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류와 신발시장 회복세

 ㅇ 의류와 신발은 사람의 이미지와 외모를 구성하는 중요한 물품으로 대부분 사람들은 일년에 몇 차례 의류와 신발을 구입함.

 ㅇ 2010년 들어 경제가 조금씩 회복을 보이면서 러시아 패션업계 소매상들은 소매가 앞으로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함.

 ㅇ 2010년 여름 시즌 초에는 최근 유행을 선도하는 Glance, Savage, Sela, Ralph Ringer, Ekonika, Terbolina 등과 같은 브랜드와 Mango, Uniqlo, H&M, Henderson 등과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 등 거의 모든 유명상표의 수요가 급격하게 올랐음.

 ㅇ 연말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은 직영점 또는 체인점을 10개 이상씩 새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함. 그 외에도 해외 유명 브랜드들은 새로운 브랜드를 시장에 런칭하고 기존 브랜드를 쇄신노력을 함.

 ㅇ 2010년 하반기 의류 및 신발 체인망은 자사의 투자금액을 매장당 300만~500만 달러씩 올리려고 계획 중임.

 ㅇ "대부분의 러시아 인들이 아직까지 새 집이나 자동차를 살만한 돈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제 옷장 안을 새롭게 바꾸는 일만 남았습니다. 최근 의류시장은 회생을 위해 노력합니다."라고 Glance의 의류산업 발전부 팀장인 안드레이 꾸쁘리야노프는 언급함. 올해만 Glance는 매장을 70개로 늘리는 중임.

 ㅇ Finn Flare사는 동일한 이름의 24개 매장을 오픈했고, 'Apple moon'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명으로 13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임. Savage 체인점은 18개의 쇼핑망을 개설했고, People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명으로 9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임. 상트페테르부르크회사인 Melon Fashion Group(Befree, Zarina, Love Republic 브랜드를 가짐)은 러시아와 CIS지역에 100개의 새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또한 프랑스 계열회사들은 Springfield, Women's secret, Colours & Beauty라는 새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임.

 ㅇ 지방으로의 매장확장 판도도 바뀜. 경제위기 전까지 패션업체들이 대도시에서만 활동하려고 노력했다면 오늘날은 소도시나 멀리 떨어진 도시까지 관심을 둠.

 ㅇ 신발업계도 성장함. Ekonika 체인망은 올해 14개의 매장을 늘릴 예정이고, Terbolina는 20개의 매장을 늘릴 예정임. 또한, 남성 신발업체인 Ralph ringer는 여성신발 생산을 시작했음.

 ㅇ 러시아 신발시장은 매년 상당히 안정적인 성장속도를 보이며 평균 14%에 달함. 또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러시아 사람들이 대부분이 좀 비싸더라도 더 품질이 좋은 신발제품을 선호하는 것과 관계가 있음.

 ㅇ 러시아의 신발생산 증가속도는 다소 불안정한 편이지만 매년 다양하고 역동적으로 증가함. 신발 시장 구조에서 남성용 신발이 전통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문 리서치기관인 'Marketing Plus'에 따르면,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여성용 신발이 약 30%를 차지하며, 나머지 부분은 어린이 신발과 전문가용 특수신발들이 포함됨.

 ㅇ 러시아 신발시장 규모를 측정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계산방법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암시장 비중 또한 상당히 큰 편임. 전반적인 자료를 종합해 볼 때 2008년 러시아 신발시장 규모는 약 4억5000만 달러에서 6억 켤레인 것으로 나타남.

 ㅇ DISCOVERY Research Group의 조사에 따르면, 2009년 러시아 신발시장 규모는 주로 밀수입돼 형성된 암시장을 고려해서 2009년 8개월간 약 1억5000만 켤례에서 약 3억6000만 켤레로 평가됨. 시장의 성장속도는 약 14~15%이나, 2009년 들어서 시장의 성장 속도는 2008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상당히 둔화됐음.

 ㅇ 산정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 신발시장 규모는 약 100억에서 120억 달러로 추정되며, 전문가에 따르면, 2008년 러시아 1인당 신발 소비량은 2~3켤레 정도이며 평균 2.6켤레인 것으로 나타남. 2009년 8개월간 신발 수요는 약 20% 감소하며, 40~50% 소비자들이 신발에 대한 비용을 줄였다고 Discovery Research Group에서 밝힘.

 ㅇ 2009년 8개월간 러시아 내의 신발 생산량은 3670만 켤례로 2008년 동기 대비 약 3.8% 감소했음. 남성, 여성, 어린이 신발 3가지로 시장을 분류할 때, 여태까지 시장의 제1 선도기업이었던 '브리스 보스포르(Bris-bosfor)'사의 시장 점유율은 2009년 들어 2배로 감소해 10%에 지나지 않음. 대신 '무야 프로덕션(MUYA Production)'사는 11%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함.

 ㅇ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2009년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러시아 신발시장 또한 어려움을 겪으며,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수입제품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ㅇ 또한, 1인당 수입의 감소와 소비수요의 감소, 대출 및 해외 재정지원의 높은 이자율, 루블화 평가절하 그리고 생산의 감소, 늘어나는 실업자,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부재 등 이 모든 것들이 신발 생산업체의 생산 비용을 상승시키며, 제품의 물량과 가격의 상승은 줄어들 것임.

 ㅇ 그 결과, 러시아 신발 시장의 가장 이상적인 전망은 2009년의 경우 2008년 수준으로 머무르면서, 가격은 약 7~9% 상승하는 것임.

 ㅇ 약 90%의 신발은 외국에서 수입하며, 중국(85%), 터키(7~9%), 독일과 이탈리아(5%) 등이 수입량이 제일 큰 것임. 러시아 연방 관세청에 따르면, 2009년 11개월간 가죽신발 수입량은 6890만 켤레, 11억5000만 달러로 평가됨.

품목 구분에 따른 의류HS코드 61군 수입

                               자료원 : WTA(World Trade Atlas), 러시아 관세청

자료원 : Expert, RBC, KOTRA 모스크바 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