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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폐차지원 축소가 신차 판매에 미친 영향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0-08-05
  • 출처 : KOTRA

 

프랑스, 폐차지원 축소가 신차 판매에 미친 영향

- 폐차지원 7월 1일부 700유로에서 500유로로 줄자 7월 판매 12.9% 감소 -

- 수혜대상 소형차 판매 저조로 프랑스산 판매 15.4% 감소 –

- 4륜 구동차 및 중형차 판매 감소율 9.9%로 비교적 선방 -

 

 

 

□ 프랑스 신차 7월 판매 급감

 

 ○ 프랑스의 신차 시장이 지난 5월에 이어 7월에도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3개월째 감소하면서 지난 3월 말 16.9%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누계 기준, 신차 판매 증가율이 7월 말 2.8%까지 떨어지자 지난해 판매 호조(10.8% 증가)로 Cash flow가 급상승해 정부 보조금을 조기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제는 도리어 올 총판매가 감소하지 않을까를 두려워하면서 인터넷망을 활용한 고객 접근 등 판매촉진 전략 마련에 착수, 새로운 트렌드화할 전망임.

 

 ○ 2일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가 발표한 7월 신차 판매 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7월에 19만5000대에 달했던 신차 시장이 7월에 12.9% 감소, 17만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축소했음. 이는 지난해 7월보다 하루 적은 근무일 수를 감안하더라도 8.7% 감소한 것임.

 

 ○ 지난 5월, 6월 판매 감소 요인이었던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의 부채 위기가 거의 사라졌음에도 7월 1일부 폐차지원 하향조정(700유로에서 500유로로)으로 인해 7월 판매가 급감함.

  - 이는 프랑스 정부의 긴축재정 운영 및 연금제도 개혁(안) 등 세입 증대 및 세출 감소정책을 통한 국가부채 감소정책과 더불어 미국 경제회복의 불안정성 등으로 자국의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이 소비보다는 저축하기를 선호해 6월 중 공산품 소비가 1.4% 감소한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함.

 

 ○ 구체적으로 보면, 푸조 및 르노 등 프랑스산 승용차는 15.4% 감소한 8만9247대가 판매됐음. CCFA에 의하면, 감소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전년도 7월 판매실적(11만1482대)이 유난히 양호했기 때문임. 르노 그룹은 르노 브랜드 승용차의 판매 대폭 감소(15.9%)에도 루마니아 자회사 브랜드(다시아) 차의 판매 호조(47.5%) 덕으로 7.6% 감소해 15% 감소한 푸조 그룹(푸조 -13.3%, 시트로앵 -17%)에 비해 낮은 감소율을 기록했음.

 

 ○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들은 2009년처럼 소형 모델보다 중형 모델을 선호했음”.

 

 ○ 한편, 외국 브랜드들은 9.9%의 판매 감소율을 기록했음. 유럽 최대 메이커인 아우디 폴크스바겐 그룹은 폴크스바겐의 판매 증가(11.9%)에도 시트와 아우디의 판매 저조로 결국 0.7% 감소했으나 다른 브랜드들보다는 선방했음.

 

 ○ 31.2%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한 유럽 G.M.을 비롯해 도요타+렉서스(-27.4%), BMW(-17.6%), 메르세데스 그룹(-16.6%), 포드(-13.9%), 현대·기아(-10.1%), Fiat(-8%) 및 닛산(-1.8%) 등 거의 모든 브랜드들이 판매 감소율을 기록했음.

 

□ 프랑스 승용차시장, 감소 국면 지속 전망

 

 ○ 연초 이후 프랑스 자동차 시장은 138만2240대로 2.8% 증가했는데, CCFA의 프랑수아 루디에(Francois Roudier) 대외홍보 담당에 의하면, “이 시장이 점차 감소되는 국면이어서 연말에는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나 200만대 선을 상회할 전망임”.

 

 ○ 1〜7월 중 프랑스 브랜드들은 3.4% 증가해 2% 증가한 외국 브랜드들보다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특히, 르노 그룹은 르노 브랜드가 4.8% 증가했으나 다시아 브랜드 판매 호황(+136.5%)으로 16.8%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푸조 그룹은 푸조 브랜드의 6.7% 판매 증가에도 시트로앵 브랜드의 판매가 저조(-2.2%)해 결국 2.5% 증가하는 데에 그쳤음.

 

 ○ 외국 브랜드의 경우, 르노의 파트너 업체인 닛산이 28.3%로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유럽 GM 및 BMW가 각각 6.9% 및 6.1%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는 반대로 도요타그룹(-24%), 메르세데스그룹(-16.1%), 현대그룹(-9.1%), 피아트그룹(-7%), 폴크스바겐그룹(-4%) 및 포드그룹(-2.3%) 등 대다수의 외국 차들의 판매는 감소했음.

 

□ 시사점

 

 ○ 프랑스 자동차 시장이 폐차지원 축소로 감소 국면에 돌입하면서 구매 대상이 소형모델에서 중형 모델로 탈바꿈하고 SUV보다 4륜구동 모델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5.1%에서 7.7%로 급증하고 있어 중형차 및 4륜 구동차 시장쟁탈전이 가열될 전망임.

 

 ○ 프랑스 및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서 이미 성행 중인 온라인 car-configurator 시스템 도입 등 제품 마케팅에서 고객 마케팅 전략을 강구하고 있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임.

 

 ○ 프랑스 소비자들이 경제회복 지연 등 불안한 국내외 경제환경 영향을 받아 Low cost 모델(다시아 등)이나 부품교체 비용이 저렴하고 유통망이 발달한 브랜드를 선호하는 등 AS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강화가 절실해짐.

 

 

정보원 :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주간 산업지 뤼진누벨(L’Usine Nouvelle) 20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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