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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자율주행차 산업 현황 분석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원동호
  • 2017-06-16
  • 출처 : KOTRA

- 2025년까지 관련 산업 500억 달러 규모 도달 전망 -

- 2020년대 초 자율주행차 현실화·보급화 개시 예정 -

 

 

 

□ 자율주행차 산업 설명

 

  자율주행의 대표적인 장점: 편의성, 안전성, 생산성

    - (편의성) 운전면허가 없거나 노화, 신체·정신적 장애로 운전이 불가능한 이들이 대중교통이 아닌 개인차량으로도 손쉽게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게 함.

    - (안전성) 자율주행기술은 2017년 현재 완벽한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각종 돌발상황(, , 자연재해)에도 대응할 수 있는 센서 및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음. 2020년대 초 자율주행차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시점에서는 인간 운전자의 운전보다 높은 안전성이 기대되고 있음. 특히 음주운전, 운전미숙, 피로나 실수 등의 위험요소를 방지해 전체 교통사고 및 이에 따른 교통체증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됨.

    - (생산성) 기존 운전자들은 차량 탑승 중 운전을 할 필요가 없어 기존 운전에 소요되던 막대한 시간과 에너지를 유익하게 활용 가능

 

  자율주행산업의 기술 개발 단계

    -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는 자율주행단계를 크게 6단계(0~5단계)로 구분하며, 2017년 현재 글로벌 자율주행차 산업은 2에서 3단계 사이에 위치한 것으로 분석됨.

    - 2020년대 초부터 3~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대거 자동차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Wards Auto 전망).

 

SAE 분류

단계

구분

내용

0 단계

비자동화

인공지능의 지원 전무

1 단계

운전자 지원 기능

운전자 운전 상태에서 인공지능이 핸들의 조향이나 가·감속을 지원하는 수준

2 단계

부분적 자율주행

운전자가 운전하는 상태에서 2가지 이상의 자동화 기능이 동시에 작동함

3 단계

조건부 자율주행

자동차 내 인공지능에 의한 제한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나 특정 상황에 따라 운전자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함

4 단계

고급 자율주행

시내 주행을 포함한 도로 환경에서 주행 시 운전자 개입이나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는 상태

5 단계

완전 자동화

모든 환경 하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음

자료원: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 주요 기업별 자율주행기술 개발·투자 현황

 

  특징 1: 비자동차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참여

    - 자율주행차 산업의 큰 특징은 GM, Ford 등 자동차 OEM 제조기업 외에도 기존 자동차 산업과 연관이 없던 기업들의 참여 및 관련 투자가 매우 활발하다는 점임. 글로벌 IT 기업인 구글과 애플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엔비디아 등 컴퓨터 관련 기업이 대표적임.

 

  특징 2: 업체 간 빈번한 협력·파트너십 관계 형성

    - 자율주행차 개발에 드는 고급 기술력,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FCA는 구글과, GM Lyft, BMW Delphi, Audi Nvidia와 각각 협력관계를 맺는 등 업체 간 파트너십 관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다는 특징이 있음. 비자동차 기업들의 경우 자율주행차 관련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경우가 많으나 자동차 대량양산 경험이 없거나 적어 완성차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사례가 많음.

 

  2017년 기존 자동차 기업들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현황

    - (Tesla)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자율주행기술 면에서도 선두적인 위치에 있으며, CEO 엘론 머스크는 2017년 말까지 뉴욕에서 LA까지 인간 운전자 없이 운전 가능한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겠다고 발표. 이는 2020년 혹은 그 이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경쟁기업들 대비 상당히 이른 편으로 평가됨.

    - (GM) 2016년 자율주행기술 기업인 Cruise Automation 사를 인수·합병했음. 추가로 Lyft사에 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무인자율주행택시 출시를 목표로 자율주행차 공동개발 중으로 해당 회사의 전기자동차인 Bolt EV를 자율주행차로 활용 계획

    - (Ford)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 개발 완료 목표로 인공지능 벤처기업 Argo AI사에 5년 동안 약 10억 달러를 투자함. 우천 시 자율주행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미시간 디어본 Ford PDC에서 자율주행 실험 중인 포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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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Detroit Free Press

 

    - (FCA) 2016년부터 글로벌 IT 기업 구글과 공동개발에 나섬. 구글에 연구용 차량 Pacifica 미니밴 100대 제공, 양사의 엔지니어를 파견해 미시간 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임.

