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자료: Pixabay]

가. 섬유산업 개관 및 특성

정책 및 규제

페루로 수입되는 섬유류 상위 15개 품목은 아래 표와 같으며, 전 품목에 대해 특별한 수입규제는 없다. 다만 한-페루 FTA 적용(관세율 0%)을 받기 위해서는 원산지 증명서가 필수이다. 또한 최근 페루 정부에서 페루 국내 섬유산업 보호를 위해 일부 국가 및 품목들에 대한 세이프가드나 반덤핑 과세 부과 등을 검토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2020년 HS Code별 대페루 상위 15개 수입 품목 및 세율>

[자료: SUNAT]

최근 트렌드, 기술 혁신 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페루 섬유업계에도 여러 변화가 찾아왔다. 가장 주된 변화는 이커머스 채널의 성장으로 많은 의류 업체가 전자상거래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페루의 의류 판매업체인 Topitop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여러 오프라인 매장은 크게 감소했으나 온라인 채널을 확장시켜 나가며 위기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러스 등에 강한 섬유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페루 국립 공과대학(UNI)의 한 연구팀은 페루 생산부의 지원을 통해 99%의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할 수 있는 특수직물 제조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이는 미국의 Nelson Labs에서 의료복 및 점푸수트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주요 이슈

페루 정부는 지난 2021년 2월 페루 국내 섬유산업 보호를 위해 일부 수입산 품목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검토한 바 있으며, 11월에는 중국산 섬유제품 중 일부 품목(태피터 원단 등)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기도 하였다. 세이프가드 조치의 경우 결국 철회되기는 했으나, 페루 섬유업계 내에서 국내 산업 보호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는 만큼 향후 관련 정책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 기업 현황

페루 국세청(SUNAT)에 의하면 페루 내 섬유업체는 총 5만5317개인 것으로 분석되며, 주로 리마에 집중돼 있다. 주요 지역 및 품목별 섬유 업체수는 다음과 같다.

<지역별 섬유 업체 규모>

(단위: 개사)

[자료: SUNAT]

주요 수입업체의 경우 크게 섬유, 원사, 직물 수입업체로 나눌 수 있다. 섬유 수입업체들 중에는 Michell y CIA 및 INCA TOPS사 등의 페루 대형 알파카 양모 원사 대형 제조 업체들을 꼽을 수 있으며, 특히 Michell y CIA의 경우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 원사의 경우 JAS IMPORT & EXPORT 사와 TEXCOPE 사 등의 수입규모가 높은 편이다. 직물의 경우 COLORTEX 및 FLOTEX사를 가장 큰 업체들로 꼽을 수 있으며, 특히 FLOTEX사의 수입 증가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주요 수입업체>

(단위: US$ 천)

[자료: SUNAT]

나. 산업의 수급 현황

<산업의 수급 현황>

(단위: US$ 백만)

[자료: PRODUCE, SUNAT]

섬유산업 현황

페루 산업협회(SIN)에 따르면 페루 섬유산업에서는 매년 섬유 관련 기계 및 기술 등에 2억~2억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끝마무리 직공 관련 장비에 대한 투자가 7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對페루 섬유제품 주요 수출국가

페루 국세청에 따르면 페루에서 수입되는 제품의 50% 이상이 중국산인 것으로 확인된다. 중국의 경우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뿐만 아니라, 매년 수입규모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인도 및 미국은 중국에 이어 수입국 2, 3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는 수입이 성장 중인 반면, 미국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對페루 섬유제품 주요 수출국 순위>

(단위: US$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