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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에 선 캄보디아 증권시장의 현주소
  • 경제·무역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윤장원
  • 2012-04-27
  • 출처 : KOTRA

 

출발선에 선 캄보디아 증권시장의 현주소

- 4월 18일, 프놈펜 수도국의 상장으로 드디어 개장, 캄보디아 경제에 활력 기대 -

- 향후 캄보디아 기업의 투명성 확대로 우리 기업은 파트너 물색 어려움 덜 것 -

 

 

 

□ 캄보디아 증권거래소가 걸어온 험난한 길

 

 O 캄보디아 정부와 한국 증권거래소의 합작으로 설립

  - 2006년 한국 증권거래소(이하 KRX)는 캄보디아 재경부(Ministry of Finance)와 단독 파트너십을 보장하는 MOU 체결함.

  - 2007년 캄보디아 정부 55%, KRX 45%의 출자 비율로 캄보디아 증권거래소를 설립함.

 

 O 난항을 겪으며 연기돼 온 증권거래소의 개설

  - 2009년 세계 경제위기로 증권거래소의 개설을 연기함.

  - 2010년 부산 저축은행 비리 문제로 거래소의 건설이 일시적으로 중단됨.

 

 O 마침내 완공된 증권거래소와 개장

  - 2011년 7월 마침내 캄보디아 증권거래소가 출범함.

  - 2012년 4월 프놈펜 수도국(Phnom Penh Water Supply Authority)의 상장으로 개시

  - 수도국의 IPO 공모에 청약물량이 공모 물량의 약 17배 정도 몰리면서 큰 주목을 받음.

 

캄보디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Canadia Tower에 증권거래소의 개관식

 

 

□ 캄보디아 증권시장의 규모와 한계

 

 O 세계에서 가장 작은 캄보디아 증권시장

  - 증권 거래소가 완공됐음에도 마땅한 상장기업이 없어 주식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음.

  - 담당 공무원들이 상법과 주식 거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기업 또한 상장회사가 되기 위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함.

  - 캄보디아와 비슷하게 KRX의 도움으로 증권시장을 개설한 라오스도 기업이 상장되기까지 반 년 정도의 시간이 걸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주식시장(2012년 기준)

 자료원 : 세계 거래소 연맹(WFE ; World Federation of Exchanges)

 

 O 상장 예정의 기업

  - 국영 기업인 Telecom Cambodia, Sihanoukville Autonomous Port가 추가로 상장을 준비 중임. 2012년 중으로 상장이 목표임.

  - 민영기업으로는 금융업과 통신업에 진출한 Royal Group, 소액 대부 사업에서 시작해 전국 각지에 지점을 가진 캄보디아 최대 은행으로 발전한 Acleda 등이 상장을 준비 중임.

 

 O 예상되는 문제점

  - 세계에서 가장  부패도가 높은 나라인 만큼 훌륭한 제도와 법률이 구비되더라도 엄격한 법의 집행과 투명한 기업경영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시행 착오를 피할 수 없을 것임.

  - 외국 투자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자금 유출입의 제한을 완화할 경우 증권시장이 외국 자본의 현금 인출기로 전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일례로 베트남은 호치민 인덱스는 2000년 100에서 시작해 과다한 해외 자본의 유입으로 2005년 1000포인트에 달했으나 2009년 세계 경제위기로 급격하게 자본이 유출돼 300포인트로 급락했음.

  - 주식시장에 상장할 정도의 우량기업의 수가 적을뿐더러 대부분의 기업이 가족 중심으로 경영됐기에 경영권과 소유권의 분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주식시장에 회사를 상장하고 회사의 지분을 매매한다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기도 함. 이에 정부는 상장 기업에 세금 혜택 등 인센티브로 제공하려 고려 중

 

□ 증권시장 출범으로 기대되는 효과

 

 O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전반적인 도움

  - 간접자본에서의 차입을 하던 기업은 상장을 통해 회사채의 발행과 증자를 통해 직접 자본을 이용할 수 있음. 이를 통해 회사는 금리와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음.

  - 투자자는 증권시장에서 회사채를 매입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

  - 정부 또한 증권 거래에 따른 조세로 세수가 증가함.

  - 캄보디아 기반 성장에 따른 내수시장의 확대가 기대됨.

 

 O 해외 자본의 활발한 유입

  - World Bank에 따르면 세계 경제위기 이후 반등해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캄보디아에 증권 시장의 개설은 더 많은 자본을 유입시킬 것이라 전망함.

  - 태국과 베트남의 100%에 달하는 GDP 대비 부채 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30%의 부채 비율을 가진 캄보디아는 아직 자본 유입할 금융 공간이 충분하다고 판단됨.

  - 향후 우리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 시 캄보디아 기업이 투명성이 확대되고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비즈니스 파트너나 M &A 파트너를 찾는데 수월해질 것임.

 

 O 달러화 중심의 화폐제도에서의 탈피

  - 현재 캄보디아는 현금 결제의 90% 이상이 달러화를 통해 이뤄지며, 이로 인해 중앙은행은 통화 정책을 쓰기 어려움,

  - 증권 거래위는 증권 거래 시 리엘만 사용하도록 강제해 리엘의 사용 비율을 증가시키려 함.

  - 앞으로 캄보디아가 달러 의존적인 현재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경기 침체와 과열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임.

  - 리엘화 사용 확대에 따른 새로운 ATM 수요 또한 늘어날 것임.

 

 

자료원: 프놈펜 무역관 자체 조사, 캄보디아 증권위원회, 세계 거래소 연맹, 현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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