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4년간 시장 규모 꾸준히 증가 -

- 청소기, 취사 관련 기기, 공기조절기기 등이 가파른 판매 증가율 기록 -

□ 시장 개황

  ㅇ 2012년을 기점으로 스페인 내 소형가전제품 판매 꾸준히 증가

    - 스페인의 소형가전 판매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20억 유로로 전체 가전제품 시장의 48%에 해당

    - 꾸준한 경기회복에 따른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 개선으로 2012년부터 2016년 사이 소형가전제품 판매가 30.3% 증가

스페인 소형가전제품 시장규모 추이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Euromonitor 시장조사기관

  ㅇ  취사관련기기 및 공기조절기기가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

    - 소형가전 중 판매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취사 관련 기기(27.2%), 공기조절기기(에어컨, 26.9%), 소형조리기기(18.9%), 미용기기(10.5%), 청소기(9.0%) 순

    - 세부품목별 판매 증감률(2011~2016년): 공기조절기기(+26.5%), 취사 관련 기기(+35.2%), 보온기기(-7.7%), 다리미(+8.1%), 미용기기(+2.2%), 소형조리기기(+8.9%), 청소기(+34.9%)

품목별 소형가전제품 시장 비중(2016)

                                                                                                                                    (단위: %)

                        자료원: Euromonitor 시장조사기관

  ㅇ 스페인 가정 내 보급이 가장 많이 된 소형가전 품목은 취사 관련 기기(Food Preparation Appliances)로 2016년 보급률이 161.9%에 달함.

    - 그 밖에 모발 관련 기기(75.6%), 청소기(57.0%), 커피머신(55.7%), 다리미(55.3%), 에어컨(52.0%) 등의 보급률이 높은 수치를 기록

    - 반면, 구강청소기기(22.0%)나 제모기(27.6%) 등 개인위생과 관련된 기기의 보급률은 낮은 편

품목별 스페인 가정 내 소형가전기기 보급률(2016)

                                                                                                                   (단위: %)

자료원: Euromonitor 시장조사기관

  ㅇ 스페인 소비자들은 2016년 기준 평균 8.2년 주기로 소형가전기기를 교체

    - 교체주기가 긴 품목은 에어컨(15년), 선풍기(12년), 청소기(9년), 보온기기(9년) 순

    - 교체주기가 짧은 품목은 구강청소기기(4년), 모발관리기기(6년), 제모기(6년), 커피머신(7년), 다리미(7년), 취사관련기기(7년) 순

스페인 소비자들의 품목별 소형가전기기 교체주기(2016)

                                                                                                                     (단위: 년)

자료원: Euromonitor 시장조사기관

□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ㅇ 유럽 다국적 기업 스페인 시장 장악

    - 2016년 기준 SEB(프랑스, 11.8%), Philips(네덜란드, 7.6%), BSH(독일, 6.4%), Braun(독일, 5.7%) 등과 같은 유럽 다국적 기업이 스페인 소형가전제품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 구가

    · SEB 그룹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Moulinex(5.3%), Rowenta(3.0%), Nescafé Dolce Gusto(1.2%), Nespresso(1.2%), Tefal(1.1%)

    · Philips 그룹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Philips(6.2%), Lavazza A Modo Mio(0.7%)

    · BSH 그룹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Ufesa(4.8%), Bosch(1.6%)

    · Braun은 단일 브랜드(Braun)로 5.7%의 시장점유율 기록

    - 상위 5개 브랜드의 주요 취급 품목

    · Taurus: 주방기기, 헤어드라이어기, 청소기, 선풍기 등

    · Philips: 면도기 및 개인위생 관련 기기, 커피머신, 주방기기, 청소기 등

    · Braun: 면도기 및 개인위생 관련 기기, 헤어드라이어기, 고데기, 주방기기 등

    · Moulinex: 각종 주방기기 전문(믹서기, 착즙기 등)

    · Ufesa: 각종 주방기기 및 청소기, 드라이어기, 개인위생관련기기 등

    - 스페인 토종 제조기업 중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이 큰 기업은 Taurus 그룹으로 7.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계열사인 Solac사까지 합치면 총 시장 점유율이 10%를 상회

상위 20대 브랜드 소형가전제품 시장 점유율(2016)

자료원: Euromonitor 시장조사기관

  ㅇ 대다수의 소형가전제품은 가전제품 전문점을 통해 판매됨.

    - 가전제품 전문점을 통한 소형가전제품 판매 비중은 2016년 73.1%로 압도적인 수치 기록

    - 그 뒤를 대형마트(15.5%), 온라인쇼핑(3.5%), 백화점(3.1%) 등이 따름.

유통채널별 소형가전제품 판매 비중(2016)

                                                                                                                      (단위: %)

자료원: Euromonitor 시장조사기관

□ 주요 품목 정보

  ㅇ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2011년에서 2016년 중 판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청소기(+34.9%), 취사 관련 기기(+35.2%), 에어컨(+26.5%)이며, 각 품목별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브랜드는 다음과 같음.

  ㅇ 가장 많이 판매된 청소기

자료원: www.aspiradorasya.com

  ㅇ 가장 많이 판매된 취사준비기기

자료원: 아마존

  ㅇ 가장 많이 판매된 에어컨

  자료원: www.superventas.club

□ 전망 및 시사점

  ㅇ Euromonitor 시장조사기관은 앞으로도 스페인의 소형가전제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견

    - 해당 기관에 따르면, 스페인 소형가전제품 시장 규모가 2016년 20억2470만 유로에서 2021년 25억5470만 유로로 약 26.2% 증가할 전망

스페인 소형가전제품 시장규모 전망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Euromonitor 시장조사기관

  ㅇ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올해 에어컨 및 공기조절기 판매가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안달루시아 가전제품 연합(FAEL)에 따르면, 2017년 5월 에어컨 및 공기조절기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약 20% 증가했음. 4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시 이러한 류의 가전제품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ㅇ 우리 기업의 시장 초기 진출이 다소 까다로울 것으로 보임.

    - 스페인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기업은 대부분 외국계 다국적 기업으로, 오랜 기간 동안 현지 판매법인을 운영 중에 있어 탄탄한 유통구조를 갖추고 있음.

    - 또한 이들은 대부분 중국 및 아시아 개발도상국 지역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가격경쟁력도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됨.

    - 따라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가격경쟁력 확보가 최우선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와 제품의 혁신성 등이 뒷받침돼야 함.

  ㅇ 중저가형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

    - 스페인 소형가전제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는 있으나, 스페인 소비자들은 인근 유럽국가의 소비자에 비해 구매력이 낮아 주로 중저가형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따라서 여러 기능이 가능한 프리미엄급 제품보다 기본 기능에 충실하지만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중저가형 제품을 우선적으로 마케팅하는 것이 좋음.

자료원: Euromonitor, 아마존, 안달루시아 가전제품 연합(FAEL), superventas.club, aspiradoras.ya.com,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