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정부의 강한 투자유치 의지 확인 -

- 지역 특성을 활용해 국내 업체의 진출 및 투자 도모 필요 -

 

 

□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상공회의소, 러시아 경제 중심지로 도약 목표

™™  ™ㅇ 시베리아 연방관구를 관할하는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은 시베리아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크라스노야르스크를 방문해 현지 상공회의소와의 면담을 통해 해당 지역의 경제적 특성과 무역구조,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들을 수 있었음.

 

™™™  ™ㅇ 본격적인 면담 전 상공회의소 측의 간략한 지역 소개가 있었음.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은 러시아 총 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총 인구는 287만5301명에 달하며, 이 중 108만3794명이 중심 도시인 크라스노야르스크에 거주하고 있음. 해당 지역은 러시아 연방의 중앙에 위치해 러시아의 기반 도시 중 한 곳임.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이 거시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하며 국가개발지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함.

 

™™™  ™ㅇ 더불어 해당 지역의 주요 자원이 러시아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함. 니켈의 경우 러시아 총 생산의 80% 이상, 전 세계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음. 구리는 러시아 총 생산량의 70%, 1차 알루미늄은 30% 그리고 백금속군의 경우 러시아 총생산의 98%를 해당 지역이 담당하고 있음. 금 생산도 러시아 전체 생산량의 18%를 담당해 자국 내 1위를 기록했고 그 밖에 석유생산의 2.5%, 천연가스 생산의 0.3%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자료원:  http://aura-dione.ru

□ 투자유치를 위한 활발한 지원정책 펼쳐

™  ㅇ 상공회의소측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무기로 한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이 매우 매력적인 투자지임을 언급. 해당 지역은 2016년 러시아 연방 연간 투자환경 평가에서 40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5년 61위에서 21계단 상승한 수치임. 또 시베리아 연방관구 내에서는 톰스크에 이어 2위를 차지, 시베리아 내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  ㅇ 크라스노야르스크 주요 투자 프로젝트

    - 반코르스키 지역의 원유 및 가스개발 계획(2003~2037, 총 비용 9423억 루블 규모)

    - 남부 앙가라 지역 개발(2006~2015, 총 비용 2737억 루블 규모)

    - 항만부문 경제특구 지정과 항공 및 교통 인프라 개발(2013~2030, 총 비용 16억3만 루블 규모)

    - Elegest-Kyzil-Kuragino 구간 철도 건설(총 투자액 1950억 루블)

 

™™™  ㅇ 이와 더불어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정부가 투자환경 개선위원회 설치, '원스톱' 투자지원, 중소기업의 투자진출 지원 등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함.

 

□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 경제구조 및 특성

™™™  ㅇ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은 러시아 내에서도 산업 발달이 우수한 지역 중 한 곳으로, 특색 있는 천연자원과 다양한 산업군을 장점으로 함. 지역 총생산(GRP)은 러시아 연방 내 상위 10위권에 해당하며 지역 선도사업으로는 철금속 및 비철금속야금공업, 광물성 연료 및 에너지 산업, 기계, 금속 가공, 광업, 임업, 목재 가공 등을 꼽을 수 있음.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 산업구조

자료원: https://expert.ru

™™™™  ㅇ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 주요 산업군

    - 야금업: 금속 및 비철금속 야금업을 모두 포함해 30여 종의 중금속, 경금속, 귀금속을 생산함. 주요 생산물에는 알루미늄, 니켈, 코발트, 구리, 백금 및 금이 있음. 해당 지역의 산업생산 중 야금업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대외무역에서도 야금업이 중요 역할을 하고 있음.

    - 광업: 금, 아연, 마그네사이트, 납 등의 광물 매장량이 풍부하고, 석탄 또한 연간 5000만 톤가량 생산. 시베리아 연방관구 내 광물생산 2위로 생산량의 대부분이 다시 야금업에 공급됨.

    - 화학공업: 화학, 석유화학, 미생물학, 의학 등 다양한 세부 산업군이 존재하고 주로 정유, 합성고무와 그 가공품을 생산함. 러시아 내 자동차 타이어 생산의 15%, 인조고무 생산의 10%를 점유

    - 임업: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의 산림지역은 16억4000만 헥타르에 달하며 시베리아 지방 산림지역의 45%를 차지함. 주된 목재는 시베리아 낙엽송, 소나무, 삼나무, 자작나무로 삼림의 85%가 침엽수임. 연간 55억㎥의 벌목이 진행되고 목재 생산량은 국내 3위, 용재 생산분야에서도 선두를 차지

 

™™™  ㅇ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이 시베리아 연방관구의 물류 허브를 담당하는 운송중심지임을 강조함. 해당 지역은 철도, 송유관, 항공, 육로, 수로를 통한 운송이 모두 가능하고 더불어 철도와 항공, 육로의 교차로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있음. 이 중 철도운송은 총 물류랑의 94%를 차지하며 지역 내 3200km의 철도가 운행 중임. 이 외에도 동에서 서를 가로지르는 시베리아 횡단 고속도로, 남시베리아 고속도로가 있고 수상 운송로 또한 7000km에 달해 지방의 북부와 동부를 잇고 있음. 항공의 경우 극지방을 통과하는 비행기들이 이 지역 공항을 통하고 있음.

