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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녹색산업에 기반한 지속성장 경제발전 계획안 수립
  • 경제·무역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홍정아
  • 2009-11-30
  • 출처 : KOTRA

     

스페인, 녹색산업에 기반한 지속성장 경제발전 계획안 수립

-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세계 3위 자리 굳건히 지킬 전망 -

 

 

 

□ ‘지속성장 경제발전 계획안’ 녹색산업에 기반

 

 ㅇ 스페인 정부가 12월 2일에 공식 발표 예정인 ‘지속성장 경제발전 계획안’은 녹색산업의 육성을 기반으로 수립되는 것으로 전해짐. 스페인 Zapatero 총리는 최근 언론을 통해 스페인이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제모델을 수립해 추진할 것으로 전하고 있음.

  - 재생에너지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 4년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04년 1만1004㎿에서 ’08년 2만1921㎿로 2배로 확장돼 세계 강대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함. 특히 풍력, 태양열, 태양광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재생에너지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냄.

  - 재생에너지 전체 설비용량의 경우 미국과 독일 다음으로 세계 3위이며, 태양광분야로는 ‘08년 발전량 기준 독일을 앞지르면서 세계 1위를 차지

  - 아울러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할 정도로 선두기업으로 성장한 Acciona,  Gamesa, Abengoa, Iberdrola 등 신재생 전문 스페인 유수기업뿐만 아니라 ‘08년 말 기준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수는 1700여 개인 것으로 파악됨.

     

 ㅇ 건설과 관광산업으로 지탱해온 스페인 경제는 금융위기로 인해 큰 침체기에 빠지자 경제발전 모델에 대한 혁신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함. 이에 고유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 이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음.

     

스페인 전기 발전량 추이

        (단위 : ㎿)

연도

전기 발전량

2004년

68,785

2005년

74,273

2006년

79,316

2007년

85,993

2008년

90,878

자료원 : 산업관광통상부

     

스페인 에너지원별 발전량 비중(‘08년 말 기준)

자료원 : 에너지 위원회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추이

        (단위 : ㎿)

연도

설비 용량

2004년

11,004

2005년

12,780

2006년

14,545

2007년

17,636

2008년

21,921

자료원 : 산업관광통상부

          

□ 2010~13년 재생에너지 발전소 설치계획 확정

     

 ㅇ ‘지속성장 경제발전 계획안’ 발표에 앞서 지난 11월 13일에 우선 2010~13년 재생에너지발전소 2단계 설치계획을 내놓은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줌.

     

 ㅇ 향후 3년간 연평균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력부문은 1700㎿, 태양열 및 태양광은 각각 500㎿ 이상 증가 계획. 특히 ‘10년 말이면 스페인 내 풍력 및 태양열 발전량은 각각 2만155㎿, 861㎿까지 상승

  - 이와 같은 안정적인 확장계획을 통해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부문에서 스페인이 현재 차지하고 있는 세계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전망

     

2단계 재생에너지 발전소 설치계획

             (단위 : ㎿)

에너지원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풍력

1,609

1,864

1,855

1,700

1,700

     

태양열

0

350

500

500

500

540

태양광

2,748

473

500

484

532

     

수력

45

112

30

30

30

     

바이오매스

28

65

150

150

150

     

총계

4,430

2,864

3,035

2,864

2,912

540

자료원 : 산업관광통상부

          

□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세계 3위 자리 굳건히 지킬 전망

     

 ㅇ 재생에너지 설치계획은 ‘10년 전까지 국내 총 전기 소비량의 12% 이상을 녹색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음. 1단계로 2005~10년 총 4만2494㎿의 신재생에너지 설치용량이 설정돼 이 목표량은 무난히 조기 달성될 것으로 전망

  - 특히 태양광의 경우 ‘10년 전까지 400㎿의 목표로 추진됐으나 이미 ’09년 9월 기준 3400㎿ 초과 설치됐으며, 태양열 및 풍력의 경우에도 당초 목표를 원활하게 달성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에너지원별 목표 달성률을 보면 풍력 및 태양열·광의 빠른 설치에 비해 바이오매스, 폐기물 등의 설치가 아직 더딘 속도를 보이고 있음.

     

1단계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설치계획(2004~10년)

(단위 : ㎿)

     

 ㅇ 1단계 신재생에너지 설치계획을 위해 발전차액 지원으로 236억 유로가 배정됐으며 이 중 '09년 9월 10일까지 129억 유로가 이미 집행됨.

