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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스리랑카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스리랑카
- 콜롬보무역관 김용덕
- 2017-01-0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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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수출국의 저성장으로 스리랑카 성장세 예측 난황 -
- 중국은 스리랑카의 주요 프로젝트 지원 국가로, 중국의 성장세에도 민감할 수 있음 -□ 개요
ㅇ 최근 스리랑카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고 있음. 콜롬보 주식거래는 407% 가까운 감소세를 보였고, 외국인직접투자는 37.1% 감소. 정부 자금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29억 달러 이상이 국제 채권과 대출임.
ㅇ 관광 및 외국인 송금액 분야는 무역수지 적자를 만회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긍정적이었음. 스리랑카의 공적대외준비자산은 66억 달러 증가했고, 총 외화자산은 92억 달러임.
ㅇ 일반적으로 외화준비금이 3개월치의 수입액과 동일하거나 그 이하일 때 현지에서는 경제위기로 간주하는데, 아직은 외화준비금이 3개월치 이상이라 경제가 순항한다고 평가
ㅇ 현지 화폐인 루피(Rupee)는 미국 달러에 비해 2.6% 평가절하됐고, 유로화, 엔(yen)화,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에 비해서는 각각 0.3%, 9.88%, 5.4%, 4.9% 평가절하됐으며, 파운드화(sterling), 인도 루피화에 비해서는 각각 15.4%, 0.2% 평가절상
□ 대외 분야
ㅇ 수출/수입
- 2016년 1월에서 8월까지 55억3800만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8900만 달러가 더 많은 수치. 수출은 전년대비 68억6500만 달러 감소했는데, 이는 전년 수출액에서 4.1% 감소한 수치
- 의류 분야의 수출액은 3.5% 증가했지만 운송장비, 석유제품(특히 선박용 연료유, 항공 연료) 차, 향신료(특히 후추, 마늘류), 보석 및 다이아몬드류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음.
- 2016년 1~8월 수입액은 124억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음.
- 비연료 분야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고, 중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의 57.2% 차지
ㅇ 해외 자금
- 2016년 1~8월 관광 분야의 수입액은 22억5390만 달러로, 지난해(19억433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관광객수도 200만 명을 넘었음.
- 외국인 노동자 송금액도 4.5% 증가한 48억410만 달러로 증가
- 정부 증권시장에 대한 외국투자는 순유출 3400만 달러로, 지난해 6억3390만 달러에 비해서는 감소
- 정부 장기대출은 5억2640만 달러로, 지난해 2억1910만 달러에 비해 증가
□ 경제 동향
ㅇ IMF 대출
- 2016년 11월18일 IMF 위원단은 확대신용공여제도 관련 스리랑카 경제성과 1차 보고를 완료했는데, 이는 1억626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가능하게 해 총 대출금액이 3억2510만 달러에 달함.
ㅇ 중국과의 함반토타 항만 PPP(민관합동사업) 추진
- 최근 스리랑카 정부는 중국의 전략적인 함반토타 항만 재개발을 허가했고, 14억 달러 규모의 협약을 중국의 P사와 체결한 바 있음. 이 회사는 500만 달러를 체결 즉시 지불하고, 10%는 1개월 내, 30%는 3개월 내, 60%는 6개월 내에 지불할 계획임.
ㅇ 운송기기 수입에 대한 높은 세금 부과
- 스리랑카 정부는 외화유출을 우려, 운송기기 수입에 대해 최소 150%에서 최대 200%까지의 높은 세금 부과
□ 2017년 경제 전망ㅇ 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는 스리랑카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 영국, 유럽의 저성장으로 인해 스리랑카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 스리랑카는 미국과 영국에 총수출의 40% 이상을 의존하고 있고, 신흥국가인 인도(6%), 중국(2%) 등은 수출비중이 10% 이하로 낮음.
ㅇ 중국은 스리랑카의 주요 자금지원 국가로서 대형 개발 프로젝트(포트시티 프로젝트, 고속도로 프로젝트, 항만 개발 프로젝트 등)를 지원하고 있어, 중국의 경제 성장에도 스리랑카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
ㅇ 미국의 금리인상은 스리랑카 발행 국제채권 및 콜롬보 주식거래에 대해 높은 비율의 유출로 연결됨. 현지 분석에 따르면, 스리랑카의 총 외채 부담액은 IMF 지불비용과 스왑협정 비용을 포함한 43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 두 개의 국제채권은 2019년 1월과 4월에 만료된다는 점에서 남은 2년 동안 스리랑카는 충분한 보유액을 유치하고 대안을 준비해야 함.
자료원: KOTRA 콜롬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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