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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섬유 원단 전시회 TEXWORLD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지수
- 2019-02-2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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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개국에서 약 29,000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섬유 전시회(2018년 기준)
- 2019년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
□ 전시회 개요
○ 텍스월드로의 초대
- 방문객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등록 필수
- 다음 추계 전시는 2019년 9월 16일부터 19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음.
- 코트라 파리무역관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KOFOTI)에서 한국관 업체들을 지원함.
전시회명
전시 분야
섬유, 직물, 의류, 패션, 액세서리
개최 기간
2019년 2월 11일~14일(4일간)
개최 장소
프랑스 파리, Le Bourget 전시장
개최 규모
2018년 기준 30개국에서 1,850여개 회사 참여
(한국 72개 업체 참가)
개최 주기 및 연혁
연 2회(2월/9월), 2001년 최초 개최
주최
Messe Frankfurt France
홈페이지
Texworld-paris.fr.messefrankfurt.com
□ 전시회 특징
2019 춘계 TEXWORLD 전시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연 2회, 세계가 주목하는 섬유 전시회
- 파리에서 열리는 44번째 텍스월드는 1,85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 대규모의 섬유 전시회로, 2018년 2월 대비 비슷한 방문객 수(약 29,000명)를 유지하고 있음.
- 주최 당국에 의하면, 2018년 기준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많이 참여함. 중국 터키, 한국을 선두로, 인도, 타이완 등이 그 뒤를 이음.
- 2018년 기준 개최국 프랑스(19.02%) 다음으로, 영국(8.22%), 스페인(7.05%), 터키(6.56%)에서 가장 많이 방문함.
- 이번 전시회는 핸드메이드 전시를 추가하며, 캄보디아, 인도, 페루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업체들로부터 자수, 양단, 손으로 만든 직물에 관한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음.
- 단순한 업체 전시뿐만 아니라, 섬유 종류별, 국가별 패션쇼(캣워크) 또는 컨퍼런스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도함.
○ 전시 구성
2019 춘계 TEXWORLD 전시 배치도
자료원 : TEXWORLD 공식 홈페이지
- HALL 2 : 패션 액세사리 및 캐쥬얼 기성복 셀렉션, 가죽 셀렉션, 숄&스카프 셀렉션, 데님 셀렉션, 패션쇼 스테이지, 면, 자수, 린넨, 울, 실크 등의 셀렉션
- HALL 4 : 아벙텍스, 니트 셀렉션, 실크 셀렉션, 스포츠웨어 및 기능성 소재 등의 셀렉션
□ 2019년 전시회 트렌드
○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시도(Sustainable Sourcing Itinerary)
- 65개의 기업이 섬유, 데님, 패션 악세서리 및 캐쥬얼 의류 셀렉션에 참여함.
-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음. 텍스월드는 친환경 소재, 친환경적 생산 과정, 사회적 윤리 기준(공정 무역, 노동법 준수 등)에 따라 기업들을 단계별로 분류함.
- 섬유 자체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생산 과정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음. 재활용된 실과 면으로 제작된 옷, 섬유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기업들을 발견할 수 있었음.
- 대량생산의 시대를 지나, 소량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음. 텍스월드에서는 소량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을 세부 기준에 따라 분류하여 바이어들의 선택폭을 넓힘.
* 세부 기준의 예: 50미터에서 100미터 이하의 섬유 주문, 100벌 이하의 옷 주문, 1000유로 이하의 가격 주문이 가능한 기업들
(좌) 섬유 낭비를 최소화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제작한 옷
(중, 우) 재활용된 실과 천, 울 등을 이용해 제작한 옷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섬유와 기술의 만남, 아벙텍스(Avantex)
- 아벙텍스 전시장에서는 실용성 있는 잉크와 프린트 기술, 혁신적인 섬유, 착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등이 선보임.
- 아고라 아벙텍스(Agora Avantex)에서는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의 토론의 장이 형성됨. 현장 방문 당시, 가상 쇼핑에 있어 첨단 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 되었음. 옷의 바코드를 찍으면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가상의 옷을 입어볼 수 있는 3D 탈의실 앱 등이 소개됨.
(좌) 아고라 아벙텍스 토론 (우) 텍스월드데님 캣워크
자료원 :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국내 기업의 전시회 참가 의견
○ 꾸준히 파리를 찾는 한국 기업들
- 올해로 15년 째 텍스월드에 참여하는 한국 A사에 따르면, 텍스월드는 새로운 바이어들을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외국 바이어들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
- 그러나, 부스에 직접 찾아와 상담하는 방문객의 수가 실제 거래를 하게 되는 고객 수와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함. 특히, 10년 째 텍스월드를 찾은 한국 B사는 과거에 비해 중국이나 파키스탄 시장이 크게 성장해, 한국 기업들이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밝힘.
- 따라서, 트렌드만 좇기 보다는 개성 있는 스타일과 꾸준한 품질 관리를 통한차별화를 통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중요함.국내 참가기업 전시 부스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시사점
○ 한국만의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음.
- 한국 기업들은 타 국가들에 비해 신용이 높다고 알려져 있음. 제시한 샘플과 동일한 품질의 섬유를 정해진 기한 내에 납품하는 것이 외국 바이어들의 신뢰를 산다고 함.
○ 꾸준한 전시회 참여를 통한 발전
- 전시회에 장기적 관점으로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바이어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
- 섬유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타 기업들과 비교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음.
○ 세계의 트렌드는 ‘친환경’과 ‘신기술’
- 한국 기업들 또한 ‘친환경’이라는 세계의 트렌드에 맞춰 변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됨. 실제로, 재활용 섬유나 유기농 섬유 등을 전시하는 한국 기업들에 많은 외국 바이어들이 방문한 것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음.
- 65개의 친환경 참가 업체 중 한국 기업은 8곳으로 더욱 활발한 참여가 필요함.
- 한국 또한 섬유 자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섬유 제작이나 판매에 관한 앱 또는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고민과 시도가 요구됨.
자료원: TEXWORLD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웨어 인터내셔널, 현장 인터뷰 및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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