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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왜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가 없을까?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정다은
  • 2013-04-30
  • 출처 : KOTRA

 

대만은 왜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가 없을까?

- 도요타, 닛산 등 외국브랜드의 현지 위탁생산으로 대만 내 생산율 높아 -

- 대만이 출시한 첫 국내브랜드 LUXGEN, 중-대만 합작으로 중국시장에도 진출 -

 

 

□ 대만 자동차산업, 내수시장 규모 작아 자체 브랜드 양성에 불리

 

 ○ 대만 자동차산업의 내수시장 규모는 2012년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36만 대로, 2013년에는 37만 대, 2014년에는 38만50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

  - 대만 자동차시장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향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 내수시장 규모가 작아 자체 브랜드를 키우기가 어렵고, 이에 따라 대만산 완성차 해외수출에도 제한이 있는 상황

  - 한국의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147만 대로, 한국에 비해 대만의 내수시장 규모가 1/4 정도임. 인구 수를 감안해도 시장 규모는 1/2 정도에 불과(대만의 인구는 약 2300만 명으로 한국의 절반)

  - 참고로 중국의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 1806만 대에 달함

 

 ○ 대만 자동차 제조업체는 대부분 자체 브랜드가 없으며, OEM 및 ODM 생산만 가능해 해외 수출에도 한계가 있음.

  - 대만기업 중 LUXGEN이 유일한 자동차 완제품 수출업체

 

대만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

(단위: 만 대)

자료원: 대만차량공업협회, 공업기술연구원IEK(2012년 5월)

 

□ 완성차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규모의 2배인 64만 대로, 생산능력 이용률 낮은 편

 

 ○ 대만의 연간 완성차 생산량은 30만~34만 대에 달하며, 생산능력 이용률이 절반 가량으로 낮은 편

  - 완성차 생산규모는 2010년 30만3000대에서 2011년 34만3000대로 증가했으며, 2012년 32만6000대로 소폭 감소함.

  - 연간 총 생산능력은 64만 대인 반면, 실제 생산량은 32만6000대로 생산 가능량의 절반에 불과해 생산능력 이용률이 51%를 넘지 않는 상황임.

 

대만 자동차(완성차) 생산 규모

(단위: 만 대)

자료원: 대만차량공업협회, 공업기술연구원IEK(2012년 5월)

 

□ 대만의 완성차 수출은 수입규모의 1/4에 불과(수출액 규모 한국의 1/40)

 

 ○ 대만은 완성차 수출비중이 크지 않은 편으로, 완성차 수입이 오히려 수출보다 4배 많음.

  - 수입액은 2011년 935억3000만 신타이완달러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수출액도 2010년 2011년 285억3000만 신타이완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

 

 ○ 한국은 완성차 수출규모가 수입규모의 10배를 초과하는 등 수출 비중이 압도적인 데 반해, 대만 완성차 수출은 소규모에 불과

  - 2010년 기준 한국의 완성차 수출액은 352억4000만 달러(약 1조400억 신타이완달러)로 대만의 해당연도 수출액 245억8000만 신타이완달러에 비해 약 40배 많은 규모

  - 완성차 수입액 규모는 한국과 대만이 비슷하며, 2010년도 기준 한국이 34억7000만 달러(약 1024억 대만달러), 대만이 719억8000만 신 타이완 달러를 기록

 

 ○ 2011년 기준, 주요 완성차 수입국은 독일(48.8%), 일본(29%), 미국(5.7%) 순으로 3개국에서 수입하는 금액이 전체 수입액의 83.5%를 차지하며, 주요 수출국은 사우디아라비아(33.3%), UAE(16.7%), 오만(7.9%), 미국(5.4%), 쿠웨이트(5.1%) 순으로 5개국으로의 수출이 전체의 74.1%를 차지함.

