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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자 ISM Academy, 북한 축구선수 양성 지속
  • 북한정보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 2017-10-24
  • 출처 : KOTRA

- 페루자 축구단 소속의 북한 선수 활약으로 북한 선수에 대한 호감도 높아  -
- 스카우터 및 구단 관계자, 재능 있는 북한선수 영입 의사 있다고 밝혀 -




□ 이탈리아 페루자, 북한 축구선수 대서특필


  o 이탈리아 페루자 지역신문에서는 9월 시작된 축구 학교에 북한 선수들 입성을 보도
    - 지역신문에서는 페루자에 있는 축구 학교인 ISM Academy를 통해 재능 있는 북한 선수들이 발굴되고 있다고 전하며 2017년 9월에 시작해 다음해 6월까지 진행되는 축구학교를 위해 북한 선수들이 입학했다고 보도함.


  o 페루자 지역의 소속팀인 AC페루자에서는 현재 북한 축구선수 2명(최성혁, 한광성)이 주전으로 뛰고 있으며, 북한 선수들의 기여도가 높음.

    - 특히 한광성 선수는 골 제조기(골 공장)로 불리며 재능을 인정받고 있음
    * AC 페루자는 이탈리아 축구리그 세리에 B(2부 리그)팀으로, 2000~2002년 한국의 안정환 선수가 속해있던 팀. 2014년 2부 리그로 승격됨.


□ ISM Academy의 북한 축구선수 육성


  o ISM Academy는 이탈리아 페루자에 위치한 축구 선수 양성 학교로 이탈리아 코치로 구성된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프로팀에 스카우트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 매년 90명의 14살~22살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입학해 축구교육을 받고 있으며, 2014년부터 연간 15명의 북한 선수를 받고 있음. 선수들은 이탈리아 코치진들에 의해 선발됨.


  o ISM에서 훈련을 받은 한광성 선수는 2017년 3월 이탈리아 세리에 A(1부리그)팀 AC 칼리아리에 입단 후 4월에 첫 골을 넣어 ISM의 홈페이지에 게재됨
    - 한광성 선수 입단 시 북한선수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진출이 대북제재 위반인지의 여부가 문제가 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입단이 성사됨. 이후, 2017년 8월 2부 리그인 AC 페루자 팀으로 임대 이적함.


<북한 한광성 선수의 1부 리그 첫 골을 축하하는 전면 홈페이지>


  o 북한 축구선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계자인 도미니치(Dominici)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와 축구는 별개다’라고 밝혀 프로그램을 계속할 의지를 비침.
    - 또한, ‘다수의 축구팀 관계자들이 한광성 선수와 같이 재능이 있는 선수는 언제라도 적극적으로 영입할 의사가 있다’고 하며, 2017년 6월에 종료된 축구 학교를 통해 또 다른 북한 선수가 3부 리그 및 1부 리그의 축구팀에서 관심을 보여 이탈리아 리그 진출이 전망된다고 밝힘.


□ 시사점


  o EU의 강경한 대북재제 조치 및 이탈리아 외무부의 대북대사 추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탈리아 정치인들의 비호 속에 북한-이탈리아의 민간 그리고 스포츠 교류는 지속될 전망
    - 2017년 10월 이탈리아 외무부 장관인 알파노(Alfano)는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를 추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한 북한 축구선수에 대한 정치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ISM Academy의 적극적인 홍보로 페루자를 중심으로 북한 선수들의 추가진출 가능 

    - 2016년 최초로 북한선수인 최성혁 선수를 영입했던 ACF 피오렌티나 유스팀은 이탈리아 의회에서 문제가 되자 4개월 만에 방출한 바 있음. 이후 2017년 7월 AC 페루자가 영입함.

    - 현재까지 밝혀진 바, 선수 급여의 70%가 대북 송금되어왔기 때문에 차후 EU의 대북송금 재제 속에 이탈리아 축구팀으로부터 북한으로의 송금 여부를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일간지 La Nazione의 Umbria 지역란, RAI, Corriere della Sera, ISM Academy 홈페이지, 밀라노 무역관 자체분석



/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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