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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바이오에너지산업 위축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7-06-28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국내 CPO 부족으로 바이오에너지 시장 위축

 

보고일자 : 2007.6.27.

복덕규 자카르타무역관

bokkotra@kotra.or.kr

 

 

□ 국내 Crude Palm Oil(이하 CPO) 부족사태 심화

 

 ○ 기름에 튀긴음식 종류가 많은 탓에 식용유는 인도네시아의 9개 주요 국민생필품 중의 하나임.

 

 ○ 현재 인도네시아 CPO 내수소비량은 연간 450만 톤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CPO의 국제가격이 상승하면서 해외수출 유인이 생기면서 역으로 내수 식용유 가격 상승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임.

 

 ○ 국제시장에서 CPO 가격이 올해만 30% 이상 상승해 현재는 톤당 650~7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 결과 식용유 가격도 상승해 현재 많은 지역에서 식용유가 ㎏에 9000루피아에 거래되고 있음. 이는 2005년과 2006년 식용유 가격수준인 킬로그램당 5300루피아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가격상승임.

 

□ 인도네시아 정부의 내수공급 부양정책

 

 ○ 인도네시아 정부는 CPO와 그 유도체들에 대한 수출관세를 인상하거나 새롭게 부과하는 정책을 통해 국내생산 CPO의 해외유출을 제한 중임.

 

 ○ 팜오일 열매와 줄기에 대한 수출관세는 3%에서 10%로, CPO는 1.5%에서 6.5%로, crude olein과 RBD olein은 0.3%에서 6.5%로 인상시켰음.

 

 ○ 또한 그동안 수출과세를 부과하지 않았던 Crude stearin, RBD stearin, Palm kerneloil(PKO), RBD PKO 등 네 종류의 CPO 유도체에 각각 6.5%의 수출관세를 부과했음.

 

 ○ 이와 더불어 생산된 CPO의 일정량을 내수용으로 할당하는 내수시장 의무제(DPO)를 시행하고,  CPO 수출관세 수입을 식용유 생산업체에 보조금 지급하는 안 등 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음.

 

 ○ 그리고 CPO 생산가공 유통을 PT Bakrie Sumatera Plantations, PT London Sumatera, PT Sinar Mas Agribusiness and Food 등 소수의 대기업들이 지배하고 있어 담합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도 함.

 

□ 바이오에너지산업에 대한 영향

 

 ○ 국제유가가 안정되고, 유력한 바이오에너지 공급원으로 받던 CPO 가격이 상승하면서 바이오에너지 개발의 유인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임.

 

 ○ 그러나 CPO가 바이오에너지뿐 아니라 식용유 원자재로서 가치가 높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팜오일 플랜테이션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임. 즉, 바이오에너지가 아니더라도 CPO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가 존재하므로 사업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요인이 되고 있음.

 

 ○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국영항공인 가루다 인수 의사를 밝혔던 라자왈리(PT RajawaliCorp)가 플랜테이션 투자의사를 밝혔음.

 

 ○ 이미 팜오일 플랜테이션 4만 헥타르를 포함해 10만 헥타르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라자왈리는 깔리만딴과 빠뿌아 지역에서도 앞으로 10만~15만 헥타르를 더 추가할 계획이라고 함.

 

□ 한국 기업에의 시사점

 

 ○ 현재 국제 CPO 가격 상승으로 인해 팜오일 플랜테이션에 대한 투자경쟁은 계속 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CPO 이외의 바이오 에너지원으로 관심을 돌려 볼 필요가 있음.

 

 ○ 이런 맥락에서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BP가 사탕수수와 자트로파를 이용하는 바이오 연료공장 건설에 관심을 표명했다는 점은 주목해 볼만한 현상임.

 

 ○ 인도네시아 정부의 바이오에너지 사업이 한동안 추진력이 떨어지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인 시각에서 볼 때, 현재는 조정기로 보임.

 

 ○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도 꾸준히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가는 인도네시아 기업을 발굴해 향후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 자카르타포스트, 안따라, 로이터, 템포 등 기사 및 무역관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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