 

□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 등 외국 브랜드가 대부분 현지 위탁 생산

 

 ○ 국내시장에서 대만산 자동차와 수입자동차의 비율은 8:2 정도로 2011년 대만 내 완성차 생산규모 34만3000대 중 28만6000대가 국내 매출

  - 대만 고유 브랜드는 없지만 일본의 도요타, 포드 등 대부분의 주요 브랜드들이 대만 내 생산공장을 설립해 직접 생산하고 있어 해외에서 완성차를 수입하는 비율(25%)보다 국내 생산비율(75%)이 큰 편

 

대만 연도별 국내산 및 수입차 판매비중 변화

            (단위: 만 대, %)

구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국산차

판매량

271,665

186,753

233,979

252,722

281,198

267,027

성장률

-11.33

-31.26

25.29

8.04

11.27

-5.04

점유율

83.13

81.37

79.47

77.14

74.33

72.98

수입차

판매량

55,116

42,744

60,444

74,893

97,090

98,844

성장률

-8.03

-22.45

41.41

23.77

29.64

1.81

점유율

16.87

18.63

20.53

22.86

25.67

27.02

합계

판매량

326,781

229,497

294,423

327,615

378,288

365,871

성장률

-10.79

-29.77

28.29

11.27

15.47

-3.28

자료원: 대만교통부, 대만차량제조협회

 

 ○ 대만 완성차 제조업체의 대부분이 외국 브랜드 현지 위탁 생산판매를 하고, 대만에서는 일본의 도요타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함.

 

대만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별 생산량 순위(2011년)

                        (단위: %)

순위

업체명

 

취급 브랜드

점유율

1

Kuozui Motors(國瑞)

Toyota, Hino

37.1

2

China Motor(中華)

Mitsubishi

19.8

3

Yulon Motor(裕隆)

Nissan, Luxgen, Tobe

19.2

4

Ford Lio Ho Motor(福特六和)

Ford

12.4

자료원: 대만차량공업협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대만의 첫 자체브랜드 LUXGEN, 중-대만 협력으로 중국 시장 문 열어

     

 ○ 위롱(Yulon, 裕隆)사는 2009년 1월 대만에서 처음으로 자체 국내브랜드인 LUXGEN(納智捷)을 출시함.

  - 대만이 강점을 가진 IT산업과 연결, 자체 브랜드 스마트카로 차별성 강조

   

    

    

자료원 : 구글

 

○ LUXGEN, 중국 동펑그룹과의 협력으로 중국시장에도 진출

  - 2009년 6월 중국 동펑(東風) 그룹과 협력하여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하였으며, 동펑그룹이 럭스젠자동차회사(納智捷(杭州)汽車公司)의 지분 20%를 투자, 동펑위롱(東風裕隆 합작회사를 설립함. 2011년 1분기부터 LUXGEN을 중국 내 출시하며 2012년 상반기 완성차 15,106대를 생산

  - 2009년 11월에는 중국 Geely(吉利)와 협력, 또다른 자체브랜드 tobe(酷比)를 출시함. 소형차 M'car는 양안합작품으로, 2009년 12월에 베트남 시장에 출시하였으며 2010년 14월에는 대만에 출시

  - China Motor(中華)도 중국 東南汽車와 협력, 2012년 상반기에 자동차 51,308대를 생산함

 

□ 시사점 및 전망

 

 ○ 관세조정 및 가격경쟁력 변동으로 향후 수입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최근 몇 년간 국내산 및 수입차의 시장점유율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2007년 83:17에서 2010년 77:23 2012년 73:27로 꾸준히 수입차의 점유율이 높아짐.

  - 공업기술연구원이 발간한 2012 자동차산업연감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대만 국산차 가격 상승으로 일부 대만차의 가격은 수입차의 가격대와 큰 차이가 없어졌으며, 대만의 자동차 수입관세가 2002년 30%에서 2013년 17.5%로 경감되는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보았을 때 향후 수입산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

 

 ○ LUXGEN 등 자동차 산업에서도 중-대만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으므로, 대만을 활용해 중국에 진출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

   - 자체 브랜드 생산이 초기 단계이나, 장기적으로 대만의 중국시장 진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 기술협력이나 부품 소싱 등에서 대만과 협력하여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대만차량공업협회, ITIS 자동차산업연감,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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