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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연방관구내 북한 관련 동향
  • 북한정보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18-12-21
  • 출처 : KOTRA

시베리아 연방관구내 북한 관련 동향
- 이르쿠츠크주, 가장 적극적으로 북한과의 협력 추진 -
- 노보시비르스크주, 북한 노동자 50% 정도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


□ 이르쿠츠크주내 북한 관련 동향


 ㅇ 경제 협력
  - 북한은 연해주, 모스크바 지역 외에도 시베리아 지역과도 경제 협력을 추진 중이며, 특히 이르쿠츠크의 경우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 최근 이르쿠츠크 지역 통계에 따르면 5개 기업이 북한의 투자를 받아 새로 등록됐으며 건설, 레스토랑, 카페,
    농업 분야인 것으로 파악됨.


 ㅇ 대북 무역동향
  - 2018년 상반기 북한과 이르쿠츠크 무역 규모는 약 83만 달러로 추산되며, 세르게이 레브첸코(Sergey
    Levchenko) 주지사는 현재 무역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해마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 이르쿠츠크의 전통적인 대북 주요 수출 품목은 셀룰로오스와 목재였지만, 2018년에는 정유 제품
    (HS Code: 2710) 수출량이 주 수출품이었음. 북한으로부터는 2017년 기계 설비를 수입한 적이 있으나,
    올해는 수입이 없었음. 
  - 이르쿠츠크 주의 2018년 상반기 총 수출 규모는 약 38억 4천만 달러였으며, 이 중 대북 수출 규모는
    83만 1천 4백 달러 규모로 전체 수출량에서 대북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함.

 

ㅇ 북한노동자
  - 금년 8월 김재종 하바로프스크 주재 북한 영사의 이르쿠츠크 방문시 이르쿠츠크 주지사와 지역 내 건설업
    분야의 북한 노동력 유치에 대해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음. 
  - 다만, 유엔 제재로 인해 이미 금년도 외국인 쿼터가 오히려 축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노동자들도 귀국을
    하고 있어서 실현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됨.


2009년 이후 이르쿠츠크 지역 내 북한 노동자 쿼터

년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7

노동자쿼터(명)

900

1400

1700

2000

1400

1600

1400

1964

 자료원 : http://www.mid.ru/vnesneekonomiceskie-svazi-sub-ektov-rossijskoj-federacii/


 ㅇ 기타 교류 현황 및 향후 전망
  - 북한은 이르쿠츠크와 농업, 정보기술 및 관광(대북 투자 가능성 포함), 섬유 및 의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르쿠츠크 내에서는 북한 예술 및 공예품 전시, 그리고 ‘원산’국제 청소년
    캠프를 중심으로 한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 인도주의적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함.
  - 그러나 북한의 불투명한 시스템과 제재로 인해 현재 북한 측에서 제안한 프로그램의 진행상황은 더딘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를 위해 양측은 2009년 이르쿠츠크와 북한 국제무역 증진위원회간에 논의되었던 무역 및
    경제협력 공동 실무 그룹 창설에 다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노보시비르스크 내 북한 노동자 귀국 동향


 ㅇ 현재 약 700여명 정도 잔류
   - 러시아 노동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1~11월까지 노보시비르스크 주에서 정식 외국 근로비자를 받은
    노동자는 총 3,790명이며, 이 중 북한 노동자가 48.6%인 1,925명에 이르렀음.
   - 과거 노보시비르스크 내 북한노동자는 1만 3천명까지 이르렀던 적이 있으나 현재는 700여명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ㅇ 노보시비르스크 시내 북한 식당은 유지
  - 2018년 하반기 이후 북한 노동자의 귀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음에도, 노보시비르스크 시내 중심에
    위치한 북한식당은 여전히 운영중임.
  -‘신흥관’(러시아어로는 Син Хун Гван)이라는 북한식 명칭 그대로 운영중이며, 영업시간은 월~일요일
    12시부터 밤 11시까지임. (http://sinhungvan.ukit.me/)
  - 특이한 점은 식당의 모든 직원들이 러시아말이 능통하지 못해 한국어만 한다고 알려져 있음.


 ㅇ 북한 노동자 귀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대두
  - 러시아 주간지 ‘profile’은 12월 5일 “북한 노동자들의 귀환은 러시아, 북한 노동자들, 그리고 북한에도 좋지
    않다”라는 요지의 기사를 게재했음. 
  - 해당 기사에는 “북한 노동자들이 21세기의 노예라고 알려져 있고, 이번 제재로 북한 노동자들이 ‘해방’된
    것으로 인식되지만, 실제 이 ‘해방된’사람들은 본국 귀국에 대해 전혀 만족하지 않고 있다”고 표현했음.
  - 이로 인해 “러시아, 특히 극동지역은 다른 외국인 노동자에 비해 임금 대비 월등히 우월한 숙련노동자를
    잃었다”며 내년 말로 예정된 북한 노동자 귀국으로 생길 자국 기업들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했음.


□ 시사점


 ㅇ 북한 노동자 귀국에 따른 시베리아 지역 경제 부분 영향은 미비
   - 시베리아 연방관구의 경우 연해주 및 프리모르스키 지역에 비해 북한 노동자의 비중이 작은 편이어서 유엔
    제재로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북한 노동자 귀국은 시베리아 연방 관구 경제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관측됨.


자료원 : Rossiyskaya gazeta, ksonline.ru, 이르쿠츠크 지역 통계사이트(irkutskstat.gks.ru), https://profile.ru/politics/porabotali-i-xvatit-58461/, https://www.bbc.com/russian/features-42989901
및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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