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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美 GM 전기차 매출 크게 증가해 소비자 관심 반영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2-10-07
  • 출처 : KOTRA

 

美 GM 전기차 매출 크게 증가해 소비자 관심 반영

- GM 전기차 Volt 3분기까지 매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배 늘어 -

- 가솔린 가격 급등하고 업체들 공격적인 마케팅 펼치면서 전기차 매출 상승 전망 -

 

 

 

□ 미국 전기차 매출 상승, GM 볼트가 주도

 

 ○ 캘리포니아 주, 가솔린 가격 급등

  - 최근 정전으로 정유 시설 가동이 중단되면서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Exxon Mobil과 Valero 등 정유 업체들이 휘발유 공급량을 제한함. 또한 Chevron 사의 정유 시설도 8월에 일어난 화재로 가동을 중단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휘발유 도매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가솔린 소매 가격이 10월 4일 기준으로 갤런당 평균 4.347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5달러를 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함.

  - 이에 따라 Costco 등 가솔린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주유소에서는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캘리포니아 주 지역의 높은 가솔린 가격이 하락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함.

 

로스앤젤레스 지역 가솔린 가격 상승 추이

 

자료원: LA Times

 

 ○ 3분기까지 GM Volt 전기차 매출 급증, 이러한 추세 이어질 것.

  -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GM의 전기차 Chevrolet Volt(주: 이하 Volt)의 매출은 3분기까지 1만6348대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배 상승함.

  - 특히 9월에는 2851대를 판매해 월간 판매량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Volt 판매 호조에 힘입어 미국 2012년 3분기까지 전기차 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의 매출은 3만1400대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1만1094대에 비해 3배나 증가함.

  - 한편 도요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Prius의 판매량은 3분기까지 7734대를 기록했으며 닛산 전기차 Leaf의 경우는 5212대를 기록함. 닛산 Leaf의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 매출이 하락해 Volt의 경우와 대조를 이룸.

  - GM Volt의 판매량이 크게 는 것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때문인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함. GM은 현재 3만9145달러인 Volt를 월 299달러에 리스(Lease)로 공급하고 있음.

  - GM 대변인인 Jim Cain은 Volt 매출량에 만족한다면서 매력적인 리스 조건과 높은 연비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언급함. 시장 전문가들도 가솔린 가격이 급등한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남가주에서 전기차 매출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함.

  - 한편 닛산도 3만6050달러인 Leaf를 36개월 동안 월 199달러에 리스할 수 있는 특별 행사를 시작해 많은 소비자들이 Leaf를 리스할 것으로 전망됨. 닛산의 미국 판매 부문 Vice President인 Al Castignetti는 Volt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응해 닛산도 더 적극적인 전기차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함.

  - GM은 Volt의 미국 연간 판매량을 4만 대로 잡음. 이는 당초 예상치인 6만 대보다 낮게 수정한 것임. Volt는 한번 충전에 38마일을 전기로 주행할 수 있으며 구매 시 7500달러의 연방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음.

  - 또한 닛산 Leaf에도 동일한 세금 감면 혜택이 적용되며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Volt와 Leaf가 Car Pool 라인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발부해 줌.

  - 닛산은 Leaf의 가격을 인하하기 위해 생산 시설을 일본에서 미국 테네시 주로 이전할 계획이며 배터리도 아웃소싱이 아닌 자체 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자 노력 중임. 시장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Leaf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도요타 Prius 등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Leaf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수가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함.

 

닛산 Leaf와 GM Volt

자료원: LA Auto Show

 

□ 시사점

 

 ○ 전기차 업체들, 적극적 마케팅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어필

  - 가솔린 가격이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GM과 닛산은 일반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차를 저렴한 가격에 리스하는 행사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음.

  - 로스앤젤레스 지역 딜러십들도 전기차에 대해 문의하는 소비자들의 수가 늘었다면서 리스 프로그램이 전기차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함.

  - 지금까지 전기차는 비싼 가격에 충전을 자주 그리고 오래 해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외면해왔으나 가솔린 가격의 상승과, 전기차 충전 시설의 보급 확대, 업체들의 가격 절감 노력이 이어지면서 향후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관련 산업 전문가들은 전망함.

  -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들의 지속적인 노력에 따라 전기차 기존 고객이었던 Early Adopter 소비자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향후 전기차 구매에 높은 관심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함.

  - 국내 업체들은 이러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경쟁력 있는 전기차 부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NY Times, WSJ, USA Today, LA Times, 각 사 웹사이트, 업계 관계자 인터뷰,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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