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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경제・사회 이슈는 이것!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0-11-22
  • 출처 : KOTRA

 

올해 중국 경제ㆍ사회 이슈는 이것!

- 물가인상, 위안화의 국제화, 푸얼따이, 마이크로 블로그, 상하이 디즈니랜드... -

 

 

 

□ 漲(오른다는 뜻)

 

 ○ 올 한해 중국의 물가인상이 화두로 등장하면서 ‘漲(오르다라는 뜻)’이 올해의 중국 유행한자로 등장함.

  -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하반기에 들어 3% 이상 증가하다가 지난 10월에는 4.4%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 내 물가불안이 급증함.

  - 식품가격이 10월에만 10.1% 오르고 소비품 가격은 5.0% 상승함.

  - 물가가 전반적으로 뛰는 상황에서 식품가격이 물가불안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며, 물가상승 압력을 낮추기 위해 중국 정부도 지준율, 금리인상 등 조치를 단행함.

 

 ○ 물가뿐만 아니라 올해는 임금인상도 가파른 한해였음.

  -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하면서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2008년 11월 경제상황을 이유로 최저임금을 잠시 늦춰 조정하도록 했지만 올 들어 경제가 회복되면서 최저임금 인상이 다시 대두됨.

  - 올 들어 9월 말까지 중국 30개 성시의 최저임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남.

  - 베이징, 허베이성, 랴오닝성, 산둥성, 광둥성, 하이난성뿐만 아니라 중부지역의 안후이성, 장시성, 후베이성, 후난성, 쓰촨성, 시장, 산시성(陝西省), 닝사, 신강위구르족 자치구 등지의 최저임금이 20% 이상 증가함.

  - 이 중에서도 하이난성, 쓰촨성, 시장, 내몽고 등지의 경우 최저임금이 작년에 비해 30% 오름.

  - 최저임금 최고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쓰촨성으로 증가율이 37.6%임.

 

□ 위안화의 국제화

 

 ○ 2009년 7월 1일 상하이, 광저우, 선전, 주하이, 둥관 등 5개 지역에 대해 대외무역 위안화 결제가 시범적으로 실시됐으며, 올 6월부터는 위안화 대외무역 결제대상 지역이 베이징, 톈진 등 20개 성시로 확대됨.

  - 결제대상 국가(지역)도 홍콩, 마카오, 아세안에서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됨.

  - 올 3분기 위안화 결제총액이 1265억 위안으로 2분기 대비 160% 증가함.

 

 ○ 중국은 세계 최대의 외환보유고와 미국채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위상 강화를 도모함.

  - 세계 외환시장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0.2%로 미미하지만 중국이 위안화의 대외 위상제고에 나서면서 위안화가 장기적으로는 달러와 함께 주요 결제통화로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이어짐.

  - 이를 위해서는 실물경제 규모를 갖춰야 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국제금융시장에서의 교역비중도 높이는 것이 선행돼야 함.

 

□ 푸얼따이(富二代)

 

 ○ 중국 내 부유층이 늘면서 부모로부터 부를 세습받은 부유층 2세대들이 늘고 있음.

  - 2010년 후룬(胡潤) 선정 부자 100인방’에 따르면 2009년 말까지 중국 내 자산규모 1억 위안 이상 부호가 5만 5000명임.

 

 ○ 부유층 2세대의 상당수는 민영기업으로 부를 키운 기업인 가정의 자녀들이며 1980년대 후반 출생자가 많음.

  - 이들은 중국 내 사치품 소비의 주역이며 대도시뿐만 아니라 항저우, 닝보 등 경제적으로 발달한 2·3선 도시의 고소비를 이끌고 있음.

  - 부의 세습에 대한 사회적 비판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푸얼따이와 상반되는 고학력 빈곤층이 양산되면서 격차문제 해소가 중국사회의 해결과제로 대두됨.

 

□ 마이크로 블로그

 

 ○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新浪)이 2009년 8월 마이크로 블로그를 선보인 후 중국은 마이크로 블로그 시대에 진입함.

  - 2010년 10월 말 기준 시나닷컴 마이크로 블로그 사용자가 5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이는 불과 6개월 전인 4월 말 사용자의 다섯 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음.

  - 마이크로 블로그에 게재되는 메시지도 일일평균 2500만 개 이상으로 활발히 운영 중임.

  - 시나닷컴 이외에 SOHU 닷컴, 텅쉰(QQ), EasyNet 등 포털사이트와 화신망, 봉황망 등 경제관련 사이트도 마이크로 블로그를 운영함.

 

 ○ 마이크로 블로그를 기업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음.

  - VANCL, 로레알, Dell, CHINA EASTERN, 창안 포드등 기업들이 마이크로 블로그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함.

