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무역관 르포] 그리스 배터리부문: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 직원기고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륜경
  • 2015-06-26
  • 출처 : KOTRA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 그리스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배터리 -

 

Rosalia Lee KOTRA 아테네 무역관

 

 

 

그리스에 경제위기가 시작되면서, 그리스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수출에 눈을 돌렸다. 이후 그리스 기업들은 새로운 전략으로 그들의 사업을 발전시키고 확장하기 위해 그리스의 지리적 장점을 이용했다. 게다가 그리스 가계 소득은 2008년 이후 20%가량 감소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과 가격에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됐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 기업들이 그리스 시장을 점유율을 크게 높이고 그리스를 거점으로 유럽 대륙 진출의 관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

 

지금은 한국 제품이 그리스에 성공적인 등장을 할 가장 좋은 기회이며, 그리스 수입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다른 나라로의 수출 확장까지 도모할 수 있다. 현재 성공적으로 수출할 가능성이 보이는 한국제품 중 하나로는 운송수단용 배터리가 있다.

 

그리스 배터리 시장의 특징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그리스 내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고 몇 안되는 배터리 분야의 제조업은 주로 자동차 배터리가 아닌 산업용 배터리에 제한돼 있기 때문에 수입 위주의 시장으로 형성됐다.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는 규모가 다양한 200여 개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대형 수입사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배터리 분야에 전문화돼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속품까지 함께 다루는 경우가 많다. 물론 조금 더 작은 수입사들도 존재하고, 이들은 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만 독자적으로 활동을 하거나 자동차 부속품 및 액세서리를 전반적으로 취급하는 큰 거래에서 작은 부분을 담당하기도 한다.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의 수요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그리스 자동차 시장의 발달이다. 1998년에서 2014년 사이에, 사용하는 자동차 수가 매해 평균 3.56%씩 상승했으나 국가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최근 5년간은 그 증가세가 소폭 위축됐다. 2014년에 집계된 그리스에서 운행되는 자동차 대수는 650만 대에 이른다.

 

게다가 그리스 정부가 자동차에 대한 과중한 세금을 부과해 자동차의 판매량이 줄었다. 이러한 자동차 시장의 침체는 경제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 지속되다 0.4% 증가에 성공한 2013년에서야 멈췄다. 2013년에는 5만8694대의 자동차 판매가 이뤄졌으며, 2014년에는 이러한 감소세가 완전히 역전돼 21.3% 증가한 7만1218대가 판매됐다.

 

2014년 배터리 시장 분석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규모는 약 8000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500만 유로는 다시 해외로 수출되기 위함이고 나머지는 모두 그리스 국내 수요라고 볼 수 있다. 그리스 내 자동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는 연간 1700만 개로 추정된다.

 

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승용차를 비롯해 승합차, 버스, 트럭, 오토바이와 몇 가지 종류의 보트까지 포괄하는데, 개별시장의 자동차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승용차와 승합차 60%, 오토바이22%, 버스와 트럭 15%, 보트 3%이다.

 

2014년 자동차 배터리 총 수입량은 4090만 유로로 경제위기와 유로-달러 환율의 변동으로 인해 2013년 4220만 유로에 비해 3.21%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한국으로부터 자동차 배터리 수입량은 13.88% 증가했다. 2013년에는 한국의 기업이 2012년 930만 유로의 수출보다 21.71% 증가한 1060만 유로의 수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은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수입시장에서 점유율 25%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자료원: EuroStat

 

2014년 그리스의 자동차 배터리의 수입량은 총 157만4952개로, 2013년 178만9648개에서 12% 감소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한국으로부터의 자동차 배터리 수입량은 2013년 28만1812개에서 2014년 31만9236개로 13.28%나 증가했다. 한국은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주요 6개 수출국 중 유일하게 수출량이 상당히 증가한 나라이다.

 

자료원: EuroStat

 

현지 자동차 배터리 바이어에 의하면 중국은 한국이 생산하지 않는 분야인 오토바이 배터리의 주 공급선이기 때문에 수출 물량이 더 많은 것이고 한국은 승용차, 트럭, 버스에 공급되는 배터리 시장의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경쟁 동향

 

그리스 배터리 시장 경쟁의 특징은 주요 10개 수입업체가 전체 배터리 시장의 50%를 좌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 시장에는 100개에서 120개의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가 있지만, 이중 3개만이 해당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층이 있는 주요 브랜드라고 할만한 것이며, 나머지 상표들은 대부분 그리스 시장에서 고객 충성도가 없는 상표에 속한다.

 

주요 배터리 브랜드 점유율

배터리 브랜드

설립 국가

시장점유율(%)

Bosch

독일

15.0

Winner

한국이 설립한 그리스지사

8.0

Varta

독일

6.0

Global

한국

3.5

Hankook

한국

2.5

Other

 

65.0

자료원: 주력 수입업체 의견 종합

    

 

그리스 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한국 브랜드로는 Winner, Global, Hankook, Altas, BX, Rocket, Delkor, Phoenix 등이 있다.

