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고용환경은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회복으로 구직자 입장에서는 개선된 반면, 일본기업 입장에서는 인력부족 문제가 고착
 ◦ (인구구조) 인구감소사회로 전환한 일본은 생산가능인구*도 감소세를 지속
    * 일본의 생산가능인구는 1997년에 정점(8,699만 명)을 기록한 이후, 20년 기간 동안(’86～’16년) 650만 명이나 감소
 ◦ (고용환경) 일본은 기업의 구인난이 우려될 정도로 구직자에게는 유리한 고용환경이 형성
    * 일본의 실업률은 2009년 7월 5.5%에서 하락세를 지속, 2017년 2월부터 2%대를 유지
    * 유효구인배율(4월 기준)은 2009년 0.42배에서 2018년 1.59배로 상승
 ◦ (취업자) 일본의 신규 취업률 변화*를 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청년·중장년보다 고령자의 취업률 상승폭이 컸지만, 노동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
    * 취업률 변화(’12년→’17년) : 15～64세 여성(60.7%→67.4%) 및 60～64세 고령자(57.7%→66.2%)
 ◦ (인력수급) 2025년까지의 일본 인력수급 전망치를 보면, 저성장의 경우 538만 명이 부족하고, 고성장의 경우 1,255만 명이 부족할 전망(HITO綜合硏究所)

□ 일본정부는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인재 활용정책을 강화하였고, 2018년 12월에 개정법을 발표
 ◦ (외국인인재) 일본에 취업한 외국인인재 수는 2012년부터 최고치*를 경신하며 증가
    * 외국인인재 수 변화(’13→’17년) : 72만 명→128만 명(한국국적 인재: 3.7만명→ 5.6만명)
 ◦ (주요내용)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심각한 인재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4개 업종*을 대상으로 신규 체류자격을 마련
    * 14개 업종에는 외식, 숙박, 간병, 농업, 어업, 식음료 제조업, 소재형 산업, 산업기계제조업, 전기전자정보산업, 건설업, 조선공업, 항공업, 자동차정비업이 포함됨.
    * 14개 업종에서 향후 5년간(’19～’24년) 최대 34만 명의 외국인인재 신규 수요가 발생할 전망
 ◦ (활용전략) 호텔 숙박·외식·항공 등의 관광산업 및 자동차정비업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 인재의 일본 진출확대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
   - 한편, 이번에 14개 업종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우리의 관심업종인 미용사 및 조리사에 대해서도 추가 개방을 위한 한일 간 협의체 구성이 필요

□ 동 조사*에서는 일본기업의 한국 인재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일본내 KOTRA 무역관이 직접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면담조사를 시행
    * 동 조사결과는 일본기업 내 인사담당자 719명 중 유효회신 177명의 온라인 설문결과 및 19개사 인사담당자와의 심층면담을 기반으로 제시
 ◦ 심층면담 대상 기업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외국인인재 채용을 적극 확대할 계획임을 밝힘.
 ◦ 특히, 글로벌 인재로서 한국인재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
    * 한국인재를 채용한 일본기업 인사담당자 중에서 70.6%가 만족한다고 답변하였고, 이중 25.8%가 매우 만족을 선택함.
 ◦ 총 177명의 응답자들은 글로벌화 과정에서 필요한 우수인재의 역량으로서 ① 일본어 능력(160명) ② 커뮤니케이션 능력(145명) ③ 적응력(113명) ④ 일본문화 이해력(110명) ⑤ 행동력(89명) ⑥ 유연성(81명) ⑦ 기업 및 업계 관심(70명)을 핵심 자질로 선택
 ㅇ 한편, 외국인 채용에서 가장 큰 장애요인은 조기퇴직에 대한 우려를 지적
    * 외국인 인재 채용 시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서 조기퇴직 문제가 44.1%를 차지함.

□ 한국인재들은 성공적인 일본취업을 위해 일본기업이 원하는 인재역량과 우려사항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대응노력이 요구됨.
 ①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갖추는 것은 일본취업의 기본전제, 해외영업분야에서는 외국어능력이 뛰어난 인재선발을 중시
 ② 문화차이를 인정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열린 마음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개발
 ③ 일본 취업에 앞서 일본문화와 일본생활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필요
 ④ 취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상세한 기업정보 수집은 물론 기업의 경영이념을 숙지하여 본인과의 적합성을 충분히 고 려
 ⑤ 인사담당자들은 자사의 기업문화와 시스템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지의 자질을 가장 중시
 ⑥ 일본기업들이 암묵적으로 장기고용을 중시하고 있어, 단기간 일본체험을 위한 취업 자세는 지양
 ⑦ 일본기업의 채용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대응이 필요
 ⑧ 취업 이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멘토링이나 커뮤니티 지원과 같은 사후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정보교류의 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