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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생 친구 만들기, 日 소비시장 공략의 지름길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6-15
  • 출처 : KOTRA

     

58년생 친구 만들기, 日 소비시장 공략의 지름길

- 일본CEO, 일본 소비시장의 나이 51.7세(1958년생)로 파악 -

- 고령화 소비시장에 맞춘 3개 사업전개 타입 소개 -

     

     

     

□ 계속해서 진행되는 일본의 고령화

     

 ○ 인구의 감소 추세를 직면한 일본 내에서도 확실히 존재하면서 꿋꿋이 성장하는 시장이 있는데, 바로 고령자들이 주축을 이루는 실버시장이 이에 해당됨. 실버시장이란 화려함이나 역동성은 떨어질 수 있어도 서서히 일본 소비시장에서 자리를 확고히 다지는 시장에 해당함.

     

 ○ 일부 통계에 의하면, 앞으로 5년 후, 도쿄도와 3개현(치바현, 사이타마현, 카나가와현)에서 생활할 65세 이상의 인구는 873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수치는 2005년도의 국세조사와 비교시 약 45%정도가 증가한 수치임. 한편 고령화율(만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만 따질 경우는 24.8%까지 달할 예정이라고도 함.

     

□ 닛케이 MJ, 일본 CEO대상 설문조사 실시

     

 ○ 닛케이MJ가 일본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소비자 성향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 10년간 일본에서 유망할 타깃 소비층을 60대, 70대 이상으로 꼽은 답변자는  40%를 초과했으며 50대를 포함할 경우는 약 64%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의 소비자시장을 인간으로 비유할 경우 몇 살이냐는 질문에 대해 일본 CEO들은 2005년의 평균연령 43.4세를 크게 상회한 51.7세라 답함. 인간의 육체적 나이를 생각할 때, 삶의 절반 이상을 지난 나이인 51세가 일본 소비시장의 나이로 꼽혀 일본의 고령화가 소비시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입증된 격임.

     

 ○ 한편 인구의 감소가 예견되는 일본 시장에서 취할 수 있는 대책과 관련, 일본 CEO들은 가장 많은 답으로 ‘현재 취급하는 상품 등의 쇄신을 통한 수요 확대’를 첫 번째로 꼽았고, 두 번째로는 ‘신사업개발이나 기술혁신을 통한 신규수요 창출’이었음. 세 번째로는 ‘제휴, M&A나 점포수 확대를 통한 사업확대’를 꼽았음.

     

□ 51세 시장 공략 타입 1 : 고령화 트렌드에 맞춘 영업 전개

     

 ○ 마루하니치로(マルハニチロ) 식품은 4월 들어 택배업자나 인터넷 쇼핑몰을 겨냥한 주택용 간호용 음식사업을 시작함. 메뉴는 함박스테이크나 생선찜, 디저트로 약 20종에 이르며 한 끼분을 500엔 이하로 가격설정함. 이번 연도의 매출목표는 10억 엔으로 세웠으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모델임.

 

마루하니치로(マルハニチロ) 배달음식

     

 ○ 선술집 와타미(ワタミ)의 사업구조 또한 크게 변화함. 성장의 열쇠를 지는 건 간호사업과 병행해서 추진 중인 고령자용 도시락사업임. 현재 규슈와 관서지역 등 일부지역에서 전개하는 배달사업을 2013년까지 전국적으로 펼칠 계획이며 2013년도는 매출액 500억 엔을 목표로 함.

     

□ 51세 시장공략 타입 2 : 고령화 사회 속 젊은 층을 겨냥한 사업전개

     

 ○ 어린이 전용복 전문점 니시마츠야체인(西松屋チェン)은 여전히 일본 국내에서 개척의 여지가 있음을 판단해 앞으로도 기존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전개를 확장해나갈 방침임. 현재 보유한 약 700개의 점포를 2015년까지 1000여 점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이며, 향후 전략으로는 종래의 0~6세 아동으로 한정했던 타겟 소비자를 초등학생까지 확대시키는 것임.

     

니시마츠야체인(西松屋チェン) 점포 사진

     

 ○ 전국에 24개 점포를 보유한 다이마루마츠자카야(大丸松坂屋) 백화점의 입구에는 30대를 겨냥한 정보단말기가 새롭게 설치된 바 있음. 이 기계를 통해 손쉽게 메일매거진 회원등록이 가능하며, 이 메일매거진을 통해 백화점 각 점포의 상품 정보 등을 소비자는 확인할 수 있음. 전통적인 방식만을 고수하는 일본 백화점 업계에서 젊은층을 겨냥한 IT화를 신속하게 진행한 사례로 업계에서는 꼽힘.

     

□ 51세 시장 공략 타입 3 : 전 소비층을 아우르는 사업전개

     

 ○ 통신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베넷세 홀딩스(べネッセホルディングス)는 2010년도 순이익이 과거 최대를 기록함. 기존의 주력분야였던 학생을 주요 통신교육분야에서 동영상을 통한 교육교재를 새롭게 개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음.

     

베넷세 홀딩스(べネッセホルディングス) 홈페이지

     

 ○ 한편 베넷세는 M &A를 통해 모든 연령대를 커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어린 아기 놀이교재부터 노인센터 운영사업까지 ‘평생고객화’ 전략을 구사함.

     

□ 시사점

     

 ○ 일본 소비시장의 51세라는 연령은 고령화 사회인 일본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며, 기업들은 한편으로는 51세에 맞는 마케팅 구사,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이 평균연령을 낮추는 마케팅 구사에 열을 올리는 실정임.

 

 ○ 일본 사회의 고령화는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며, 소비시장 연령 고령화는 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일반 소비재는 평균적으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닛케이MJ 마케팅저널, 각사 홈페이지, KOTRA 도쿄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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