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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전력 인프라 개발 현황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장재호
- 2017-09-1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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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연평균 6%대 고성장에도 여전히 발전설비용량 부족 -
-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중, 우리 기업의 면밀한 접근 필요 -
□ 방글라데시 전력 현황
ㅇ 방글라데시는 지난 10년간 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각한 전력인프라 부족 문제를 겪고 있음.
ㅇ 전력 부족은 생활수준과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사회·경제적 발전의 저해 요소
ㅇ 정부의 발전량 증대 노력으로 2009년과 2015년 사이에 발전량이 두 배로 증가해 2017년 1월 현재 발전설비용량은 1만3151㎿로 정전 문제는 크게 완화됐으나 아직도 인구의 약 26%가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음.
ㅇ 또한 전체 발전량의 62%를 차지하는 천연가스(CNG)가 고갈되는 상황이여서 대체 에너지원 마련 노력 중
- 현재 방글라데시에 천연가스 매장량은 16Tcf로 추정되며, 이는 앞으로 최대 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함.
ㅇ 방글라데시는 2030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3만㎿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추가 투자가 필요함.
- 정부가 발표한 비전 2021(Vision 2021)에는 2021년까지 모든 국민에게 전력 공급하는 것이 중점 5대 과제 중 하나로 선정
정부 Vision 2021 중점 5대 과제
연번
내용
1
경제성장률 10% 달성(Boosting economic growth rate to 10%)
2
빈곤율 15% 이하 유지(Reducing poverty rate to 15%)
3
발전용량 2만4000㎿까지 증대(Enhancing electricity generation capacity to 24,000㎿)
4
모든 국민에 전력 공급(Provide affordable and reliable electricity for all)
5
중진국으로 진입(Raising the economy to the level of a middle-income country)
ㅇ 발전용량을 증대를 위해 석탄화력발전과 LNG 터미널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발전량 개선에 따라 송·배전분야에도 막대한 투자 필요ㅇ 정부는 전력분야 마스터플랜(Power Sector Master Plan, PSMP)에서 전력망 손실 감소 및 송·배전망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에 대해 지속 언급 중
□ 방글라데시 전력분야 주요 기관 현황
ㅇ 발전, 송전 및 배전에 여러 기관이 관여하고 별도로 규제기관과 정부의 각 부처 및 부서가 감독하고 있음.
- 전력분야 주무부처는 수상이 이끄는 전력·에너지·광물자원부(MoPEMR)이고, 전력국(Power Division)은 MoPEMR의 산하 조직으로 발전, 송·배전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 담당
- 또한 민간 협력(public-private partnership, PPP), 민간 투자, 재생에너지 등을 장려하기 위해 타 부서 및 부처와 협조
- 방글라데시 에너지규제위원회(Bangladesh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BERC)는 전기, 가스 및 석유제품 생산의 전반적인 사항을 규제
- 지속·재생가능에너지개발청(Sustainable and Renewable Energy Development Authority, SREDA)은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과 관련된 문제를 감독함.
전력분야 주요 국가기관
자료원: KOTRA 다카 무역관 자체조사
ㅇ 발전기관은 공공분야가 발전량의 54%를 담당하고 있음.
- 전력개발원(Bangladesh Power Development Board, BPDB)은 국내의 전력인프라를 계획하고 개발하는 책임을 맡고 있음.
- 발전의 핵심 부문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다카지역과 서부지역을 제외한 도시지역 배전망 담당
- BPDB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960년대에 민영화됐으며 발전분야 3개 자회사를 보유
- Matarbari 석탄화력발전소 사업(Matarbari Coal Power Plant project)을 위해 BPDB의 자회사로 CPGCBL가 설치됐음.
ㅇ 민간기관인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s)발전소 및 임대발전소 등은 발전의 46%를 담당
- 임대발전소는 부분적인 전력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도입됐지만 석유 기반시설이라 재정 부담이 큼.
공공 및 민간기관의 발전설비용량
기관명
발전설비용량(㎿)
공공부문(소계)
7,138(54%)
BPDB
4,650
APSCL
1,200
EGCB
622
NWPGCL
440
RPCL
77
BPDB-RPCL Joint Venture
149
민간부문
6,013(46%)
자료원: PGCB(Power Grid Company of Bangladesh)
ㅇ 송전기관은 전력망공사(Power Grid Company of Bangladesh, PGCB)가 방글라데시 유일의 송전회사로, 정부가 75% 지분을 보유함.
