엔진차량(자동차 및 오토바이 등 2, 4륜 구동 차량을 전부 포함)은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음. 2012년 상하이시 동력엔진차량 총 보유량은 약 262만 대로, 전년대비 약 21만 대가 증가했고, 2015년에는 전년대비 약 30만 대가 증가했음. 또한, 상하이시 교통 관련 부서는 상하이 100가구 중 평균 52가구가 동력엔진차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음.
상하이시 동력엔진차량 총 보유량
해당 연도
동력엔진차량 총 보유량(만 대)
2012
262
2013
283
2014
304
2015
334
자료원: 상하이시 교통본부(上海市交警 总队)
ㅇ 이에 따라 공안국 경찰본부, 시정부, 교통위원회 및 연구원 등의 관련기관은 주차시스템 프로젝트의 주체로, 교통 혼잡, 주차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터넷+주차' 및 '스마트 주차 및 스마트앱'의 연구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음.
- 2015년 첸잔 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의 '2015-2020년 중국 주차장건설시장 전망과 투자전략규획에 대한 분석보고(2015-2020年中国停车场建设行业市场前瞻与投资战略规划分析报告)'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주차장의 수요는 약 2억3800만 개에 달할 것이며, 공공주차장으로는 수요 부담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음. 그러나 모바일인터넷의 우세에 따른 '인터넷+자동차'의 발전에 힘입어 O2O 형식의 스마트주차앱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며, 교통혼잡에 따른 주차난 및 주차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힘.
□ 상하이시 교통위원회, 스마트 주차앱 정식 출시
ㅇ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상하이주차(上海停 车)는 실시간 위치에서 이용 가능한 근접한 유/무료 주차장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차 가능공간이 한산할 시에는 녹색, 북적일 시에는 회색으로 표기해 중복주차의 범위를 대폭 줄여줌. 또한, 주차장까지의 내비게이션, 자주 이용하는 주차장 검색 및 구체적 요금표시 등의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함.
상하이 주차앱(上海停 车) 구동화면
자료원: 상하이주차앱(上海停车)
ㅇ 상하이시는 고질적인 주차설비 공급문제 및 서비스정보의 불투명성 등을 원인으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음. 이에 상하이시 교통위원회(上海市交委)는 2015년 11월 15일 대중들에게 '상하이 주차앱(上海停车)'을 정식 유포함. 이는 상하이 실시간 버스앱(上海公交), 상하이 메트로앱(上海地铁)을 잇는 상하이시 공식 교통 관련 앱임.
o 2015년 말, 상하이시 교통위원회는 각 구와 현(县)급 기업과 협력해 '인터넷+주차' 스마트시스템의 인프라를 구축함. 이는 주차시스템 및 정보의 불투명성과 넓은 오차범위로 인한 주차난 발생을 해소하기 위함이며, 정확도 높은 공공주차 및 유료주차 정보서비스,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 등의 제공을 목표로 함.
- 상하이시 교통위원회는 '상하이시 2급 주차관리체제(上海市静态交通两级管理体制)'에 따라 지방 내 구현(区县) 정부가 담당구역 내 공공주차장과 도로주차장의 전자지불시스템 설치를 책임 감독함. 이와 동시에 주차정보의 일체화를 통해 상하이시 공공 주차정보플랫폼에 액세스함.
- 상하이시 교통위원회는 2016년 말까지 '상하이 주차앱'을 통해 상하이시 공공주차 자원을 보급할 예정임. 이와 동시에, 위원회는 관련 기업 및 회사와 협력해 상하이 주차앱의 주차예약, 온라인 요금 지불, 주차 오차범위 확보 등의 서비스기능을 개선할 예정임. 이는 상하이시 주차서비스의 정보화 수준 향상을 최종목표로 함.
