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성 기후 특성상 잠재수요 높음 -
- 부품의 대다수 수입에 의존 -   

□ 시장 개요

  ㅇ 스리랑카는 열대성 기후이다보니 상업용이나 가정용 목적의 냉장고와 에어컨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음. 특히 어업분야에서는 100개 이상의 얼음 공장이 운영되고 있고,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얼음 공장들이 가동되고 있음.

  ㅇ 이처럼 현지의 무더운 기후 여건으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냉동 설비 수요도 증가하고 있음. 한편, 습도조절장치에 대한 수요도 동반 증가하고 있음.

  ㅇ 현지에도 온도조절장치 관련 제조업체가 대략 10여 개 있지만, 관련 부품의 대다수를 수입해서 현지에서는 조립하는 상황임. 그러나 현지 조립생산에도 불구하고 비용적인 이유로 인해 수입제품이 많으며 주요 제품들로는 산업용 오븐, 보일러, 냉동 설비가 있음.

  ㅇ 바이어들의 구매 수요는 일정치 않는데, 현지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한 달에 100여 대가 팔릴 경우도 있지만 어떤 때는 10여 대밖에 팔리지 않기도 한다고 함. 이러다보니 수입 유통업체들의 경우 재고를 많이 보유하려고 하지 않지만, 어떤 경우는 200~300여 대의 수요가 갑자기 발생하기도 해서 주요 유통업체들의 경우에는 해외 공급업체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 경쟁 현황 

  1) 현지 제조업체와의 경쟁

  ㅇ 현지 제조업체는 생산 원가가 높은 편이어서, 해외 공급업체들은 이들에 대한 경쟁력을 상대적으로 쉽게 확보할 수 있음.

  ㅇ 현재 현지에서 온도조절장치를 제조하는 회사로는 Euro Heaters, HEATTEC 등의 10여 개임. 업계에 따르면 해외시장을 타깃하는 일부 제조업체들에 한해서만 높은 품질의 온도조절장치를 생산하고 있을 뿐, 가격 면에서는 오히려 해외 수입제품에 비해서 뒤처짐.

  ㅇ 몇몇 제조업체들은 인도 등의 외국기업과 합작투자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어떤 제조업체들은 해외에서 부품을 수입해서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음.

  2) 외국 공급업체와의 경쟁

  ㅇ 스리랑카 온도조절장치 시장은 인도와 중국 제품이 장악하고 있다고 하는데, 특히 중국의 공급 비중이 높다고 함. 

  ㅇ 참고로 가격적인 면에 있어서는 한국과 일본 제품이 중국 제품에 비해 30~35%, 인도 제품과는 25~30% 차이가 남. 이에 따라 어떤 제품을 취급하느냐에 따라 수입유통업체들의 수익률도 35~40% 이상 차이가 남.

  ㅇ 현지 취급업체들은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나 품질이 아주 우수하지 않을 바에는 굳이 비싼 브랜드를 홍보하려고는 하지 않음. 

  ㅇ 참고로 한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음. 어떤 업체들은 한국 제품이 오히려 일본 제품보다도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다고 생각함.

□ 수입 동향

스리랑카 온도조절기 수입동향(HS Code 9032.10 기준)

순위	국명	수입액(천 달러)			비중(%)			증감률(%) 2016/2015
		2014	2015	2016	2014	2015	2016
-	합계	1549	1776	2442	100.00	100.00	100.00	37.44
1	중국	384	328	624	24.78	18.45	25.56	90.38
2	슬로바키아	124	195	540	8.03	10.97	22.10	176.77
3	말레이시아	142	132	195	9.16	7.42	7.99	48.02
4	미국	120	95	177	7.77	5.34	7.26	86.93
5	대만	18	28	176	1.18	1.59	7.22	524.38
6	이탈리아	66	145	159	4.29	8.16	6.52	9.81
7	인도	315	266	85	20.36	14.97	3.47	- 68.15
8	독일	36	54	66	2.30	3.04	2.72	22.99
9	싱가포르	112	234	59	7.26	13.18	2.42	- 74.77
10	영국	22	38	52	1.45	2.15	2.11	35.23
11	한국	24	51	50	1.54	2.85	2.04	- 1.44

 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 현지 최대 수입국가는 중국이며, 최근 수입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대만임. 지난해 상반기 대만은 약 40만 달러를 스리랑카로 수출했는데, 전년 동기대비 무려 561%나 증가한 수치임.

  ㅇ 수입관세는 HS Code 9032 기준으로 Port and Airport Levy 7.5%, Nation Building Tax 2% 정도임. 그러나 세부 HS Code에 따라서는 다를 수도 있으므로 관세청에 개별 확인 필요

□ 시장 분석

  ㅇ 온도조절장치 관련 시장은 다음과 같이 분석될 수 있음.
    ① 산업용 오븐, 냉동장치, 보일러 제조업체: 약 10개 사
    ② 수입 및 시스템 설치 등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 약 20개 사
    ③ 수입 유통업체: 약 20개 사

  ㅇ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들은 1개의 브랜드 제품만 취급하는데, 규모가 큰 회사일 경우에는 2가지 이상의 브랜드 제품을 취급함.

  ㅇ 제조업체는 해외 제조업체와 파트너십 관계를 통해 현지에서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고,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들은 프로젝트별 고객 니즈와 요구사항에 맞춰 제품을 선택해 구매함.

  ㅇ 수입 유통업체들은 많은 종류의 제품을 취급하는데, 이들의 주요 고객들이 바로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혹은 온도조절장치 관련 현지 A/S업체들임.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들이 급히 추진하는 프로젝트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은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수입유통업체들이 직접 공급하기도 하지만 제조업체들과는 별다른 관계를 갖고 있지는 않음.

□ 현지 마케팅 방안

  ㅇ 개도국이라는 현지 특성상 규모가 다소 작을 수는 있지만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취급 수입유통업체들을 타깃으로 다이렉트 마케팅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임.

  ㅇ 온도조절장치는 B2B로 거래되는 중간재이기도 하고 업계가 서로 밀접히 연계돼 있다는 특성으로 인해 현지 시장진입에만 성공한다면 입소문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시장진출 확대를 시도해볼 수 있음.

  ㅇ 관련된 전문전시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ㅇ TECHNO SRI LANKA 2017
    - 장소: BMICH
    - 기간: 2017년 10월 13~15일
    - Techno Sri Lanka’s mission is to “Bringing Out and Unleashing the Country’s Multi – Disciplinary Engineering Talents, to Drive Sri Lanka into Technological Excellence for Revolutionary Uplifting of Peoples’ Living Conditions and Prosperity

  ㅇ LANKAPACK EXHIBITION
    - 장소: Bandaranaike Memorial International Conference Hall
    - 기간: 2017년 10월 27~29일

    - Exhibition of packaging and processing machinery, materials and associated technology in Sri Lanka

□ 시사점

  ㅇ 아날로그 제품보다 디지털 제품을 선호하고, 이산화탄소(CO2)와 습도 조절기능을 갖춘 온도조절장치에 대한 수요도 높음. 최근 온실 프로젝트에 사용할 온도조절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ㅇ 관련 산업 분야에서 온도조절장치의 품질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냉동 설비일수록 중요도는 높아짐.

  ㅇ 현지에서 온도조절장치를 취급하는 바이어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첫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을 수 있음. 현지 수입업체들은 제품이 최초 수입개시한 당해연도에 최소구매수량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싶어하지는 않는다고 함.

자료원: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