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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부 농수산품, 대만에서 수난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다영
  • 2012-08-23
  • 출처 : KOTRA

 

한국 일부 농수산품, 대만에서 수난

- 중국산 표고버섯이 한국산으로 둔갑하기도 –

- 한국산 생굴 식중독균 검출, 전량 폐기 -

 

 

 

□ 중국산 표고버섯이 한국 수입제품으로 둔갑

 

중국산 표고버섯의 한국산 둔갑에 대한 뉴스

자료원: 年代新聞

 

 ○ 2012년 8월 한국에서 농산물을 수입하는 대만의 신자오(兆)사는 한국산 표고버섯에 중국산 표고버섯을 섞어 한국산인 것처럼 판매하여 수천만 대만달러에 달하는 폭리를 취한 사건이 발생함.

  - 신자오사는 한국에서 중국산과 한국산 표고버섯을 섞어 한국산으로 포장한 후 대만으로 수입하였으며, 이와 같은 방식으로 최소 150톤 이상의 표고버섯이 수입된 것으로 보임.

  - 신자오(兆)사는 대만 수입 표고버섯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음.

 

 ○ 대만에서 중국산 표고버섯의 수입 도매가격은 Kg당 300 대만달러(약 10 달러)이지만 한국산 표고버섯은 Kg당 1100~1200 대만달러(약 36~40 달러)로 거래되고 있음. 해당업체는 중국산을 한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수법으로 3~4배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나타남.

 

 ○ 신자오(兆)사는 표고버섯뿐만 아니라 마늘, 배추 등의 다른 농산물의 수입도 병행하고 있어 다른 농산물도 표고버섯과 같은 방식으로 중국산을 섞어서 수입했는지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음.

 

□ 한국산 생굴, 식중독균 검출

 

한국산 생굴의 식중독균 검출 뉴스

자료원: 華視

 

 ○ 2012년 6월 대만의 유명 뷔페 체인점인 ‘샹스텐탕(饗食天堂)에서 한국산 생굴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면서, 대만 위생서는 한국산 수입 생굴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함.

 

 ○ 검사 결과 한국산 생굴에서 식중독균인 Norwalk Virus와 Bacillus cereus가 검출되어 수입된 한국산 생굴을 전량 폐기하였으며, 한국산 생굴을 수입한 업자에게 식품위생관리법 규정에 따라 최소 6만 대만달러(약 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임.

 

 대만에서 연간 수입되는 생굴의 양은 약 658톤이며, 미국산이 수입량의 절반, 한국산이 1/3을 차지함. 한국산 수입 생굴의 가격은 호주의 1/3, 일본의 1/5에 불과해 주로 원가를 절감해야 하는 뷔페나 저렴한 즉석요리집에서 한국산 생굴이 많이 사용됨.

 

□ 시사점

 

 ○ 최근 대만에서는 한류 열풍 등으로 인해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여 한글을 그대로 표기한 포장으로 제품을 판매하거나 원산지가 한국산임을 강조하여 마케팅을 펼치는 경우가 많음.

 

 ○ 표고버섯의 경우 한국산은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여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 하지만 악덕업자에 의해 한국 표고버섯이 중국 표고버섯과 섞여 대만 시장에서 판매된다면 대만 소비자들의 한국산 품질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잃을 수가 있으며 더 나아가 한국 제품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가능성도 있음.

 

 ○ 우리 업체들이 대만에서 바이어나 대리업체를 접촉할 때 신뢰성이 높은 유통 채널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사료됨.

 

 

자료원: 연합보, 중앙통신사 등 현지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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