□ 중국 '인터넷+스마트주차' 발전에 따른 주차 관련 앱 범람
주요 스마트주차앱
명칭
개발사
개발연도
사용지도
특징
상하이주차
(上海停车)
상하이시
교통위원회
2015년
amap
(高德地图)
공공주차장 전경 사진 제공,
목적지 주변 주차장 정보 및
실시간 주차 정보 제공,
스마트 지불형식 지원
e대리주차(e代泊)
상하이
Edaibo\
(上海泊友慧网络
科技有限公司)
2014년
-
고객의 대리 주차 수요에 따른
차량 교대 및 대리주차원 배치,
대리주차원 호출기능 지원
우유주차(无忧停车)
베이징
Eparking
(北京百会易泊
科技有限公司)
2014년
amap
(高德地图)
실시간 주차정보 정확도 90%
이상, 주차요금 모바일 지불
지원 , 소비 기록 열람 가능
시에주차(捷停车)
선전 JSST
(深圳市捷顺科技实业 股份有限公司)
2015년
amap
(高德地图)
주차장 내 소유차량 찾기
서비스 제공, 주차위치 예약
기능 지원, 주차요금 모바일지불형식 지원
싱베이(行呗)
항저우
REFORMER
(杭州立方控股股份
有限公司)
2015년
amap
(高德地图)
블루투스 지원, 주차요금 모바일
지불형식 지원 , 주차공간 공유
및 양도 가능
이주차(宜停车)선전시
도로교통관리센터
(深圳市道路交通
管理事务中心)
2014년
바이두 지도
(百度地图)
도로 음성안내 기능 지원, 계좌
연동 요금 충전 가능, 주차시간
계산 및 알림기능 지원
자료원: 각 앱 공식 웹사이트 자료를 토대로 KOTRA 상하이 무역관 작성
o 현재 스마트주차앱의 개발 및 운영기업은 IT 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北上深广)에 집중 분포하고 있음.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컨설팅 기관인 Ebrun(亿邦动力网)의 통계에 따르면, 100대 '인터넷+주차'기업 중 위의 네 개 도시의 주차앱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음. 이는 1선도시의 주차문제를 반영하고 있으며, 전국 내 화동, 서남, 화북지역과 샤먼, 청두 등 이선도시의 스마트주차창업 역시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힘.
o '검색-주차-지불' 일체화, 각양각색의 스마트주차앱
스마트 주차 기본패턴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자료를 토대로 KOTRA 상하이 무역관 작성
- 스마트 주차앱의 개발 및 운영기업은 크게 창업형 기업, 스마트주차 설비업체, 시정부 교통관리부서 및 BAT 등 네 부류로 나뉨.
① 창업형 기업: 인터넷+주차의 열풍에 따라, 수많은 창업형 기업들이 관련 사업에 투자함. Parking We(停车百事通), e다이보(e代泊) 등의 앱이 대표적이며, 자본 부족의 원인으로 주로 소규모 투자가 이루어짐.
② 스마트주차 설비업체: 스마트주차 설비업체는 '인터넷+'의 영향을 받아, 단순 설비업체에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자로서 '주차설비+클라우드 플랫폼+앱'의 융합을 이루어냄.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 침체적인 주차산업 극복에 우위를 점했으며, 대표적인 앱으로 우유주차(无忧停车), 시에주차(捷停车), 싱베이(行呗) 등이 있음.
③ 시정부 교통관리부서: 시정부 교통관리부서는 도로변 주차공간 및 도로 외 공영주차장(사례로 베이징 시정부는 16.65%의 주차공간을 확보) 등의 파악 및 확보 작업을 진행함. 부서는 풍부한 자원과 재정부의 도움에 힘입어 뛰어난 종합적인 실적을 보임. 대표적인 앱로는 선전시(深圳市)의 이주차(宜停车), 상하이시의 상하이주차가 있음.
④ BAT: '알리바바+텐센트' 등 BAT 기업의 택시 예약앱 독과점과는 다르게, BAT 기업의 스마트주차앱 개발 참여는 미미한 편임. 보통 요금지불, 내비게이션 등의 부가적인 서비스의 제공 및 합작만 진행하며, 대표적인 합작 프로젝트로는 알리바바(Alibaba)의 '알리페이(支付宝)+amap(高德地图)+싱베이(行呗)', 바이두(百度)의 '바이두지갑+바이두지도', 알리페이의 타 스마트 주차앱의 제3자 지불 등임.
- 스마트 주차앱의 기본 운용패턴은 크게 자동차위치정보 공유시스템, 주차과정 최적화, 자동차 위치예약 B2C, 자동차위치 공유 및 대리주차시스템 등 네 부류로 나뉨. 자동차위치정보 공유, 주차과정 최적화 및 자동차 위치예약 B2C 등 세 종류의 스마트화는 새로운 주차 체험과 효율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음.
