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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면도기 시장, 가성비가 중요
  • 트렌드
  • 모잠비크
  • 마푸투무역관 고일훈
  • 2020-05-15
  • 출처 : KOTRA

- 코로나19 확산에도 남성들의 필수품인 면도기 수요는 지속 -

- 가격경쟁 매우 치열, 제품 차별화와 가성비로 기존 브랜드와 승부해야 -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모잠비크 경제도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등 경기 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지만 식료품이나 기초 생활소비재 등 생필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남성들의 필수품 중 하나인 면도기도 경기부진으로 소비자들이 가격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지만 수요에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시장상황을 감안하여 제품차별화나 가성비 제고 등을 통해 모잠비크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도기 수요는 전량 수입에 의존, 가격경쟁 치열한 시장


모잠비크 내에는 면도기 제조업체가 없어 국내 수요의 전량을 수입하고 있는데, 2019년 면도기 수입액은 약 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잠비크의 면도기 수입액은 2016년에도 77만 달러에 달했으나, 2017년 이후 지속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입시장도 다소 부진을 보이고 있다.


모잠비크 면도기 수입시장 동향(HS Codr 821210)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수입액(US$ 천)

737

770

615

625

601

성장률(%)

41.1

4.4

-20.1

1.6

-3.8

자료: Trademap


모잠비크 내에서 유통되는 면도기는 면도날이 1~2개 정도이며, 3~10회 정도만 사용 가능한 '일자형 면도기(Disposable Razor)'와 면도날 교체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카트리지 면도기(Cartridge Razor)'로 구분할 수 있는데, 현지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낮기 때문에(2019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 477달러, IMF) 가격이 저렴한 '일자형 면도기'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도시지역에서는 가격은 다소 높지만 재사용이 가능한데다 안전하고 피부 자극도 적은 '카트리지 면도기'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소득수준이 낮은 시골에서는 가격이 낮은 '일자형 면도기'를 선호한다.


모잠비크 현지에서 유통되고 있는 면도기 브랜드는 Gillette, BIC, Supermax, Good-razor 등이 있는데, 이중 Gillette와 BIC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Gillette는 도시에서, BIC는 시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Gillette 제품은 다양한 스펙의 제품을 출시하여 거의 모든 소득계층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모잠비크 면도기 시장은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시 품질보다는 가격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한 편인데, KOTRA 마푸투 무역관이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면도기 제품들의 소매가격을 조사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모잠비크 면도기 소매가격 현황

브랜드

단위

제품상세

소매가격(US$)

비고

Gillette

1개

카트리지, 3중날

5.0


1개

일자형, 2중날

0.4


1세트(5개 들이)

일자형, 단일날

1.0


BIC

1세트(4개 들이)

카트리지, 4중날

8.2


Supermax

1개

카트리지, 3중날

1.6


1세트(3개 들이)

일자형, 2중날

2.6

여성용

Good Razor

1세트(10개 들이)

일장형, 단일날

0.6


자료: KOTRA 마푸투 무역관 자체조사


주요 면도기 수입 대상국은 프랑스, 남아공


2019년 기준, 모잠비크의 면도기 최대 수입 대상국은 프랑스로서 35만7000달러를 수입하여 전체 수입액의 59.4%를 점유하고 있으며 남아공으로부터는 14만3000달러를 수입해 시장점유율은 23.8%에 달했다, 프랑스와 남아공 외에 주요 수입 대상국은 중국(5.5%), 인도(5.3%), 그리스(1.8%), 폴란드(1.8%), 브라질(1.0%) 순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모잠비크 면도기 수출실적은 최근 10년 동안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모잠비크의 면도기 주요 수입대상국

(단위; U$ 천)

순위

국가

2017

2018

2019

1

프랑스

267

387

357

2

남아공

187

85

143

3

중국

88

20

33

4

인도

20

42

32

5

그리스

31

21

11

6

폴란드

10

66

11

7

브라질

0

0

6

8

러시아

0

0

2

9

UAE

0

1

1

10

독일

0

0

1

주 : HS코드 821210 기준

자료 : Trademap


면도기 수입업체가 유통시장에서 중요한 역할 수행


모잠비크에서 유통되고 있는 면도기는 전량 수입제품이므로 유통 과정에서 수입상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면도기 수입업체는 제품 수입 후 도매상에 공급하며 도매상은 슈퍼마켓, 약국, 편의점 등 소매상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주로 대형마트, 약국 등에서 면도기를 구매하고 있으며 시골에서는 주로 편의점에서 면도기를 구매하고 있다. KOTRA 마푸투 무역관에서 조사한 모잠비크 현지 주요 면도기 유통업체들은 다음과 같다.


모잠비크 내 주요 면도기 유통업체

구분

BIC Mozambique

Premier Superspar

Hariche Group

설립연도

1997년

2003년

2000년

종업원수

12명

430명

300명

업종

BIC 제품 딜러

대형 종합 유통망

미용용품 전문 유통망

담당자

Mr. Marco Dias

Mr. Hussein Kharoubi

Mr. Hariche Arquisandas

전화

+258 21 720 303

+258 21 759 252

+258 21 311 207

이메일

bivmoz@teledata.mz

info@premiergroup.com

hariche@harichegroup.com

자료 : KOTRA 마푸투 무역관 자체조사


모잠비크의 면도기 수입 관세율은 20%로 매우 높은 편이며, 관세 외에 17%의 부가세도 납부해야 한다. 면도기 수입에 대한 특별한 수입규제 조치나 인증제도는 없으며, 수입절차는 일반 상품과 동일하다.


현지 전문가, 모잠비크 면도기 시장은 가격위주 시장, 제품차별화와 경쟁력있는 가격 제시가 중요


현지 면도기 유통업계 관계자는 모잠비크 면도기 시장은 Gillette, BIC 등 기존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현지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 브랜드 간 가격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히면서, 한국 기업들은 제품 차별화 또는 가성비 높은 제품 출시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였다. 한편, 모잠비크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면도기 시장규모가 크지 않으므로 우리 기업들의 경우, 아프리카 최대 경제 대국이자 모잠비크 인근국인 남아공에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모잠비크 등 인근국의 수용에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일 것으로 보인다.



자료: Trademap,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현지 업계 관계자 인터뷰, KOTRA 마푸투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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