     

신재생에너지원별 발전차액으로 지원된 예산 현황

     (단위 : 백만 유로)

연도

풍력

태양열·광

기타

총계

2004년

450

6

782

1,239

2005년

609

13

615

1,238

2006년

851

39

872

1,762

2007년

1,001

193

1,087

2,281

2008년

1,147

987

1221

3,355

2009년*

724

1,394

948

3,066

주 : 기타는 수력, 바이오매스, 폐기물 등, *2009.9.10 기준

자료원 : 에너지위원회

 

□ 신재생에너지원별 기술력 동향

 

 ㅇ 지난해에 스페인 최종 에너지 소비 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7.6%, 총 전력공급의 20.5%에 달했으며 후자의 경우 올해 산업 생산활동 위축으로 26%까지 육박하고 있음. 신재생에너지원 중 풍력과 태양부문이 가장 높은 기여를 하고 있음. 이는 무엇보다 스페인은 풍력 및 태양에너지부문에서 선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임.

  - ‘08년 말 기준 설비용량으로는 풍력발전이 스페인 내 신재생에너지원의 40%를 차지하고 태양광은 지난 한 해 동안 400%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10% 차지함.

  - 풍력분야에서는 스페인이 ‘08년 말 기준 총 1만6740㎿의 설비용량으로 유럽 내 독일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이 설비용량이 1만7000㎿로 확장, 1단계 신재생에너지 설치계획에 따라 ’10년 전까지 2만155㎿으로 늘어갈 예정임.

  -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은 ‘10년까지 400㎿의 설비용량을 확충하는 것으로 계획됐던 당초 계획보다 ’08년 말 기준 이미 2511㎿의 설비를 구축하면서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기록함. 스페인은 유리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패널, 태양추적기, 엔지니어링 등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단계별 제품과 서비스가 다양하게 발달됐음. 최근 Organic Cell이나 Polimetric Cell과 같은 새로운 물질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도 연구되며, 제 3세대인 고집중 태양전지에 대한 개발도 꾸준히 이뤄짐.

     

스페인 풍력발전 설비용량 추이

(단위 : ㎿)

자료원 : 풍력발전기업협회(AEE)

     

스페인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추이

            (단위 : ㎿)

자료원 : 태양광산업협회(ASIF)

 

 ㅇ 현재 Iberdrola, Gamesa, Acciona 등 대표적인 스페인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건설 프로젝트 입찰에도 두드러진 활동을 보임.

  - Iberdrola사의 경우, 풍력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음. 현재까지 23개국에 1만 ㎿ 이상의 설비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만7000㎿ 설비를 추가 설치할 프로젝트를 수주함. 이 회사는 off-shore 연안 풍력사업을 최대 프로젝트로 선정해 이에 대한 육성을 위해 향후 몇 년간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할 전망임.

  - Acciona사의 경우 현재 총 5500㎿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가 가동 중이며, 그 중 5300㎿는 풍력발전시설에 해당함.

 

 ㅇ 1단계 신재생에너지 설치계획에 따르면 ‘10년 전까지 신재생에너지원 전력을 1만3574ktep, 이 중 바이오매스와 바이오가스가 담당할 비중은 41.2%로 설정됐으나, 이 비중은 현재 12.5%에도 못미치고 있음.

  - 바이오가스와 바이오매스의 설비용량도 2274㎿ 설치를 목표로 당초 1단계 신재생에너지 설치계획이 수립됐으나 올해 8월 기준 이 에너지원의 설비용량은 671㎿에 그치고 있음. 이 중 바이오매스의 설비용량은 502㎿이며, 바이오가스는 169㎿임.

     

□ 전망 및 평가

 

 ㅇ 스페인은 EU 할당목표에 따라 ‘10년 전까지 총 전력 공급의 30%와 최종 에너지 소비 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중의 12%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할 의무가 있음. 총 전력 공급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08년에 이미 20.5%를 달성한 뒤 올해 현재일 기준 26%까지 확대된 점을 감안한다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 반면에, 최종 에너지 소비 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08년 말 기준 7.6%에 머물고 있어 신규 추가 발전소 건설이 필요한 상황임.

  - ‘08년 말 기준 스페인의 총 전기 소비량은 14만2070ktep였으며,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은 전체의 7.6%로 나타남. 전체 에너지소비 중 석유 47.9%, 천연가스 24.5%, 핵발전 10.8%, 석탄 9.8%로아직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이 낮은 수준임.

     

 ㅇ 특히 바이오매스와 바이오가스에 대한 발전설비는 정부가 ‘10년 전까지 계획한 2274㎿에 비해 현재 설비용량은 30%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

  - 신재생생산자협회(APPA)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오매스와 바이오가스부문에서 자원운송, 인프라시설 확충, 고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전환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평가

     

 ㅇ 무엇보다 스페인은 주 성장동력이었던 건설산업의 붕괴로 현재 겪는 경제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산업연관효과가 크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의지속적인 육성이 불가피한 상황임. 아울러, 전력의 수입의존도가 무려 78%에 달하고 있어 전반적인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전력생산 비중확대가 필요함.

 

 

자료원 : 신재생에너지 관련협회, 산업관광통상부, 에너지위원회, 주요 일간 및 경제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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