① 자동차위치정보 공유의 패턴은 이미 '인터넷+스마트주차장'으로 O2O 불모지라는 인식을 타파해 주차장 검색 및 내비 기능의 공유를 실현함.
② 주차과정 최적화 패턴은 스마트주차장 개조, 인터넷 최적화를 통해 매끄러운 주차과정을 실현함.
③ 주차예약 B2C 시스템은 '인터넷+스마트주차장' 패턴으로 주차예약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는 'Ctrip(携程)'의 패턴과 유사함. 핵심 적용 장소는 도로변주차장, 도로 외 공영주차장, 비즈니스용, 공공 서비스 등의 야외주차장을 포함함. 이러한 시스템은 단시간 주차 수요를 충족시키며, 유동성이 큼. 위의 3가지 스마트화는 빈 주차공간 확보, 주차경험 부족의 단점을 보완해 주차과정의 효율을 대폭 상승시킴.
④ 스마트 차량위치 공유 P2P(peer to peer)패턴 및 대리주차시스템은 차주와 차량위치 공유의 플랫폼을 구축함. 빈 주차공간의 사용권을 활성화시켜 주차공간 공급 및 수요의 수평조절에 기여함. 대리주차시스템은 대리직원이 대리주차를 해주며, 차주의 주차난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줌. 차량위치 공유 P2P의 핵심 적용 장소는 사무실용, 주택용 주차장, 주로 러시아워 등의 붐비는 주차장을 포함함. 대리주차시스템의 핵심 적용 장소는 공항, 고속철도역, 병원,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등 부근의 주차장을 포함함.
스마트 주차앱 운영패턴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주차 애플리케이션 개발회사인 ETCP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출시된 스마트 주차 관련 앱은 100개를 넘어섰으나 베이징, 상하이, 선전 및 광저우 등 1선도시 스마트주차장의 보급률은 10% 미만이라고 밝히며, 스마트주차장 보급률의 취약성을 언급함. 이에 따라 스마트주차장과 주차 관련 앱의 균형 발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o 2015년 3월 양회 정부업무보고에서 언급된 '인터넷+' 행동계획, 2015년 7월 국무원의 '인터넷+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关于积极推进“互联网+”行动的指导意见)' 정식발표 후, 인터넷은 소비에서 생산으로까지 영역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음. 정책 지원에 힘입어 각 업계는 인터넷 영역과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주차산업 역시 예외가 아님. 인터넷을 통한 주차장과의 영역 확장인 '스마트주차'는 이제 막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자본유입, 공유경제 및 정책적 이점 등 3요소의 원동력으로 관련기업의 안정적인 발전이 기대됨.
o 2015년 8월과 12월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发改委)가 각각 공포한 '도시주차설비 건설에 관한 지도의견(关于加强城市停车设施建设的指导意见)'과 '자동차 주차서비스 지불방식 개선에 관한 지도의견(关于进一步完善机动车停放服务收费政策的指导意见)' 등에서 공통적으로 '스마트주차'를 강조. 이에 따라, 1선도시 주차장의 스마트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상하이시 정부 역시 적극 개입할 전망임.
- 2015년 11월 상하이시 교통위원회 설비처장 황샤오융(黄晓勇)은 "상하이시 주차 공식앱은 실시간 정보제공 및 부가서비스로 교통혼잡 해결에 충분히 기여할 것이며, 2016년까지 상하이시 전역 보급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입장을 표명함. 또한, "상하이시 도로자원의 부족 현상과 불법주차에 대한 문제 역시 두루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라며 주차문제를 다시 한 번 강조함.
- 2016년 초, 상하이시 민항구 교통관리부(闵行区交管部门)와 CETC(中电科软件服务有限公司)는 '정부+대기업' 패턴으로 협력해 'CETC 스마트주차앱' 플랫폼을 개설했음. 'CETC 스마트주차앱'은 민항구 내 100여 곳의 주차장에 적용돼 시범운용 중이며, 9월에 15곳의 주차장을 더 추가할 전망임.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상하이시 교통본부(上海市交警总队网), 상하이시 교통위원회 포털(上海市交通网), ETCP주차 공식포털(ETCP停车网), IFeng(凤凰资讯),왕이재경(网易财经), 신민망(新民网), 동방망(东方网)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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