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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밀라노 장인상품 박람회(L'Artigiano in Fiera)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오기호
  • 2018-12-21
  • 출처 : KOTRA

- `16년부터 국가관을 운영, 올해로 3번째 한국관을 국내업체 12개사로 구성 -

- 전통공예품, 엑세서리, 고급 소비재 및 식품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제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 -

 

 

 

□ 전시회 개요

 

  ㅇ 동 박람회는 성탄절 연휴를 맞아 기념품과 선물을 구입하려는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B2C 소비재 전시회로 이탈리아 각 지방은 물론 유럽, 미주, 아시아 및 아프리카 각국 특산물과 수공예품, 식품이 판매되는 것이 특징

 

  ㅇ 전시기간 총 9일 동안 매일 12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전시면적 63,070㎡에서 진행되며, 참가부스는 100여 개국 3,000여개사, 방문인원은 150만명 이상으로 규모 면에서도 독보적인 박람회

 

  ㅇ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가관들은 제품의 홍보와 판매 외에도 자국의 예술과 문화 홍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별도 행사와 공연을 제공하고 있음.

 

  ㅇ 전시주최사인 GEFI는 사전 심사를 통해 제조과정에 반드시 수작업이 포함된 식품, 공예품의 전시 및 판매만을 허용하는 등 장인들의 전시회라는 취지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

 

 장인상품 박람회 전경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촬영

 

KOTRA 운영 한국관 개요

 

  ㅇ KOTRA는 우리나라 생활 소비재, 공예품과 식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시장반응을 파악하여 장기적으로 바이어와의 비즈니스로까지 연결시키는 것을 목표로 2016년부터 한국관을 운영, 올해로 3번째를 맞음.

    - 2016 5개사로 첫 참가한 이래, 2017년 총 6개사(교민기업 포함 7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올해는 가장 큰 규모인 12개사가 참가함.

 

  ㅇ 올해는 생활 소비재, 화장품, 공예품 및 액세서리 분야 총 12개사로 한국관을 구성, 전시관 14홀에 총 162㎡ 면적으로 박람회를 진행함.

 

  ㅇ 특히 건강식품, 한식 분야 현지 교민기업 2개사와 협력, 통합 한국관을 운영하며 우리 전통식품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임.

 

한국관 전경(좌)과 방문객들의 모습(우)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촬영

 

□ 한국관 운영현장 이모저모

 

  ㅇ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캐시랑, 깜장글씨, 신문화중심, 바오바트 등 공예품, 디자인 업체들은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살린 수준 높은 장인제품으로 현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킴.

 

  ㅇ 장신구 수다, 아도니스 주얼리, 가목, 플리츠미, 도씨에 등 패션, 액세서리 분야 참가업체도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의류, 패션 아이템과 소품으로 특별한 성탄 기념품을 찾고 있는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음.

    - 특히 2016년 원년 업체로 올해 3번째 참가를 맞이한 장신구 수다는 칠보, 나전 등 전통기법이 적용된 장신구를 소개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적인 멋을 전함.

 

  ㅇ 식품업체인 갓바위는 현지에서 식재료 외에 스낵 용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김의 판매와 시식행사를 진행함.

    - 특히 교민기업으로 참가하여 건강식품(홍삼)을 소개한 PT,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한 미가와 함께 식품 한류 홍보에 앞장 섬.

 

  ㅇ 참가업체 중 유일한 미용, 화장품 기업이었던 애덜린은 현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이탈리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Beauty 트렌드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줌.

 

  ㅇ 우리제품의 소개와 판매 외에도 깜장글씨의 붓글씨 시연 퍼포먼스가 시연되며 한국관을 방문한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함.

    - 퍼포먼스를 지켜보던 현지인들은 기념 촬영을 하거나 한국관 관계자들에게 글씨의 뜻을 묻는 등 우리 서예와 한글에 큰 관심을 보임.

    - 특히 장인상품 박람회 주최사 회장이 직접 퍼포먼스 현장을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갖고 이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기도 함.

 

  ㅇ 또한 B2C 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관 제품에 관심 있는 바이어들이 차례로 부스를 방문,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계약을 제안함.

 

붓글씨 시연행사(좌)와 현지언론 인터뷰 모습(우)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촬영

 

□ 방문객, 참가업체 주요반응

 

  ㅇ 한국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전년 보다 더 다양해진 전시, 판매품에 만족감을 표했으며 특히 우리나라 고유의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은 현지에서 구할 수 없는 것이라며 특별한 관심을 나타냄.

 

  ㅇ 박람회를 개인적으로 참관하기 위해 동유럽에서 찾아온 한 언론인은 화장품에 관심을 보이며 이번 전시회 한국관 운영사업과 우리나라 K-Beauty 지원사업의 연관성, 향후 장인상품 박람회에서 K-Beauty 부스 확대운영 여부 등에 대해 묻기도 함.

 

  ㅇ 전시회 주최사 회장인 안토니오 인틸리에타(Antonio Intiglietta)는 한국관을 직접 방문하여 전시품을 둘러보고 우리 제품과 전시부스의 수준 높은 디자인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함. 특히 우리 참가업체 제품이 우수한 품질을 가진 것은 물론 예술성에서도 돋보여 전시회의 전체적인 격을 높여 주었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함.

 

  ㅇ 조미김으로 참가한 업체 관계자는 판매와 병행한 시식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살필 수 있었다고 밝혀 식품, 소비재 분야에서 B2C 전시회가 가지는 의의를 시사하기도 함.

 

한국관 주요 전시품들의 모습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촬영

 

□ 시사점

 

  B2C 전시회만의 특징과 장점을 활용, 소비재, 식품 분야의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음.

    - 선진국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며 오감을 활용하여 제품을 직접 체험한 후 구매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짐.

    - 특히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에 힘입어 제품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음.

    - 이와 같은 마케팅 환경 변화에 따라 우리 소비재 기업도 B2C 전시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ㅇ 예술,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생활 소비재의 선진시장 진출 가능성 확인

    - 우리제품은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유통구조, 기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성 등으로 인해 선진시장에서 고전해옴.

    - 반면 한국관 참관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움이 표현된 제품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 우리 소비재의 고급화와 선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품질개선 외에도 예술, 문화콘텐츠와의 융복합이 필수적임을 시사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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