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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잠재 농업대국의 불편한 진실
  • 트렌드
  • 콩고민주공화국
  • 킨샤사무역관 임성훈
  • 2017-01-11
  • 출처 : KOTRA

- 광활한 농지에도 불구하고 초라한 농업국 -
- 비싼 물류비로 인해 남아공의 10배에 달하는 채소, 과일가격 -




  ㅇ 콩고는 8000만㏊에 달하는 잠재 농지를 보유하고 있고, 이모작이 가능한 날씨와 적절한 강우량으로 인해 농업대국의 잠재력을 갖고 있으나, 실제로 시장에서 판매되는 야채 및 과일은 매우 비싸서 일부 부유층과 외국인들만 구입이 가능한 실정임. 콩고에서 판매되는 야채 및 과일의 경우 남아공 소비자가격에 비해 최소 10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나나, 파인애플 등 극히 일부의 토종 야채 및 과일만이 적정가격에 판매되고 있음.


  ㅇ 콩고의 야채, 과일 가격이 비싼 이유는 콩고의 물류비와 보관시설 부족에 있음. 인프라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콩고의 내륙 물류비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으며, 별다른 저장시설이 없는 콩고에서의 유통과정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지 못하여 폐기되는 물량이 많음.


  ㅇ 그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야채는 토마토임. 토마토는 콩고인에게 가장 중요한 식재료로서 웬만한 가정에서 보편적으로 소비되는 야채임. 콩고에서는 1년 내내 토마토 재배가 가능하지만, 가장 많이 수입되는 야채 중 하나가 됨. 토마토가 콩고 여러지방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소규모 농가가 대부분이고 보관이 어려워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임.


수입 토마토 매장

 

  ㅇ 따라서 소비자들은 중국산 토마토 통조림에 의존하고 있음. kg당 15~20달러에 달하는 수입산 토마토에 비해 중국산 토마토 통조림은 개당 0.38달러에 불과하며, MSG가 첨가돼 있어 요리가 간편하기 때문임.


현지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토마토 통조림


  ㅇ 이외에 현재 중국으로부터 마늘, 양파 등이 냉동상태로 수입되고 있으며, 남아공으로부터는 상추, 감자 등의 야채와 포도, 복숭아, 사과 등의 과일이 수입되고 있음. 즉 콩고는 농업대국의 잠래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채, 과일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임.


  ㅇ 콩고의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에서는 외국 기업의 현지 농업 참여를 매우 권장하고 있는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외국기업에게 농지 무상임대를 제시하는 경우도 있으며, 농기구 투자 시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있음. 현지에서 농업부문에 종사 중인 콩고 토착 그리스 기업은 연간 쌀 1만 톤을 콩고 주재 UN기구에 납품하고 있는데, 콩고 내 여러 소작농으로부터 쌀을 구매헤 정미 및 포장한 후에 납품하고 있음. 


  ㅇ 이 업체는 납품규모가 2만 톤은 돼야 하는데, 쌀 추가 확보를 위해 외국기업의 농기계 투자를 권장하고 있으며, 콩고에서 조달하지 못한 부족한 물량에 대해 해외 조달을 추진하고 있음.


  ㅇ 물론 농업 부문 투자 시, 농기계에 대한 관리나 사용이 부실할 경우 농기계가 금세 노화될 수도 있으며,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현지 유통망 확보 실패로 투자 프로젝트 전체가 실패할 수 있는 위험도 있음. 이에 외국기업을 포함한 현지 기 진출 기업과의 협업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함.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콩고 농업부문 진출이 유망한 이유는 콩고에 농산물 자급자족이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콩고 정부가 농업부문을 광산업에 이어 제2의 성장동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훌륭한 잠재 농지가 사방에 널려있기 때문임.



작성자: KOTRA 킨샤사 무역관 홍성국 

자료원: 시장조사, 기업 인터뷰, 인터넷 정보 및 KOTRA 킨샤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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