 

공급 유통

 

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판매는 다른 제품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네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배터리 및 자동차 전기에 특화된 소매점을 통해 50%, 지역 도매상을 통해 45%로 대부분 이 두 방법을 통해 유통되며, 소량으로 각각 DIY제품이나 자동차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가게를 통해 3%, 슈퍼마켓을 통해 2% 유통된다.

 

그리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자동차 배터리 종류는 44A/h와 60A/h 사이의 파워를 가진 전지와 연축전지이다. 이 배터리들은 종류, 브랜드, 생산 국가에 따라 60유로와 80유로 사이에서 도매가가 결정된다. 여기에서 수입상은 5~7%, 도매상은 12~15%, 지역 소규모 도매상은 18~20%, 소매상은 40~50%의 이윤을 얻는다.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2015년 동향

 

아래의 2015년 1분기에 집계된 통계에 따르면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수입량은 1060만 유로로 작년 대비 9.75% 늘어 매우 고무적이다. 또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또한 2014년 동기 대비 5.84% 늘어나 제1의 수입국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4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무려 전체 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27%를 차지한다.

 

자료원: EuroStat

 

수입액이 아닌 수입 물량 관점에서 보면 시장 전망이 한층 더 고무적이다. 그리스의 2015년 1분기 집계에서 40만7462개의 수입량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02%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리스가 한국에서 수입한 물량 통계에서도 2014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85만592개를 기록해 자동차 배터리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자료원: EuroStat

 

그리스의 운송수단용 배터리 시장 수출은 2년 연속 1분기 기간 증가율을 보이면서 이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분기 증가율은 14.73%였고 전년 동기 증가율보다 3.87% 더 증가했다. 그리스의 배터리 수출량은 2015년 1분기에 3만5161개였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그리스의 운송수단용 배터리 수출은 하고 있지만 그리스는 운송수단용 배터리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자료원: Euro stat

 

그리스의 재정적, 정치적 상황에도 2015년 1분기에 신규 자동차 등록건수는 2년 연속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자료원: EIStat

 

2015년 1분기에 보여진 통계들은 앞으로 그리스의 운송수단용 배터리 시장의 긍정적인 발전을 예고했다. 특히 새로운 자동차 등록 건수가 4% 증가함으로써 그리스의 배터리 수입 또한 14.04% 증가했고 올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에서 한국 배터리의 강점

 

1) 한국으로부터 오랫동안 배터리를 수입해온 그리스

 

그리스는 90년대 초부터 한국으로부터 운송수단용 배터리를 수입하는 국가이다. 90년대 초반부 지금까지 한국의 배터리들은 그리스의 소비자들에게 테스트를 받으며 제공됐고, 이 긴 기간 동안 그리스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제품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2) 좋은 평판과 명성

 

몇 년간 그리스 소비자들에 의해 한국이 만든 제품이 질이 좋다고 인식되며 그리스 시장에 자리잡았다. 그리스 시장에는 운송수단용 배터리를 만드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있고 이 기업들은 더 나은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 배터리의 이미지는 그리스의 Top10 자동차 판매 브랜드로 자리잡은 한국의 운송수단 이미지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면도 있다.

 

3) 우수한 퀄리티와 경쟁력 있는 가격

 

그리스의 수입상들은 그리스의 소비자들에게 한국이 만든 배터리의 가격과 질의 균형이 적절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2009년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시작되고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쳐 운송수단용 배터리 수입시장 또한 수입 감소 조짐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운송수단용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은 증가했다.

 

4) 한국-EU FTA 체결

 

2011년 7월 1일 한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점(FTA) 체결 이후 3.70%의 수입관세가 폐지됐다. 이 무역 협정으로 인해 한국 기업의 배터리는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터키, 타이완 등 지의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나라의 배터리와의 경쟁에서 더 이점을 가졌다.

 

5) 배터리 제품의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

 

다른 비유럽 국가의 기업들과 비교할 때, 한국 기업의 상품들은 새로운 기술 트렌드('start-stop' 유형 배터리, 'lithium-ion 기술' 배터리 등)들을 접목해 수입자들을 놀라게 한다. 그리스는 대부분의 운송수단에서 전율축전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유럽국가들의 새로운 운송수단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다른 나라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과 높은 퀄리티로 만들지 못하는 새로운 기술 배터리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그리스의 배터리 수입상들은 좋은 퀄리티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운송수단 배터리인 한국 제품의 수입을 선호한다.