 

□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 대외무역 현황

™™™™  ㅇ 해당 지역은 러시아의 전통적인 수출 기반 지역으로 주요 산업군인 목재가공, 야금업, 화학공업의 상당부분이 수출되고 있음.

  

2016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의 국가별 수출입 규모

	수출			수입
순위	국명	규모(천 달러)	순위	국명	규모(천 달러)
1	네덜란드	1,692,284.10	1	중국	219,426.80
2	중국	696,430.70	2	프랑스	169,176.00
3	미국	565,210.40	3	우크라이나	107,674.40
4	독일	424,244.30	4	미국	94,296.00
5	한국	316,587.70	5	핀란드	89,316.60
6	터키	315,992.80	6	호주	78,516.00
7	일본	85,253.20	7	독일	59,516.50
8	이집트	80,633.10	8	브라질	55,771.50
9	그리스	80,024.50	9	우즈베키스탄	36,252.20
10	스위스	62,393.10	10	이탈리아	28,769.70
11	영국	61,549.70	11	칠레	25,621.80
12	카자흐스탄	60,923.70	12	스웨덴	21,820.00
13	벨기에	51,168.70	13	네덜란드	20,782.30
14	이탈리아	43,160.00	14	아제르바이젠	16,871.70
15	인도	39,246.80	15	벨라루스	16,050.50
16	몽골	33,148.90	16	스페인	16,032.20
17	대만	31,261.70	17	오스트리아	15,369.60
18	우즈베키스탄	28,881.60	18	자메이카	15,081.40
19	폴란드	26,680.70	19	폴란드	14,249.20
20	홍콩	20,903.90	20	아일랜드	14,006.30
21	타지기스탄	11,449.70	21	카자흐스탄	13,995.00
22	벨라루스	10,862.30	22	한국	13,819.80

자료원: http://stu.customs.ru

™  ㅇ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의 최대 수출국인 네덜란드에 대한 수출량은 2016년 17억 달러에 달했으며 뒤이어 대중국 17억 달러, 대미국 5억 달러 수출을 기록함. 독일이 4억 24만 달러로 4위, 한국은 3억 17만 달러로 5위를 차지함. 수출량의 71%인 대략 40억 달러가 금속 및 금속 가공품인 것으로 나타남.

2016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의 품목별 수출입 구조

                                                                                                                                                            (단위: 천 달러)

자료원: http://krasnoyarsk.tpprf.ru/

  ㅇ™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의 수출품목은 대부분 원재료나 그것의 가공품임. 수출은 비철금속야금(알루미늄, 니켈, 구리)과 목재, 목재 가공품이 기반으로 이루어짐. 더불어 금속야금, 석유제품, 석탄, 질소 및 칼륨비료 합성고무, 기계 및 전자제품 등이 주요 수출품목에 포함됨.

 

™  ㅇ™  수입구조에서 주요 품목은 석유 화학제품임. 해당 제품군 중 특히 알루미늄 옥사이드, 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가공품 등의 무기화학제품이 대부분임. 뒤이어 기계류가 수입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웨덴에서 수입됨. 에너지 관련 상품군도 총 수입의 4.2%를 차지함.

 

□ 시사점

™  ㅇ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은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상공회의소와의 면담을 통해 해당 지역의 경제상황과 투자지로서의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었음. 지난 10여 년간 해당 지역은 투자 유치 및 각종 경제적 지표에서 성장세를 보여왔음. 또한 지방정부의 투자유치 지원 의지와 2019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최가 예정돼 있는 점을 통해 현재 해당 지역이 투자 적정기인 것으로 판단됨. 특히 현지 기업과 공동 생산체계를 갖추어 생산한다면 상호 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음.

 

™  ㅇ™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에는 이미 블랙박스, CCTV, 자동 난방 케이블 등 다양한 산업군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음. 현지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한국 기업이 시장 진입 시,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개방적이고 유연한 협업이 필요함을 강조함.

  

 

자료원: http://aura-dione.ru/, https://expert.ru/, http://stu.customs.ru,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상공회의소 면담 및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