    - (Toyota) 10억 달러를 투자해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미시간, 매사추세츠 등에 도요타 연구소를 건립,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Delphi)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1차 벤더로서 Radar, Camera, 센서와 같이 자율주행차 기술에 관련된 부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2017 5, 독일의 BMW와 협력해 자율주행차를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함.

 

  2017년 비자동차 제조 기업들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현황

    - (Microsoft) 구글 등 타 기업과 달리 자율주행차 자체를 개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자율주행차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2017년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행사에서 완성차 기업 르노·닛산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 발표됨.

    - (Intel) 계열사인 the Wind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이었음. 추가로 2017 3월 Sensor Chip, Roadway Mapping, Machine Learning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Mobileye사를 총 153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 그 외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1차 벤더 기업인 Delphi사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인텔의 자율주행기술 실험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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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Wards Auto

 

    - (Nvidia) Nvidia는 대표적인 컴퓨터 그래픽 카드 개발사로 자율주행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도 나서고 있으며 독일의 완성차 제조기업 Audi와의 협력으로 2020년까지 완전한 형태의 자율주행차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임. Nvidia 자율주행차의 특징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슈퍼컴퓨터를 차량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차선이 없는 비포장도로와 내비게이션 데이터에 없는 길도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함.

    - (Lyft) 향후 5년 안에 리프트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 시 대부분의 차량이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라 밝혔으며,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GM과 협력관계를 유지 중으로 GM으로부터 총 5억 달러의 투자를 받음.

    - (Uber) 자율주행 트럭 개발기업인 Otto 사에 약 67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궁극적으로 자율주행기술을 카셰어링과 결합한 무인자율주행택시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임.

    - (Apple)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인 Machine Learning 부문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정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얻어 2017년부터 주 내 자율주행실험을 진행 중임.

    - (Google) 2016 12, 해당 회사 내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Waymo로 분사했으며,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을 대거 스카우트해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음. 2017년 현재 모든 경쟁기업 대비 최장거리(200만 마일 이상)의 시범 운행거리를 기록해 가장 많은 관련 데이터를 축적한 것으로 평가됨. Big 3 완성차 기업 FCA로부터 100대의 연구용 차량을 제공받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Waymo의 자율주행 프로토타입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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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Google

 

□ 시사점 및 전망

 

   (제품 → 서비스) 2017년 현 시점에서 자율주행기술이 현실과는 아직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거스를 수 없는 자동차 산업의 큰 흐름이며 2020년대 초를 기점으로 해 자동차 시장 내 보급화가 시작돼 점차 가속화될 전망임. 업계는 자율주행산업이 차량공유와 결합해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을 기존 제품 중심산업에서 서비스 중심산업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음.

 

  (친환경차 도입 기여) 자율주행기술은 GM이나 FCA의 경우와 같이 주로 전기자동차(BEV)나 하이브리드(HEV)를 대상으로 도입이 추진되는 경우가 많아 친환경차 보급률 증가에도 상당히 기여할 확률이 높음.

 

  (무인자율주행택시) 또한 자율주행차는 비용 상의 문제로 기존과 같이 최종 소비자가 판매되는 자율주행차를 직접 구매하기보다는 카셰어링을 도입한 무인자율주행택시의 형태로 시장에 첫 도입될 것으로 전망됨.

 

  (ADAS) 전면 자율주행차로 가는 바로 전 단계이자 자율주행기술의 일부로 자동주차기능, 야간 운전 시 시야 보조, 전면충돌방지 브레이크, 차선 유지 기능, 스마트 크루즈 등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관련 기술 및 부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우리 관련 기업의 활발한 투자·기술 개발이 장려됨.

 

  (인수·합병 활발) 자율주행차 산업 관련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많은 스타트업·벤처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음. GM, Ford와 같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기업이나 Google, Apple과 같은 대형 IT 기업과의 인수·합병이 매우 활발한 편으로 항상 관련 산업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Wards Auto 2017 6 Outlook Conference 발표 내용, Google, Detroit Free Press, Dailymail,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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