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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유력기업과 당과, 프랜차이즈 시장을 논하다
  • 현장·인터뷰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7-01-31
  • 출처 : KOTRA

- 프랜차이즈 고급화 전략은 신중한 검토 필요 -

- 한국산 당과류 시장 진입 확대 적극 노력해야 -




□ 배경


  ㅇ Golden Harvest Group은 농산물 trading 사업으로 출발, 현재는 식품·부동산·물류 등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중견 그룹사임.

    - 특히 'Blooper'라는 빙과류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음.


  ㅇ 이 회사는 해외 프랜차이즈 수입과 함께 한국산 당과류 수입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 이에 2016년 10월 한국에서 개최된 KSCM(Korea Service & Contents Market) 행사에도 참가한 바 있는 Golden Harves사의 Chief Operating Officer인 Zakir Hai(자킬 하이)씨를 면담, 한국 업체 진출을 위한 제반사항을 논의함.


 인터뷰 내용


  ㅇ 지난 KCSM 행사에서 다수의 한국 식품 프랜차이즈 업체와 면담했다. 현재 구체적인 진행이 이뤄지고 있는 건이 있는가?

    - 면담 시 좋은 논의가 이뤄졌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건은 없다. 지금은 미국계 유명 피자 브랜드의 도입 관련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다.


  ㅇ 한국 식품 프랜차이즈 도입에 어떤 문제가 있는가?

    - 한국 식품 프랜차이즈 품목이 방글라데시와 다소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방글라데시 소득수준에 비해 높은 아이템들인 것이 문제이다.


  ㅇ 적정 가격대는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가?

    - 평균 객단가가 400~450타카(약 6000원~6500원)를 넘어간다면 성공이 어렵다고 본다.


  ㅇ 평균 객단가 기준이 다소 의외다. 최근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많은 해외 프랜차이즈들을 보면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가격대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고급화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 물론 1~2개의 점포를 운영하면서 그런 고급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이 경우는 프랜차이즈 점포라기 보다는 고급 레스토랑의 형태로 봐야 하며, 전국적인 체인망을 가진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경우 명백히 한계가 존재한다.

   - 특히 방글라데시의 높은 부동산 가격을 감안할 때 점포 자체에 인테리어 등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Golden Harvest가 현재 미국계 피자 브랜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방글라데시 Pizza Hut이나 KFC와 같은 수준이다.

     · 방글라데시 피자헛의 패밀리 사이즈 피자 한 판 가격은 1200타카 내외, KFC의 콤보밀 한 세트 가격은 450타카 내외


  ㅇ 방문해 회의실에 진열된 귀사 제품을 보니 원래 알고 있던 아이스크림 외에 많은 당과류가 존재한다. 이렇게 제품 라인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 방글라데시의 경우 전국적 유통망을 운영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특히 다카 등 대도시만 보면 다양한 층위의 소매점이 존재하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당과류를 구입할 수 있는 점포의 형태가 매우 제한돼 있어 딜러들이 여러 가지 품목을 취급하게 해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과자류에서 거둘 수 있는 실제 이익은 매우 작다.


  ㅇ 지난 10월 방문 시 한국의 당과 제조업체와 미팅도 실시했다. 이미 해당 브랜드들은 방글라데시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어떠한 제안을 했는가?

    - 방글라데시에 판매되고 있다고는 하나 외국인이 즐겨찾는 일부 소매점에서만 찾을 수 있으며,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소매점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명백히 현지 딜러의 역량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일로 인식하고 있으며, Golden Harvest가 기존 유통망을 활용할 경우 보다 쉽게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본다.


  ㅇ 당과류 및 식품 프랜차이즈 시장으로서 방글라데시는 어떤 잠재력이 있는가?

    - 우선, 2017년에 방글라데시 1인당 국민소득이 1500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본다. 당과 등에 돈을 쓸 여력이 급속히 확대되는 셈이다.

    - 한편, 같은 서남아 지역의 인도에 비해 방글라데시인들은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인도의 경우 종교의 영향으로 채식주의자 비중이 높은 등 먹거리에 대한 소비성향이 높지 않은데, 방글라데시는 전통적으로 먹거리에 대한 씀씀이가 크다. 또한, 전통 디저트가 매우 달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당과류에 대한 수요도 높다.

    - 따라서 한국산 사탕, 캔디, 파이류의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 단, 높은 수입관세, 소량 포장에 대한 선호 등을 감안할 때 현지 기업과 합작생산을 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자료원: 현지 기업 인터뷰 및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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