 

□ 미아오사(秒殺, 초특가 한정 할인판매)

 

 ○ 미아오샤는 2007년 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신생어 중 하나로 온라인에서 한정된 시간에 특가판매하는 것을 가리킴.

  - 2009년부터 ‘미아오사’가 온라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됨.

  - 타오바오(淘寶), 징둥상청(京東商城) 등 사이트는 종종 ‘1위안 미아오사’를 실시함.

  - 秒殺 제품은 PC 등 전자제품,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하며 판매목적보다는 신제품 판촉, 회사인지도 제고 등 목적으로 활용됨.

 

□ 신 36조

 

 ○ 신 36조는 2010년 5월 국무원이 발표한 ‘민간투자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장려의견’의 약칭이며, 민간투자 유치를 장려하기 위해 발표된 규정임.

  - 2005년 국무원은 ‘자영업, 민영기업 등 비국유경제발전 장려의견(’非公36條‘)을 발표해 일부 국유자본에 의해 독점되는 산업분야에 대한 민영자본의 진출을 허용했지만 집행세칙이 발표되지 않아 민영자본의 실질적인 진출을 이끌어내지 못함.

  - 신36조는 2005년 발표된 ’非公36條‘에 비해 민간투자 분야를 교통운송, 수자원, 전력, 석유천연가스, 전신, 광물자원 개발, 공익사업, 보장형 주택 건설, 의료서비스, 교육, 사회복리, 금융, 비즈니스 유통‧ 물류, 국방과학산업 등으로 확대 및 세분화함.

 

 ○ 신36조는 국유독점분야에 대한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공공부문에 대한 민간과 공공 간 조화로운 발전을 유도하지만 이들 산업에 대한 민간의 실질적인 진출을 이끌어 내기에는 적지 않은 애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고속철도 경제

 

 ○ 중국 내 거점도시 간 고속철도가 연이어 구축되면서 경제권 확대와 경제일체화가 가속화함.

  - 주장삼각주, 베이징-톈진-허베이, 창장감각주 3대 경제권 내 고속철도가 생기면서 일일생활권이 확대되고 소비 및 상권이 크게 달라짐.

  

 ○ 2009년 12월에는 세계 최장이자 가장 빠른 고속철도가 우한-광저우 간 개통돼 운행시간이 기존 10~12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됨.

  - 2010년 7월에는 상하이-난징 고속철도가 개통돼 운행시간이 2시간 30분에서 72분으로 단축됨.

  - 2010년 10월에는 상하이-항저우 고속철도가 개통, 두 지역 운행시간이 2시간에서 38분으로 단축된 바 있음.

 

□ 상하이 디즈니랜드

 

 ○ 상하이엑스포 이후 상하이 경제를 이끌 프로젝트로 디즈니랜드 건설이 본격화됨.

  - 상하이에 들어설 디즈니랜드는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전 세계적으로 6번째로 추진되는 디즈니랜드임.

  - 상하이 엑스포 폐막 5일 후인 11월 5일 상하이 국제관광리조트 추진위원회와 상하이션디(申迪)집단유한공사가 상하이 디즈니랜드 설립 관련 업무협력 MOU를 체결함.

  -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중국이 사상 최대규모로 추진하는 서비스업 관련 프로젝트임.

  - 상하이 국제관광리조트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프로젝트를 축으로 전시, 문화, 상업, 레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됨.

 

 ○ 디즈니랜드는 1조 위안 이상의 GDP 생산을 촉진하고 호텔, 요식, 교통 등 서비스업 발전의 촉진제로 작용할 전망임.

  - 상하이 디즈니랜드 관람객이 연간 1000만 명에 달하고, 업계에서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디즈니랜드 입장료 1위안당 요식, 호텔, 통신, 교통, 소매품 관련 업종에 7~8위안의 수입이 창출될 것이라고 봄.

  - 디즈니랜드 건설로 약 1만 명이 직접적인 취업기회를 갖고 간접적으로 늘어나는 취업기회가 10만 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됨.

  - 또한, 디즈니랜드는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디즈니 장난감, 디즈니 캐릭터 의류 소비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됨.

 

□ 상하이 엑스포 효과

 

 ○ 2010년 5월 1일~10월 31일 184일간 진행된 상하이 엑스포가 적지 않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됨.

  - 현지 전문가들은 상하이 엑스포가 상하이 GDP를 5%p 끌어올리고 창장삼각주에 대한 투자를 40~50% 견인할 것으로 예측함.

  - 상하이 엑스포로 인한 직접적인 관광수입이 800억 위안을 넘어서고 63만 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추정됨.

  - 엑스포 개최로 장강삼각주지역의 고속도로, 철도, 항공, 숙박, 요식업 관련 산업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KOTRA 상하이KBC 자료, 현지 언론매체보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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