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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타치, “이제는 IT”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6-0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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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타치, “이제는 IT”
- 300명 체제 신규 조직 구성, 빅데이터 서비스 100개 제공 계획 -
- 인프라사업으로 축적한 고객정보 기반 무기로 적극 진출 -
□ 히타치, 한발 앞서 빅데이터시장 공략
○ 히타치 제작소, 6일 빅데이터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 전략 발표
- 국내외의 연구 개발 부문과 사업 부문을 통합하고 300명 체제의 조직을 설립, 경영 자원을 총동원해 데이터 해석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일관되게 추진할 계획
- 헬스케어 등 5개 분야를 중점 대상으로 총 100개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
- 정보통신 시스템 계열사가 중심이 돼 기술과 서비스의 정보를 국내외에서 공유하고 과제 등을 해결하며, 2015년까지 500명까지 인원을 늘린다는 생각
○ 히타치는 지난해 4월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조직을 만들어 빅데이터 사업의 본격화를 위한 기반 다지기를 착착 진행해왔음.
- 2015년 빅데이터사업의 목표 매출액은 1500억 엔으로, 이중 1000억 엔은 해외시장에서 창출한다는 목표
자료원: 닛케이 산업신문
□ 사회 인프라 분야 비즈니스 창출
○ 히타치가 빅데이터 비즈니스 창출에 주력하는 분야는 헬스케어, 통신 미디어, 에너지, 교통, 중장비 등의 5개 분야
- 고객과 협력사가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매출 확대 등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적
○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영국 맨체스터 지역 차세대 의료정보 시스템의 개발에 참가
- 6000만 명 이상의 환자 건강 진단·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예방과 의료비 절감 등에 이용할 수 있음.
- 환자의 치료 기록 등 건강 상태가 악화되거나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하는 방법을 연구해서 제약업계와 식품업계의 제품 개발까지 자사의 서비스 파급 원해
○ 통신·미디어 분야는 대규모 감시 카메라에 의한 화상인식 기술을 응용하는 것 등을 계획 중
- 역 등의 공공시설에 대량의 감시 카메라를 설치, 이미지 데이터를 축적해 도주 중인 범죄자 이미지를 찾아내는 등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
○ 교통 및 에너지, 중장비 분야에서는 인력을 사용하지 않고 기계 및 장비를 원격 감시·제어하는 "기기 간 통신(머신 투 머신, M2M)" 구조에 주목하고 있음.
- 철도 차량 및 건설 기계 등에 센서를 설치해 가동 상황 등을 파악하는 등의 서비스를 예상할 수 있음.
- 고장나기 전에 보수하게 되면 보수·운용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음.
자료원: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
□ 일본 기업 간 치열한 경쟁
○ NEC나 후지쓰도 빅데이터와 관련해서 사회 인프라와 IT 분야의 상품 개발을 진행 중
- NEC는 발전소나 공장 등 대규모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센서 정보에서 이상을 검출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훈련시설에서 고장 전조를 감시가 가능한 시스템의 실증 실험을 한다는 계획
- 후지쓰도 덴츠와 협력해서 마케팅 분야에서의 서비스 개발을 추진함.
○ 일본에서는 특히 에너지 수급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스마트그리드에서 데이터 활용이 진행됨.
-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한 센서로 전력사용 상황을 시간순으로 모아 에너지 절약을 촉진
- 앞으로는 풍력이나 태양광 등 발전시설의 가동 상황을 기상 데이터와 연계해 수급을 예측하고 송배전을 효율화하는 기술까지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빅데이터 사업, 현재까지는 미국 IBM이 앞서나가
- 일본에서는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제조업과 사회 인프라 사업 등으로 풍부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국내 대기업은 "일본이 세계 최초로(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산업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후지쓰 관계자)로 상품 개발에 주력함.
○ IT 업체들이 격전을 벌이는 빅데이터 시장에서 히타치 등 일본 대기업의 강점은 사회 인프라사업에서 축적된 고객 기반을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점
- "에너지와 교통, 물류 등의 사업 분야에 같이 데이터 사용을 제공할 수 있다"(히타치 관계자)는 점은 큰 자산
○ 빅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는 일단 취급을 잘못하면 단번에 고객의 신뢰를 잃을 위험을 내포해 보안문제도 앞으로 주목받을 것임.
- 빅데이터 관련 시장은 점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보안 부문 수요도 커질 것으로 보임.
- 정보 보안, 암호화 소프트웨어 등에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기술 동향 및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임.
자료원: 일본언론 종합, 히타치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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