 

그리스의 배터리 시장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보이는 요소들

 

1) 자동차 판매의 증가

 

이 보고서에서 전에 언급했듯이 앞으로 그리스에서의 차량판매는 긍정적인 징후가 보이는데 이것은 운송수단 배터리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주된 요소 중 하나이다. 몇몇 새로운 자동차들은 한국 외에 다른 국가들이 만들지 못하는 기술을 요구하는 새로운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2) 브랜드보다는 품질을 따지는 그리스

 

그리스의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집착이 강하지 않고 품질에 집중하기 때문에, 한국의 기업들이 지금의 질만 유지한다면 그리스 시장으로 비교적 쉽게 들어올 수 있다.

 

3) 유럽 공장들의 재정적 문제

 

유럽의 경제불황 이후에 유럽에 본사를 둔 몇몇 운송수단용 배터리 제조 회사들은 제정적 문제를 겪고 있고, 이에 따라 생산되는 배터리의 질도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유럽의 브랜드들은 더 나은 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들에 시장을 넘기고 떠나거나 다른 배터리 브랜드들로부터 더 다양한 판매 전략을 배운다.

 

4) 운송수단용 배터리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국인 우크라이나에 생긴 문제들

 

운송수단용 배터리 시장의 관계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그리스의 운송수단용 배터리 시장에서 좋은 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배터리를 생산하고 적은 운송비와 짧은 운송시간이 드는 경쟁력 있는 나라이다. 하지만 정치적 문제때문에 현재 우크라이나로부터 배터리를 수입함에 있어 질과 배송에 위험이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지금이 한국의 회사들이 그리스 배터리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자리를 잡아야 할 때이다.

 

5) 새로 뜨는 분야인 ‘start/stop' 유형

 

새로 개발된 Start-Stop유형의 운송수단용 배터리는 대부분의 유럽 시장의 자동차(약 70%)에 이용 가능하다. 경제적, 환경친화적인 이 배터리는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을 때 자동차 엔진을 끄고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놓을 때 엔진이 다시 가동되게 하는 데 사용한다.

 

현재 그리스에서 Start-Stop 운송수단용 배터리는 아직 3%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향후 3년 이내에 10%의 점유율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때부터 그리스의 거리에 많은 자동차들의 배터리를 이 최신 기술의 배터리로 교체를 필요로 할 시기가 될 것이다.

 

한국은 Start-Stop 운송수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지만 수입자들에 따르면 그들의 주된 경쟁사인 존슨컨트롤즈컴패니와 비교했을 때 한국은 가격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6). 발칸, 동유럽과 아프리카 국가들을 잇는 지리적 강점

 

그리스의 배터리 수입상들은 거듭 발칸, 유럽국가들 그리고 아프리카 국가들로 시장을 확장했다. 그리스의 지역적 연결고리에 대한 사실은 한국 기업에 매우 유리할 수 있다. 한국 기업이 그리스의 시장에 들어와 쉽게 다른 지중해 또는 발칸국가같은 다른 나라 시장으로의 경로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 사람들은 여러 언어를 사용할 수 있어 주변국들의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결론

 

운송수단용 배터리 시장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그리스의 제정적, 정치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운송수단용 배터리는 그리스 시장에서 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또한 이러한 긴 역사를 통해 적당한 가격과 좋은 질의 제품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배터리는 그리스의 자동차, 밴, 버스, 트럭 등의 운송수단 배터리 수입시장에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높은 약 25%를 점유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그리스가 낮은 브랜드 충성심을 가지고 있고,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라는 점을 이용해 한국이 한시라도 빨리 운송수단용 배터리 시장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경쟁력 있는 유럽의 제품들이 유럽의 경제적 위기와 지정학적 문제들로부터 영향을 받았고, 현재 그리스경제의 상태가 다소 불안정한 상태에서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 봄으로써 그리스의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다. (비슷한 상황이 몇 년전 스페인에서 독일 브랜드에 의해 발생했었다)

 

그리스 수입상들에 따른 한국 회사 배터리의 한 가지 문제점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그 질은 뛰어나지만 유명한 유럽의 브랜드인 존슨컨트롤즈사의 배터리와 비교할 때 가격이 비싸 경쟁에서 밀린다는 것이다. 더불어 그리스의 수입상들은 지금이 6~7년간 이용한 운송수단의 배터리들을 교체해야 할 시기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 중요한 시기에 경쟁자들과의 시장 분배를 줄이기 위해 한국의 Start-Stop유형 운송수단용 배터리 가격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그리스의 지리적 이점, 그리스가 발칸과 지중해 연안 국가들이 가진 문화적 특성과 비슷하다는 점, 현재 그리스 현지에서 외국으로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용해 일단 한국의 회사들은 그리스 시장에 발을 내딛은 후, 그리스 근처의 나라들에 제품을 홍보해 그리스를 유럽으로 가는 길목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 전략은 중국이 이용한 바 있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무역관 르포] 그리스 배터리부문: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