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시 전기철도 건설

- 내년 제1구간 시공 후 3년 내 완성 계획 –

- BOT방식 사업 추진 –

보고일자 : 2007.9.14.

박강욱 리마무역관

juancarlos@kotra.or.kr

□ ¨1차구간 11.7㎞ 건설 참가업체 올해 결정

 ○ 페루는 리마 시내에 전철을 건설할 계획임.

 ○ 페루투자진흥청(ProInversion)은 수도 리마와 인접도시 카야오(Callao)를 잇는 특별 대중 운송체계 프로젝트(Proyecto Especial Sistema Eléctrico de Transporte Masivo de Lima y Callao)를 확정하고 BOT방식을 통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음.

 ○ 그 일환으로 우선 1차 구간인 리마시 남쪽 엘살바도르에서 구중심가 그라우 도로(Av. Grau)에 이르는 11.7㎞ 공사(1.2㎞ 간격마다 역 설치)를 입찰에 붙여 참가업체(concesionario)를 올해 말에 발표할 예정인 바, 스페인·프랑스·독일·캐나다의 다수 업체가 참가할 의사를 비치고 있음.

 ○ 총 투자 필요금액은 2억8000만 달러 정도로, 이 중 페루정부가 1억6000만 달러를 부담하고 나머지 투자는 참가업체가 충당할 것으로 보임.

 ○ 제1구간 관련 기본구상은 리마시청과 민간 대중교통업체 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철구간 1.2㎞마다 설치하는 역을 통해 평균 시속 40㎞로 매일 30만 명의 승객을 운송(시발역에서 종착역까지 30분)하고 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 수단 연결 및 환승기능을 추가해 교통체증 해소 및 운송시간 단축 효과를 추구한다는 것임.

 ○ 리마 시내 대중교통 수요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지속 증가해 시내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소음·교통혼잡·이동시간 지연 등의 사례가 일상화해 전철이 들어설 경우 이러한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임.

□ 건설 후 33년 동안 운영권 행사

 ○ 올해 말 참가업체를 결정한 후 참가업체는 설계·시공 등 제1구간 공사를 3년 안에 마무리 지은 후 33년 동안 운영 및 보수 권리를 행사하며 전철요금 및 광고수익을 통해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 있음.

 ○ 우선 참가 희망업체는 입찰서류를 ProInversion으로부터 입수하고 제1구간 공사내용 관련 기술적인 내용을 상세하게 답사·검토·결정함과 아울러 금융조달·법률 요구사항도 명확히 충족시키는 것이 요구되는 바, 예를 들어 금융조달 요건은 해당 참가업체가 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을 지니고 있는가를 입증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임.

 ○ 입찰서류(첨부)는 모두 스페인어로 매우 길고 상세하게 돼 있기 때문에 우선 정확한 스페인어 해독 및 서류 작성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ProInversion은 참가 희망업체가 사회간접자본 건설 및 경영능력도 지니고 있을 것을 바라고 있음.

□ 페루시장 및 남미진출 확대 위한 좋은 기회

 ○ 우리나라의 對페루 투자는 아직까지 자원개발(광물 및 에너지)분야가 주종을 이루는 점을 볼 때 전철 건설 및 운영분야에 투자를 실시할 경우 페루뿐 아니라 남미지역 사회간접자본분야 직접투자에 있어 획기적인 일이 될 수 있을 것임.

 ○ 참가 관심업체는 아래의 ProInversion 담당자와 연락할 수 있음.

  - 이름 : Mr. Francisco Velásquez Lantas(Jefe de Proyecto)

  - 이메일 : fvelasquez@proinversion.gob.pe

  - 전화 : (51-1) 612-1200(내선 1225)

  - 팩스 : (51-1) 221-6224

정보원 : Mr. Francisco Velásquez Lant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