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수준 향상으로 소비시장 더욱 활성화 전망 -

- 가격이 최우선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필요 -

□ 상품명, HS코드(6단위)

  ㅇ 상품명: 식품용 그라인더와 믹서, 과즙∙채소즙 추출기

  ㅇ HS코드: 850940

□ 시장 동향

  ㅇ 주 소비층인 도시 거주 중산층과 젊은층의 증가

   - 2018년 기준 탄자니아 인구의 33.7%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도시화 현상이 가속화되어 2030년에는 도시 거주 인구가 전체 인구의 42.4%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젊은층(20~39세)은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 3% 증가하는 추세로 2050년에는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자료: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BMI)

  ㅇ 소득수준 증가로 소비시장 활성화

   - 탄자니아의 2019년 1인당 국민소득이 1,080달러를 기록하여 세계은행 기준 하위 중소득국가(Lower Middle Income Countries) 진입 기준인 1,036달러를 넘김.

   - 따라서 탄자니아는 저소득국가(Lower Income Countries)에서 하위 중소득국가로 진입하여 케냐, 짐바브웨 등과 하위 중소득국가 지위 향유(자료: World Bank, 2020년7월)

  ㅇ 각종 쇼핑몰, 식당과 카페 확대 및 소비문화 활성화   

   - 가전, 생활용품, 식료품 등을 판매하는 대형 슈퍼마켓과 쇼핑몰들이 탄자니아 주요도시로 확대되면서 소비문화 활성화

   - 2020년 신규 진출 및 지점을 확대한 쇼핑몰로는 쇼퍼스 플라자(도도마), 까르푸(다레살람), GSM몰(도도마), ORCA Deco(다레살람)이 있음.

  ㅇ 탄자니아는 망고, 파인애플, 패션프룻 등 풍부한 열대 과일의 산지로 생과일 주스 보편화

   - 생과일 주스는 도시의 길거리 노점상, 카페, 슈퍼마켓, 식당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음.

   - 최근 몇 년 사이 외국인 및 현지인 소비자 대상으로 한 카페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

   -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주스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음.

  ㅇ 코로나19로 경기 침체되면서 시장 규모 감소 경향

   - 현지 바이어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2010년부터 2016년에 비해 고급 제품(Luxury Goods) 소비량이 다소 감소했으며, 주스∙믹서기 시장도 함께 감소했다고 밝힘.

   - 향후 몇 년 안에 경기가 회복되면서 주스∙믹서기 시장도 다시 회복할 전망

□ 수입 동향

  ㅇ 탄자니아 주스∙믹서기 수입 규모

   - 2014년부터 2018까지 최근 5년 간 백만달러 이상 규모 유지

   - 2016년과 2017년 다소 감소했으나 2018년 평균 이상 수입 금액 회복

최근 5년간 탄자니아 주스∙믹서기 수입 규모(HS코드: 850940)

(단위: 1,000 달러)

자료: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re: ITC)

  ㅇ 탄자니아 주스∙믹서기 주요 수입국

   - 중국이 최대 수입국으로 전체 수입 금액의 90% 이상 차지. 2014년에는 전체 수입 금액의 39%를 차지하며 2위 수입국에 그쳤으나 급격히 상승하여 2015년 이후 1위 수입국 유지   

   - 특히 다국적 브랜드 및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 제품이 대부분 OEM으로 중국에서 제조되기 시작하면서 전체 수입액의 9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  

   - 아랍에미레이트는 2014년 전체 수입 금액의 40%를 점유하며 1위 수입국이었으나, 중국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아랍에미레이트 수입량은 극감. 2018년 전체 수입액의 3% 이하 점유   

   - 그 외 인도, 남아공, 싱가폴 등의 수입 금액 점차 감소하여 10,000달러 대에 그침.

최근 5년간 주요 10대 국가별 탄자니아 주스∙믹서기 수입 동향(HS코드: 850940)

(2018년 수입액 기준으로 국가 나열, 단위: 1,000 달러)

자료: ITC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2018년 탄자니아의 국가별 주스∙믹서기 수입 금액 순위에서 한국은 13 위를 차지

  ㅇ 국내산 주스∙믹서기가 아직은 작은 규모로 수입되고 있으며, 2016년 5,000달러로 최고치 기록

최근 5년간 대한 주스∙믹서기 수입 동향

(단위: 1,000달러)

자료: ITC

□ 경쟁동향

ㅇ 탄자니아 시장에 다양한 브랜드가 진출해 있으며, 다레살람 무역관에서 현지 수입자에 문의 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손에 꼽히는 유명한 브랜드는 없다고 언급함.

