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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미얀마 부동산 동향
  • 외부전문가 기고
  • 미얀마
  • 양곤무역관 고성민
  • 2014-05-28
  • 출처 : KOTRA

 

미얀마 부동산 동향

 

Hon. Partner  권병탁 이사

 

 

최근 한따와디 공항 건설 및 우정의 다리 건설이 사실상 무산되는 위기에 처해지면서, 이런 대형 프로젝트를 겨냥하여 준비해온 각 분야의 업체 및 사업가들이 큰 실망과 상실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는 국가적 사업이라 개인이나 기업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언제나 여러 갈래의 길이 있으니 실망을 희망으로 전환하여 모든 한국 기업이 이 분야에서 선전하길 기대하면서 미얀마 부동산 동향을 살펴보겠다.

 

2014년 콘도미니엄 법 시행

 

그동안 뜨거운 감자였던 콘도미니엄 법이 2014년 내로 시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외국인도 대도시에 위치한 6층 이상의 아파트, 콘도를 분양받을 수 있게 된다(Max.40% 소유 가능). 이는 향후 몇 년간 안정적으로 수요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땅을 가진 지주들의 지주공동개발사업 또한 활기를 띠고 있다. 분양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법안 시행을 대비해 지금부터 물건을 다양하게 찾아보고 조사를 선행하는 것이 좋겠으며, 개발 및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은 지주에게 수지분석에 대한 설명과 설득으로 의식을 조금씩 깨워줄 필요가 있겠다.

 

오피스 및 상가

 

오피스와 상가의 임대료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국가적 개방, 자동차 수입, 건설붐과 정부의 세금완화정책 등으로 인해 현금이 돌고, 시장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오피스와 상가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오피스의 경우 직접 빌딩을 지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통임대 또는 부분임대로 리노베이션 및 서비스 매니지먼트를 추가해 재임대하는 사업이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상가는 역시 구매(현지인 명의) 후 임대 또는 투자 목적의 매매가 적합할 것으로 보여진다.

 

콘도미니엄

 

필자는 최근 이슈가 되는 골드시티와 68레지던스 등 중대형 아파트 분양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제 막 땅을 다졌을 뿐인데, 70% 이상을 웃도는 분양률을 보고는 역시 시장이 뜨겁다는 느낌을 받았다. ‘분양만 받으면 돈을 번다’라는 공식이 만연해 목돈이 있는 현지인들은 누구나 뛰어드는 시장이다. 수익 보장은 확실해 보이나 수억 대의 분양가는 분명 부담스러우며, 더군다나 아직 현지인 명의로만 구입해야 하는 현실이다 보니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겠다.

 

 

서두에서 언급했던 대형 프로젝트 인근에 땅 투기가 몰려 한적한 시골 땅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프로젝트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명확하지 않은 시점이라 불안감이 존재하며, 회수하는 시간 또한 오래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물건도 좋지만, 소자본으로 단기적인 수익 창출도 추천할만하다. 예를 들어 서민 주택건설 예정지(필지당 1만 달러 내외)나 양곤외곽(동북방향) 지역의 필지를 사들여 6개월~1년 이내 수익창출을 올리는 방법도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

 

정리

 

아직은 외국인 소유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투자는 쉽지가 않은 현실이다. 최근 들어서는 콘도미니엄들의 경우 땅만 다져놔도 분양율이 상당히 높다. 주변 지인들께서 현지인의 명의로 구입하는 것을 종종 목격을 하곤하는데, 믿을 만하고 안정장치가 있다면 해볼 만하다고 여겨진다. 단, 고액이라는 부담이 있다면 현지인 아파트나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서민아파트(흘라인 따야공단, 쉐비다공단, 다곤지역, 따기따지역 등)의 투기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약 1만~3만 달러) 필자의 개인적인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는 월 7~10% 정도의 수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 투자의 경우 호텔이나 레지던스는 장기적인 수익 창출에 적합할 것이고, 적은 자본으로 단기 투자로는 콘도미니엄이 좋을 것이다. 아울러 심각한 문제 중에 하나인 오피스 빌딩의 경우 고가임대인지 저가임대인지 명확한 기준선을 정해서 매니지먼트 부분에서 선진화시킬 수 있다면 상당한 고액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모든 게 정답은 없다. 더욱이 미얀마라면 더 그렇다. 최대한 많은 정보와 조사를 통해 신중한 계획과 접근이 필요하겠다. 이 글 또한 그러한 부분에서 조그마한 도움이 될까 하는 바람에서 서술한 것이니 독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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