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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면방직 공업의 위기
  • 트렌드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3-20
  • 출처 : KOTRA

 

이집트 면방직공업의 위기

- 글로벌 면화 공급의 부족이 이집트 면방직공업에 악영향 미쳐 -

- 면화 수출 증대에 집중, 내수는 뒷전 -

 

 

 

□ 면화 강국 이집트

 

 ○ 이집트는 양질의 면화 생산국이고, 특히 초장면(extra long staple cotton, 섬유 길이가 34㎜ 이상인 고급면) 생산으로 유명함.

 

 ○ 이집트의 전통산업분야 중 하나인 섬유산업은 전체 노동 인력의 약 25%가 종사할 정도로 이집트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음.

 

□ 면화 산업 규모 및 동향

 

 ○ 최근 전 세계적으로 면화의 공급이 감소하면서 이집트도 큰 타격을 받았고, 그 결과 면화의 t당 가격이 치솟고 공장가동률이 급격히 하락함.

  - ‘09년 면화 1퀸틀(약 50.8㎏)당 평균 가격은 700이집트 파운드였으나, ‘10년 가격은 두 배 상승해 1400이집트 파운드를 기록함.

  - 평균 약 70%를 웃도는 공장가동률은 5% 내외로 현격히 떨어짐.

 

 ○ 면방직공업에 매년 20만t의 면화가 활용되고, ‘10년에는 생산량 10만t, 수입량 10만t, 수출량 9만t을 기록함.

 

 ○ 전 세계에서 매년 평균 2700만t의 면화가 생산되는데, ‘10년에는 생산량이 2200만t으로 줄어듦. 이에 따라 이집트를 포함한 글로벌 면화 산업이 위기에 처함.

  - 중국은 세계 최대의 면화 생산국이자 소비국이지만, 가뭄으로 인해 작물 생산에 큰 피해를 입은 뒤 부족한 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수입량을 대폭 늘림.

  - 인도는 세계 제2의 면화 생산국. 국내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가격 변화를 줄이기 위해 면화 수출을 금지시킴.

  - 최근 유망한 국제 면화 공급원으로 떠오른 파키스탄은 극심한 홍수 피해를 입어 면화 공급에 차질을 빚음.

  - 이집트는 화물 비용을 줄이기 위해 보통 그리스나 수단에서 목화를 수입해 옴. 그럼에도 전 세계적인 공급 기반이 약해지면서 이집트 면화시장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음.

 

 ○ 글로벌 면화 공급의 부족은 국산 및 수입산 면화 가격의 상승을 낳았고, 뿐만 아니라 면화 수출량 증대에도 영향을 미침.

  - 농업부의 통계에 따르면, ‘09년도 이집트의 면화 수출량은 4만t이었으나, ‘10년도에는 9만t에 육박해 두 배 이상의 증가를 나타냄.

  - ‘09년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수출량이 평균에 못 미친 반면, ‘10년은 글로벌 면화 공급이 부족해짐에 따라 수출량이 평균을 크게 상회함.

  - 이집트 이외의 면화 수출국들은 국내 수요에 대한 공급량 충족을 우선시함. 하지만 이집트는 내수보다 수출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 공급량이 매우 부족한 상태임.

  - 대부분의 면방직 공장들은 짧은 면화나 중간 길이의 면화를 사용함. 하지만 이집트의 특산물인 초장면의 경우, 수출량이 특히 많기 때문에 이 면화를 필요로 하는 공장들은 더욱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음.

 

 ○ 국내 시장에 대한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수출 제한을 두고 수출 관세를 지정할 필요성이 대두됨.

 

 ○ 또한 면화 공급이 끊겨 면방직 공장들이 문을 닫는다면, 이집트의 실업률이 급증할 우려도 있음.

 

* 면화의 소비량이 생산량보다 많고, 이에 따라 비축량도 감소 추세를 보임.

자료원 : http://www.cottoninc.com

 

'08/'09 면화 국내 공급량 및 수출량

                               (단위 : 퀸틀)

면화 타입

Long-staple

Long-medium staple

Other

국내 공급량

1,025,005

2,809,039

59,102

수출량

222,352

141,825

870

* 길이가 긴 면화의 경우, 타 종류에 비해 국내 공급량 대비 수출량이 많음.

자료원 : CAPMAS

 

 ○ 올해 국내 면화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

  - ‘10년 이집트 내 총 면화 경작지는 37만5000파단(이집트의 면적 단위, 1.038acre), ‘11년은 경작지가 50만~55만 파단으로 확대될 전망

  - ‘10년도에 총 19만t을 기록했던 국내 공급량과 수출량은 ‘11년 25만3333t으로 늘어날 전망

 

 ○ 그러나 글로벌 수요-공급의 불균형은 올해에도 계속될 듯

  - ‘10년 말, 세계 제4대 면화 생산국인 호주가 홍수 피해를 입으면서 글로벌 면화 공급의 부족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

  - 또한, ‘10년의 면화 공급의 부족은 국내 시장에 잉여 면화가 없음을 의미함. 따라서 올해 특별한 자연 재해가 없다면 ‘12년도 면화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

 

□ 기타 유용한 팁 : 수입 관세

 

제품명

합성필라멘트사(재봉사 및 소매용의 것을 제외)

HS Code

5402

관세율

5%

 

제품명

재생 또는 반합성필라멘트사(재봉사 및 소매용의 것을 제외)

HS Code

5403

관세율

5%

 

□ 시사점

 

 ○ 이집트는 최근 글로벌 면화 공급의 감소로 인해, 면화 값이 급격히 상승하고 공장가동률도 낮아지는 위기에 처함. 결국 산업의 번영 지속 여부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달려있음.

 

 ○ 우리나라는 미국산 면화가 저렴한 가격에 들어오면서 면화 재배가 거의 사라짐. 하지만 원면 가격 상승에 따른 화학섬유업계의 반사이익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임.(‘10년에는 수출량이 10% 이상 증가) 또한 면사의 장점인 보온성과 흡습성을 살린 기능성 화섬사가 대거 개발됐음. 따라서 한국 기업이 고품질의 화학섬유를 저렴한 값에 공급할 수 있다면 대이집트 수출은 긍정적일 것으로 사료됨.

 

 ○ 이집트는 올해 이집트는 자국 면화 생산량을 대폭 늘릴 예정임. 고품질의 목화 재배를 위한 비료 공급 혹은 작물 재배 기술 전달 등도 한국 기업이 고려해 봄 직함.

 

 

자료원 : 현지언론, 면화 수입 바이어, 통계청, KOTRA 카이로 KBC 보유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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