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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전 및 자동차의 대중수입액 재상승
  • 북한정보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7-05-19
  • 출처 : KOTRA

- 휴대폰, LCD TV, 세단 등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 -
- 자체적인 생산능력이 매우 떨어져 중국수입에 크게 의존 -

 

 


□ 북한의 가전제품은 대부분 메이드 인 차이나


  ○ 북한의 경제적 여건이 비교적 좋은 가정은 각종 생활가전을 구비했으며, 특히 LCD TV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음
    - 세계의 추세와 흐름을 같이 해야 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바람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LCD TV를 수입, 디지털 TV 방송을 시작한바 있음
    - 특히 ’14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7504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15~’16년에는 수입액이 감소세를 기록했음에도 약 5600만 달러를 기록함
    - ’17년 1분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나 증가한 2088만 달러를 기록하여 다시금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2013~2017 1분기 북한의 대중 LCD TV 수입액 >

주 :  HS코드 852872 기준 조사

출처 : 한국무역협회


  북한 휴대폰은 중국산, 네트워크망은 이집트 기술을 사용함
    - 휴대폰 역시 LCD TV와 비슷한 수입양상을 보이고 있는바, ’14년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88.2% 급증한 828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15~’16년에는 수입액이 감소세를 기록하며 약 5900만 달러를 기록함
    - ’17년 1분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나 증가한 2598만 달러를 기록하여 LCD TV와 마찬가지로 다시금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북한 휴대폰은 모두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북한의 요구사항에 따라 앱 내용이 편집되는 것으로 알려짐
    - 북한의 휴대폰시스템 관리자에 따르면, 글자 입력시 김일성 은 굵고 크게 표시되도록 자동 조정, 일정표 앱에는 김일성과 김정일 생일 제외 모든 공휴일을 삭제하도록 요청, 모든 북한으로 수출되는 휴대폰은 이러한 요구사항에 맞춰 조정작업을 해야함


< 2013~2017 1분기 북한의 대중 휴대폰 수입액 >

주 : HS코드 851712 기준 조사

출처 : 한국무역협회


□ 북한의 자동차는 모두 중국산 자동차


  북한의 유일한 세단브랜드인 평화자동차는 오랜 기간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
    - Sohu에서 발표한 ≪북한 자동차 산업의 비밀을 밝힌다 : 평양거리를 누비는 차는 모두 중국차≫ 라는 칼럼에 따르면, 북한은 선군정책과 핵실험을 우선시한 관계로 경제발전이 크게 뒤처지며 민간용 자동차 생산능력도 크게 떨어져 중국 자동차 사용이 유일한 대응책임
    - 평양거리를 다니는 자동차는 증가했으나 모두 중국자동차이며, 평양을 벗어난 지역에서는 세단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짐
    - 중국 자동차 시장 전문가이자 북한 자동차 시장에 관한 저서를 쓴 Erik van Ingen Schenau은 2012년 11월 이후 평화자동차는 차량 생산이 전혀 없었으며 구글 위성사진 판독결과, 연 생산 Capa가 만대에 달하는 공장 주변에 차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조립공정이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타이어나 배터리 등 아주 간단한 부품조립 수준에 그쳤을 것이며, 로고를 제외한 차량의 모든 부품은 중국산인 것으로 판단함
    - ’13년 자동차 및 부품 수입액 3851만 달러 기록 후, ’14년~’16년에는 저조했으며, ’17년 1분기 되어서야 전년 동기대비 63.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음
    - 그러나 UN안보리의 제재로 인해 부품수입마저도 매우 힘든 상황을 겪고 있으며, 호전 여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임


< 2013~2017 1분기 북한의 대중 자동차 및 부품 수입액 >

주 : HS코드 8703 기준 조사

출처 : 한국무역협회


□ 전망


  UN안보리 및 주요 국가들의 경제제재 조치에도 가전분야는 올해 들어서면서 다소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석탄의 경우, UN안보리 제재조치를 중국이 이행하면서 ’17년 3월 북한의 수출액이 0을 기록하는 등 자원 무역 분야는 타격을 받았음
      * 북한 석탄 대외수출 1월 수출 144만 톤, 2월 수출 123만 톤
    - 가전, 자동차 및 부품 분야는 ’17년 1분기에 북한의 대중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UN안보리의 제재조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으로 지역안보에 위협을 가할 경우, 중국의 추가적인 제재조치가 이어져 다시금 경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실제로 ’13년 이치(一汽)는 나선경제특구에 자동차 공장 설립 의향서를 제출한바 있으나, 진전상황이 알려진 바가 전혀 없으며, 이는 국제 및 중국정부의 대북 제재로 기업체들의 실질적인 대북 투자가 이뤄지지 않거나 조심스럽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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