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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석유·가스산업의 공룡 'Petrobras' 부활의 신호탄!
  • 트렌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김승기
  • 2017-06-14
  • 출처 : KOTRA

- Petrobras, 재무구조 개선 자구 노력 표면으로 드러나 -
- 2017년 1/4분기 순이익, 2015년 이후 최초로 흑자 -  




□ Pedro Parente 신임 사장 부임, 그리고 체질 개선을 위한 3대 프로젝트 돌입


  ㅇ 2016년 6월, Michell Temer 대통령의 임명으로 Pedro Parente 신임 사장 부임
    - 2014년 말부터 불거진 Petrobras의 정경유착 비리, Lava Jato(고압세차) 스캔들로 인한 경영진의 구속 및 고위 간부 교체 등의 사건들이 있었음. 이러한 혼란스러운 Petrobras의 중심을 잡기 위한 인물로 Pedro Parente를 간택함.
    - Pedro Parente는 1990년대 Collor 정부 시절 정부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Cardoso 대통령 정부 시절에는 기획부, 재정부, 광물·에너지부 등의 장관을 거치며 수많은 분야에 정통이라는 평
    - 은퇴 후, 민간 방송사인 RBS 그룹의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방송·미디어 및 그룹사 재무구조 개선에 역할을 함.


  ㅇ Petrobras 체질 개선 3대 프로젝트 추진
    ① 생산량 감축 없이 비핵심분야 투자 규모 축소(25%)
      - 2018년까지 240억 달러 절감 효과
    비 전략적 분야의 자산 매각
       - 2018년까지 340억 달러 절감 효과
    운영의 효율성 강화 및 운영 경비 18% 감축 노력
       - 2018년까지 270억 달러 절감효과


□ 취임 이후의 행보, '일단 성공적' 


  ㅇ 취임 이후 자체 체질 개선 노력의 성과, 2017년 1/4분기에 '반짝'
    - 2015년 4/4분기 이후 최대치의 영업이익 기록(44억 헤알, 약 14억 달러)
    - 매출액은 680억 헤알(약 219억 달러)로 전분기와 비슷


Petrobras 분기별 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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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브라질 역사상 최대의 '권력의 핵심'에서 '효율성'과 '성과 창출'을 중심으로
    - 권력의 상징적 아이콘을 벗어나 정치권과 거리를 둠으로써 부정부패의 아이콘이라는 오명을 씻고자 노력 중
    - 조직 경량화 및 효율화를 통해 성과 창출 노력


  ㅇ 믿음과 신뢰의 조직운영, 부임 이후 단 한 명의 경영진도 교체하지 않음.
    - 베테랑을 교체함으로써 얻는 이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판단, 단 한 명의 경영진도 교체하지 않음.
    · Lava Jato 스캔들 본격 수사 이후, 대부분의 부패 경영진은 구속됐음. 잔류하고 있는 베테랑을 신규 임원으로 교체 시 잃게 될 그들의 노하우, 훈련에 소요되는 비용이 훨씬 크다고 판단해 경영진 그대로 유지함.
    · '백전노장'들에 대한 신뢰의 경영으로 안정적이나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에 기여
    - 단 한 명의 임원만 추가됨. 전임 BG그룹(영국계)의 브라질 지사 사장을 '조직체질 개선 및 전략 담당관'으로 임명


□ 그의 최대 과제는? 1118억 달러에 해당하는 부채 탕감!


