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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간 의약 협력, 날개 단 대만 바이오산업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5-15
  • 출처 : KOTRA

 

양안간 의약 협력, 날개 단 대만 바이오산업

- 대만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R&D) 지원 -

- 3년 내 바이오산업 규모 4배 이상 성장 기대 -

 

 

 

□ 양안 간 협력으로 비약적 성장이 기대되는 대만 바이오산업

 

 ○ 대만 바이오의료산업책진회(生技醫療產業策進會)는 양안 간 의약 협력과 대만 정부의 적극적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대만의 바이오산업 시장규모가 2015년에는 현재의 4배에 달하는 1조 대만달러(약 33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봄.

 

 ○ 2011년 12월 제1회 양안의약품연구개발합작세미나(兩岸醫藥品研發合作研討會)를 시작으로 양안 간 의약분야의 협력이 본격화됐으며, 올해 5월에는 중국 랴오닝(遼寧)에서 양안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자재협력교류회의(兩岸生技醫材產業合作及交流會議)를 개최하는 등 양안간 바이오분야 협력은 더욱 가속화될 것임.

 

 ○ 대만과 중국은 2010년 12월에 ‘해협양안의약위생합작협정’(海峽兩岸醫藥衛生合作協議)을 이미 체결했으며, 이듬 해 6월 26일 이 협정이 정식 발효된 바 있음.

  - 본 협정을 통해서 대만과 중국은 신약과 의료기자재 개발 시 동일한 임상시험 기준을 채택하는 것에 합의했음. 이에 따라 양안 간 의약품과 의료기자재 교역 시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 없게 되며 이로 인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임.

 

‘해협양안의약위생합작협정’ 체결 장면

자료원: 구글

 

□ 대만 정부의 야심 찬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젝트

 

 ○ 바이오 산업의 도약: 다이아몬드 액션플랜(台灣生技起飛鑽石行動方案)

  - 2009년 대만 정부는 6대 신성장 산업의 하나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로 결정하고 ‘바이오산업의 도약-다이아몬드 액션플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함.

  - 대만 국가과학위원회, 위생서, 국가발전기금회 및 경제부 등 범정부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며 1)종합 연구단지 조성, 2) 식품약물관리국 설립, 3) 바이오 벤처캐피털 설립, 4) R &D지원 등 4개 사업에 5년간 385억 대만달러(약 13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함.

 

 ○ 이 중 바이오산업 단지 개발에 대만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젝트 총 투자액의 80% 에 달하는 313억 대만 달러(약 1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신주(新竹), 난강(南港), 가오슝(高雄)이 바이오 산업단지로 설립 대상지로 선정됨.

 

□ 난강(南港)-신주(新竹)-가오슝(高雄) 삼각벨트, 대만 바이오 산업 견인

 

바이오 삼각벨트

 

 ○ 난강(南港) 국가 바이오 연구단지

  - 대만 정부가 지정한 가장 핵심적인 연구 단지로 신약 개발 센터, 동물 실험 센터 및 전임상(前臨床)시험센터가 들어설 예정임. 난강(南港)연구단지는 신주(新竹), 가오슝(高雄) 연구단지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앞서 전임상시험을 담당함으로써 연구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것임.

  - 2009년 이미 계획안이 나왔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사업에 착수하지 못하다가 올해 4월 사업 수정안이 경제건설위원회를 통과,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임.

 

 ○ 신주(新竹) 바이오 산업단지

  - 2009년 대만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젝트와 대만사랑 12대건설프로젝트(愛台12建設)의 일환으로 조성됨. 바이오센터는 2011년 5월에 개관해 운영 중이며 의학 연구개발 센터는 2013년 완공 예정임.

  - 신주 과학 공업단지와의 협력을 통해 IT와 바이오 기술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함.

  - 현재 의료 기자재 응용·연구 개발과 관련된 16개 기업이 입주함.

 

 ○ 가오슝(高雄) 바이오 의료 연구단지

  - 2009년 대만 남부 과학단지 관리국은 ‘남부 바이오 의료기자재 단지 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통하며 가오슝 남부과학공업단지에 바이오 의료 연구단지를 조성함.

  - 현재 바이오 의료기자재 연구 개발과 관련된 32개 기업이 입주함.

 

□ 바이오 의약품 개발 가속화

 

 ○ 식품약물관리국 설립을 통한 행정 편의 제고

  - 식품약물관리국은 ‘다이아몬드 액션플랜’의 세부 사업 중 하나로 식품위생처(食品衛生處), 약정처(藥政處), 약품관리국(管制藥品管理局), 약물식품검역국(藥物食品檢驗局)을 통합해 2010년 설립

  - 식품약물관리국은 심사 체제 일원화와 의약품심사센터(醫藥品查驗中心)와의 협력을 통해 신약 심사의 효율성을 높임.

 

 ○ 대만 바이오펀드(TMF)를 통한 개발 자금 확보

  - 의료기자재와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재원 확보를 위해 2011년 8월에 조성된 대만 바이오펀드는 대만 바이오 기업의 의약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임.

  - 대만 바이오펀드는 민관 합동으로 총 50억 대만달러(약 2억 달러) 규모로 모금을 추진하며 현재 국가발전기금회가 10억 대만달러를 투자했으며 투자처를 추가로 물색함.

 

□ 시사점

 

 ○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는 바이오산업은 대만과 중국이 각각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젝트’ 및 ‘12차 5개년 바이오기술 발전계획’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임. 해협양안의약위생협정 체결을 통해 시작된 양안 간 의약분야 협력은 대만의 바이오산업이 급속성장할 발판이 될 것임.

 

 ○ 대만은 글로벌 제약기업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장으로 약 값 또한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기 때문에 자국 시장에서 경쟁하는데 한계에 봉착한 대만 현지 제약기업들은 해외진출에 관심을 기울였음. 양안 간 의약 협력은 대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대만을 활용한 중국진출을 고려한 글로벌기업과의 협력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임.

 

 

자료원: 대만 행정원, 경제부, 위생서, 지역별 바이오 산업단지 웹사이트, 현지 언론보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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