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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북미모터쇼 테마는 친환경・고효율・작은 차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0-01-16
  • 출처 : KOTRA

 

2010 북미모터쇼 테마는 친환경·고효율·작은 차

- 빅3는 중소형 차량에, 유럽과 아시아는 전기차에 중점 -

 

 

 

□ 북미 모터쇼(2010 North America Int'l Auto Show) 행사 개요

 

 ㅇ 1월 11~24일 디트로이트 COBO 센터에서 개최

  - 1907년에 1회 전시회가 개최된 북미모터쇼는 북미의 최대규모 자동차전시회로 완성차업체 빅3의 신규차량 출시와 북미지역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전통적인 전시회로 자리잡음.

  - 최근 금융위기로 인한 미국 자동차산업의 위축과 미국 내 완성차 제조의 절반 이상을 커버하는 디트로이트지역의 침체 속에서 빅3의 부활을 주시하는 언론의 관심이 깊음. 한국에서도 많은 기자단이 방문했으며 Wall Street Journal, CNN, FoxTV 등 주요 언론매체들은 북미모터쇼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미국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함.

  - 특히 지역 내 FoxTV, Crain's Detroit Business 등은 지역경제의 부활을 기대하면서 전시장의 준비상태, 참가업체, 미디어 반응 등에 대한 기사를 쏟아냄.

  - 한편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의 위축된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1961년 이후 줄곧 전시회 개최장소였던 COBO 센터의 적격 여부가 일부 논란이 됐으나, 전시장 측에서 약 300만 달러를 전시장 보수자금으로 투입하는 등의 노력으로 기존 전시장에서 개최가 계속됨.

  - 개막식에 레이 라후드 미 교통부 장관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정부와 의회를 각각 대표해 참석, 디트로이트 빅3 부활에 기대감을 표출했음.

 

2010 북미모터쇼 전시장 입구

 

□ 전시회 규모, 콘셉트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ㅇ 차분한 가운데 기존 규모를 유지하면서 콘셉트의 변화에 중점,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기대

  - 전체적인 전시회 규모는 전년과 유사하나 빅3가 전시규모를 늘리고, 차종을 다양화함. 한편 Forsche, Nissan, Saab 등 일부 업체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일부 구역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구역(Electric Avenue)으로 설정해 기존 전시회와 차별화를 시도했음.

  - 전반적인 친환경 트렌드가 두드러졌으며, 미시간 경제개발공사(MEDC)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량 및 배터리산업의 미시간주 유치 및 진흥을 위해 전시장 내 미시간홀 등을 이용, '대체에너지 쇼케이스' 등을 개최했음.

  - 전시장 지하에는 일반인에게 전기차량 시승을 위한 공간을 제공했고, 전기차 전용 전시구역에서는 전기차 등에 관한 세미나 등 부대행사를 수시로 개최함.

  - 한편 Loomis Sayles&Co. LPA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로 인해 약 3억2000만 달러의 경제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됨.

 

Toyota Plug-in Hybrid 차량 구동시스템

 

Toyota Plug-in Hyrid 가정용 충전 콘센트

 

□ 전시회에서 나타난 자동차산업 동향 분석

 

 ㅇ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차세대 차량 개념이 전 브랜드로 확산

  -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친환경 양산차 또는 콘셉트카를 선보였으며, 자사만의 배터리 채택, 독자적인 구동시스템 홍보 등에 열을 올림.

  - 기존 하이브리드시장을 선점한 Ford, Toyota, Honda 등은 기존 세단 위주의 모델 외에 스포츠형 해치백 등 모델 홍보를 통해 향후 친환경시장의 확대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다른 브랜드 역시 전기차량 위주의 콘셉트카를 경쟁적으로 선보였음. 미 자동차산업 전문주간지인 Automotive News는 이번 전시회의 이러한 콘셉트를 두고 전기차 퍼레이드(An Electric Cavalcade)라고 묘사했음.

 

 ㅇ 빅3는 주력 브랜드에 집중, 중소형 차량 출시를 통해 최근 차량 판매시장 구도변화에 대응

  - GM은 최근 브랜드 정리 계획을 통해 Saab, Pontiac, Saturn 등을 정리, 매각추진 중이어서 Chevrolet, Buick, GMC, Cadillac 4개 브랜드만을 전시함으로써 그들의 브랜드전략을 전면에 내세움.

  - 전년도에 빅3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은 Chrysler도 Fiat사의 기술과 투자를 통해 유럽형 중소형 차량 출시에 중점을 둠.