- PGCB는 400/230/132kV 용량의 송전선로를 갖추고 있음.
- 배전 회사에 전력을 송수신하는 대가로 전력 송전망 이용료 부과
ㅇ 배전기관은 지역별로 업체들이 분담하고 있음.
- 다카지역은 다카 전기공급회사(Dhaka Electric Supply Company, DESCO), 다카 전력개발회사(Dhaka Power Development Company, DPDC)가 배전
- 쿨나(Khulna)와 바리살(Barisal)지역을 포함한 서부지역 도시는 서부배전유한회사(West Zone Power Distribution Company Limited, WZPDCO)가 배전
- 나머지 도시지역은 BPDB, 농촌지역은 BREB가 배전 실시
□ 전력분야가 정부 재정에 미치는 영향
ㅇ BPDB는 전력 구입비용보다 배전업체 앞 판매대금이 낮아 심각한 재정 적자를 겪고 있음.
- BPDB는 자신이 보유한 발전소와 IPP, 사설 임대발전소 등으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유일한 구매자임. 일반적으로 각 발전소마다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기반으로 전력을 구매한 다음 구입한 전력을 여러 배전업체에 판매함.
- 구입대금은 공급 비용보다 낮아 BPDB가 이 거래에서 적자를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
- 이로 인해 BPDB는 매년 손실이 누적되고 있으며 FY 2015/16(2015년 8월~2016년 7월)에는 4억5000만 달러의 손실 발생
- 따라서 BPDB는 운영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보조금 요구
ㅇ BPDB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의 재무상태도 열악
- 유일한 송전업체인 PGCB는 배전업체로부터 전력 유통대금을 받으나 수익성은 저조
- 배전업체는 BPDB를 제외하고 모두 FY 2014/15(2014년 8월~2015년 7월)에 이윤 발생했으나 수익성은 저조. 구입대금보다 최종 소매가가 다소 높으나수익성 저조. BDPB의 경우는 발전 부서뿐 아니라 배전 부서에서도 적자를 내고 있음.
FY 2014/15(2014년 8월~2015년 7월) 전기 공급 비용, 구입대금, 유통 운임표
자료원: 수출입은행
□ 방글라데시 전력분야에서 한국기업의 수행사업 및 전망
주요 PGCB 사업에 참여한 한국 기업
계약자
사업 내용
자금 원천
총사업비(만 달러)
진행 상태
GS 건설
Tripura(인도)와 Comilla(남부) 변전소 간의 전력망 연계
GoB
2,100
완료
Kulaura & Sherpur 지역에 연결 선이 있는 2개의 132/33kV 변전소 건설
GoB
2,700
완료
효성
GS 건설
Bibiyana-Kaliakoir 400kV, Fenchuganj-Bibiyana 230kV 송전선
EDCF, GoB
25,000
진행 중
효성
송전선 설비를 포함한 전력망 변전소 건설 및 확장
ADB, JICA, GoB
9,500
완료
한백
기존 방글라데시(Bheramara) - 인도(Baharampur) 전력망 상호 연계의 용량 증대(500㎿)
ADB, GoB
17,400
진행 중
삼성, 한백
Meghnaghat - Aminbazar 400kV 송전선
ADB, GoB
7,400
완료
대우(현지기업과 컨소시엄)
농촌 전력화를 위한 전력망 변전소 및 송전선 용량 증대
World Bank, GoB
16,500
진행 중
자료원: KOTRA 다카 무역관 자체조사
ㅇ 경제가 발전할수록 향후 수년 내에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함.
-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부는 원자력 및 LNG와 같이 다양한 유형의 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개발계획을 세움.
- 발전설비용량은 2030년에는 3만㎿, 2041년에는 5만㎿를 넘을 것으로 예상
ㅇ 발전량 급증에 따라 송·배전선 분야 개발도 뒷받침돼야 함.
- 기존 및 신규 발전소에서 전력을 효율적으로 내보내려면 송·배전 인프라도 같이 확장해야 됨.
ㅇ 방글라데시 전력분야는 개발 수요가 많아 우리 기업의 면밀한 검토 필요
자료원: PGCB(Power Grid Company of Bangladesh), 수출입은행 자료, KOTRA 다카 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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