   - 진출한 브랜드로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필립스, 파나소닉이 있으며, 그 외 남아공의 Westpoint, 영국의 Russell Hobbs와 Kenwood, 아랍에미레이트의 Geepas 등

   - 1위 수입국인 중국 브랜드는 Sonashi, Nikai, Hitachi 등 진출

   -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한 Aborder는 탄자니아 회사로 중국에 제작 공장을 운영

ㅇ 믹서기 가격대는 20-65달러, 주스기 가격대는 40-130달러이며, 대용량 제품의 경우 400달러까지 높은 가격대 형성

ㅇ SNS를 통해 일부 해외 중고 수입 가전 판매 시장도 형성되어 있음.

다레살람 시내에서 구입 가능한 믹서기(블렌더) 종류와 가격대

(탄자니아 실링 가격, 환율: 1 USD=2,305 TZS)

자료: KOTRA 다레살람무역관 직접 촬영

다레살람 시내에서 구입 가능한 주스기 종류와 가격대

(탄자니아 실링 가격, 환율: 1 USD=2,305 TZS)

자료: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직접 촬영, 현지 온라인 쇼핑사이트(kariakoomall.com)

□ 관세

  ㅇ 일반 관세율: 25%

   - 동아프리카공동체(East Africa Community)의 공동역외관세(Common External Tariff) 2017년 규정을 따름

   - 모든 수입 제품에 동일하게 적용 

  ㅇ 그 외 부가세   

   - 일반 부가세(Value Added Tax: VAT): 18%

   - 통관처리수수료(Customs Processing Fee): 가정 내에서 사용할 물품에 부가되는 세금으로 FOB 가격의 0.6% 부과 

   - 철도개발부과금(Railway Development Levy): 탄자니아 본토 가정 내에서 사용할 물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CIF가격의 1.5% 부과

□ 수입 절차

  ㅇ 주스∙믹서기(HS코드: 850940)는 일반 수입 항목에 해당되어 특정 등록 및 허가 절차는 필요치 않음.

  ㅇ 그러나 선적 전 적합성 확인(Pre-Shipment Verification of Conformity: PVoC) 대상 품목에 해당하여 선적 전 품질 확인 후 적합성 인증서(Certificate of Conformity: CoC) 발급 필요

   - 선적 전 적합성 확인 절차

□ 유통구조

ㅇ 탄자니아 수입자가 직접 주스∙믹서기를 상점에 납품하거나, 국내유통사에 전달하여 상점에 전달되는 방식  

탄자니아 주스∙믹서기 유통구조

자료: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 전문가 인터뷰 및 시사점

  ㅇ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고급 상품 소비가 줄어 주스∙믹서기 시장 규모도 활기를 띠던 2010년부터 2016년 사이와 비교하여 다소 감소

  ㅇ 그러나 탄자니아의 소득수준 증가와 소비시장 확대, 식당 및 카페 활성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보아 업소 및 일반 가정 대상의 주스∙믹서기 시장의 향후 전망은 좋은 편

ㅇ 탄자니아 시장은 가격이 최우선이므로 저가 제품 개발 및 저렴한 가격 선정 필요  

   -  현지 바이어도 다레살람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가격 경쟁력이 최우선이라고 조언. “탄자니아 시장은 가격이 경쟁력이다. 프리미엄 및 고급화 제품 전략에는 한계가 있다. 다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려면 가격이 최우선이다. 한국 제품은 가격대가 높아서 현지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 특히 중국 제품들과 가격 경쟁, 마케팅, 유통 등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

ㅇ 탄자니아 정부의 제조업 활성화 정책에 기대 현지 제조 형태의 협업도 그려볼 수 있으나 아직 현지 제조되는 상품은 없는 상태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함.  

자료: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BMI), World Bank, ITC, 한국무역협회, Kariakoomall(kariakoomall.com)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