  - 한국의 GM대우에서 개발한 Aveo RS, GMC의 박스형 크로스오버 Granite, 2012 Ford Focus 등을 통해 빅3는 최근 중소형 차량 판매증가로 인해 일본과 한국업체에 빼앗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구사

 

 ㅇ 친환경 전기차량 특화브랜드의 기지개

  - 정규 승용차로는 미국에서 최대기록인 900여 대 이상을 판매한 Tesla, 워렌 버핏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해진 중국의 BYD, 1025㎡(310평)의 전시면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는 한국의 CT &T 등이 기존의 자동차업체와는 차별적인 전략으로 전 세계의 엔지니어들과 미디어에 보여줌.

 

 ㅇ 빅3의 중소형 차량 확대전략과는 달리, 한국차는 중대형 승용차시장 도전을 통해 또 다른 점유율 확대 시도

  - 브랜드이미지 제고와 금융위기로 인한 가계소득 감소로 중소형 차량 판매 증가, 미국정부의 중고차 보상프로그램 실시 등을 계기로 점유율이 대폭 확대된 한국차의 경우, 중대형 승용차의 출시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

  - 미국 경제전문지인 Fortune의 2010년 1월 18일 자는 표지에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라디에이터 그릴을 날카로운 이빨로 묘사하면서 성공스토리를 비교적 크게 다룸. 디트로이트KBC 직원이 전시회 industrial preview 2일째에 참관하는 당일에도 Equus 모델에 대한 자동차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음을 실감했음.

 

 ㅇ 회사별 다양한 디자인 시도 속에서도 공통의 디자인 트렌드를 실감

  - 전시회를 통해서 전시된 전 세계의 주요 차량들은 브랜드별 특징이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나, 공통적인 디자인의 트렌드도 실감할 수 있음. 가령 기존에 Mitsubishi Lancer Evolution, 기아 Forte Koup에서 볼 수 있는 후드와 앞범퍼를 동시에 수직으로 가르는 일체화된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의 안개등을 세로로 삽입하는 것,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후드에 방사형으로 2개의 굴곡라인을 삽입하는 것 등이 이제 일본차, 한국차는 물론 유럽차들에까지 많이 적용돼 현재의 트렌드가 될 뿐만 아니라 이러한 트렌드를 한국산 차가 선도하고 있음을 확인

 

각국 엔지니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현대 Equus 전시대

 

한국 전기자동차업체 CT &T 부스

 

□ 주요 전시 차량과 특징

 

디트로이트 모터쇼 주요 데뷔 리스트

양산차량 데뷔

Concept Car

2011 Cadillac CTS-V Coupe

2012 Ford Focus Sedan

2011 Honda CR-Z Hybrid hatchback

2011 Lincoln MKX Crossover

2011 Mercedes E-Class Convertible

Audi E-tron 전기차

MBW Active E1-Series 전기차

Buick 세단

Chevrolet Aveo RS

Chrysler - Lancia 기본

Fiat 500 전기차

GMC Small Crossover - Granite

Mini Crossover

Toyota 하이브리드

Volkswagen 하이브리드

현대 Blue-Will 하이브리드

 

디트로이트 모터쇼 주요 데뷔 차량 및 특징

사진

차량 및 특징

GM Granite - Small Crossover

- 종래 중대형에 초점을 두던 GMC 브랜드가 중소형으로까지 라인을 확대하려는 전략에서 나온 콘셉트카

- Scion, Nissan Cube, 기아의 Soul 등을 선호하는 젊은 수요자들을 타깃으로 함.

Audi E-tron

- 순수 전기구동 시스템이 채택돼 2개의 전기모터와 고용량 배터리가 탑재됐고, 경량 차체기술이 적용돼 차량중량은 1350㎏임.

Toyota FT-CH 하이브리드

- Prius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점유율을 높일 계획으로 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Honda CR-Z

- 기존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Civic, Insight와는 달리 스포츠형 쿠페로 개발한 양산형 모델

2012 Ford Focus

- 2011년 초 미국, 유럽에 양산 판매 예정으로 Ford사가 중소형 차량에 역점을 두게 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델

Chevrolet Aveo RS - 한국명 Gentra 후속

- GM에서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시판할 모델이며 한국에서 기존 칼로스, Gentra 등을 베이스로 개발한 모델. 당초 멕시코, 중국 등에서 생산키로 됐으나, 파산보호 신청 전에 자동차노조와 협상을 통해 미국에서 직접 생산키로 결정됨.

현대 블루윌(Blue-Will)

- 1회 충전으로 64㎞까지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콘셉트카

 

 

자료원 : Automotive News, WSJ, Crain's Detroit News,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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