  ㅇ 3대 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세부 전략 수립
    - (경비절감 270달러) 재무구조 세분화 및 'Zero Base'의 방법론적인 분석을 통해 416가지의 비용절감책 마련
    - (조직구조 개선) 관료주의적인 구조 개선을 위해 전체 내규의 35%에 해당하는 1만5000개의 규정을 제거. 약 3만5000개의 규정은 아직 더 개선해 나가야 함.
    - (조직구조 개선) 전체 6만3000명의 임직원 중 1만4000명가량을 줄이기 위해 '희망 퇴직제도' 도입. 특히 1146명이나 되는 '전문가'를 보유하며 더 관료제적 구조로 고착화되던 대외협력부서가 주 타깃
    - (조직구조 개선)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외협력 창구 일원화 노력. 2개월에 한번씩 자체 워크숍을 통한 성과 및 문제점 분석의 기회 마련
    - (윤리경영 추진) Lava Jato 스캔들로 잃어버린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 감찰팀 강화. 이를 통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1000개가 넘는 케이스 개선, 6억6000만 헤알(약 2억1000만 달러) 회복 효과


□ 재개되는 브라질 심해 암염층 국제입찰, 그리고 '황금티켓'을 손에 거머쥔 Petrobras  


  ㅇ 각종 스캔들로 중단됐던 심해 암염층의 개발관련 국제입찰이 재기됨.
    - 2019년까지 총9회에 걸쳐 탐사·개발권을 건 국제입찰 진행 예정
 
  ㅇ 심해암염층 개발 국제입찰 관련 규정 변경, 황금티켓은 Petrobras에 돌아감.
    - 2016년 말, 관련 규정 변경으로 심해 암염층 개발프로젝트의 최소 30%는 Petrobras가 참여토록 의무화함.
    - 또한 관심 지역 선정 우선권을 Petrobras에 부여해 전략적 요충지의 우선 선택권 확보함.
    - 우선 선택지역 외에는 기타 컨소시엄들과 동일 조건 하에 입찰 진행


  ㅇ 지난 5월 26일, 매장량, 잠재력 측면에서 가장 전략적인 3개 지역에 대한 우선권 행사
    - Alto de Cabo Frio-Central, Sapinhoá, Peroba 등 3개 지역 선정
    · 이 중, Sapinhoá는 전체 심해 암염층 중 두 번째로 매장량이 많은 지역으로, 25만 배럴/일의 생산량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됨.
    - Parente 사장은 테메르 대통령의 스캔들 등 정치적 불안정과 관계없이, Petrobras는 전략적인 투자와 자체 개선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공언함.


□ 시사점 


  ㅇ 석유·가스 산업의 활황으로 브라질 경기 부양에 긍정적 영향 예상
    - Petrobras의 부활과 석유·가스 산업의 재개장은 단연 석유·가스 산업의 활황뿐만이 아니라 브라질 전체 경기 부양에도 큰 역할을 할것으로 예상됨
    · 단기적 관점으로, 2020년까지 심해 암염층 개발 관련 국제 입찰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2020년에만 45개 지역에 대한 입찰이 신규 진행될 것임(2013년에 진행된 수준의 입찰 추진 규모).
    · 석유·가스 분야에 2020년까지 총 2850억 헤알(약 9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
    · 개발권 부여로 인한 로열티 징수액은 2018년에 370억 헤알(약 120억 달러)에 이를 것임(2016년 180억 헤알 규모).
    · 2022년까지 직·간접적으로 73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2016년 39만 개)
    · 장기적 관점으로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5%까지 차지하게 될 것임.


  ㅇ '심해 암염층'의 개발 및 시추의 '채산성'과 '전기자동차'의 보급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는 브라질과 Petrobras에 닥쳐올 도전 과제
    -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채산성은 강화되는 추세임.
    - 2030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전 세계의 석유 구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8000만 배럴/일의 수요가 있으며, 2030년까지 1억 배럴/일까지 증가해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됨.
    · 이후에는 비슷한 수준 유지 혹은 하향세 예상


  ㅇ 브라질 석유·가스 시장이 활짝 열림.
    - 브라질 석유·가스 프로젝트의 90%를 발주하는 Petrobras의 부활의 신호, 그리고 재 개장한 심해암염층 개발권 입찰을 유관분야 우리 기업들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지 O Globo, 전문잡지 Exame지 및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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