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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액상 안료 시장 동향
- 상품DB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정주헌
- 2020-06-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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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은 액상 안료 총 수요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 중국과 인도 제품이 수입시장 점유율의 73.1% 차지 –
- 중국산 제품 공급 애로에 따라 한국 제품의 틈새 시장 진출 기회 확대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액상 안료(Liquid Pigment)
ㅇ HS Code: 3204.17
□ 시장 현황
ㅇ 시장 수요
- 액상 안료는 고체 안료를 분산제, 용제 등과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한 제품임. 섬유, 고무, 플라스틱 등의 물질의 착색과 표면 인쇄 등 용도로도 사용됨.
- 과거 파키스탄이 주로 수입해 왔던 고체 안료의 경우 부피와 가격은 저렴했으나, 현지에서 용제와 정밀하게 혼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착색 품질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음.
- 파키스탄 무역 업체 Marshal Specialty Chemicals에 따르면 액상 안료는 현지에서 주로 섬유 가공품 제작에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는 페인트 제조 및 포장지 인쇄 등에 활용되기도 함.
- 특히 섬유 가공품은 꾸준히 파키스탄 대외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IMF 구제금융 협상 타결 이후 더욱 활발해진 파키스탄 정부의 수출촉진 정책들이 안료 제품 등 원재료 수요 증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됨.
- Marshal Specialty Chemicals는 파키스탄은 액상 안료 총 수요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현지 업체들이 생산하고 있으나 수입산에 비해 품질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언급함.
ㅇ 수입 동향
- Global Trade Atlas(GTA)의 무역통계 정보에 따르면 2019년도 기준 공식적으로 집계된 액상 안료 수입 시장 규모는 약 2,572만 달러임.
- 중국은 수입 시장 점유율 43.7%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인도(29.3%), 한국(6.4%)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으나 1위와 격차는 비교적 큰 편임.
- 현지 바이어 Crystal Chemical은 2019년 부터 대인도 수입액이 급감한 부분에 대해 양국간 국경 분쟁 등으로 갈등이 재차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2019년에 한국산 제품은 약 166만 달러 규모로 수입되었으며, 우수한 품질로 인정을 받으며 현지에서 영국 및 독일 등 유럽 제품과 경쟁하고 있음.
파키스탄 액상 안료 수입 동향
(단위: 달러, %)
순위
수입 대상국
2017
2018
2019
수입규모
증감률
점유율
1
중국
10,682,111
11,559,118
11,247,825
-2.69
43.74
2
인도
9,676,971
11,131,047
7,550,468
-32.17
29.36
3
한국
2,544,901
2,415,690
1,666,523
-31.01
6.48
4
영국
1,076,566
972,677
1,088,508
11.91
4.23
5
독일
1,683,882
1,354,083
1,054,203
-22.15
4.1
6
포르투갈
591,056
735,195
535,869
-27.11
2.08
7
인도네시아
24,662
14,017
379,053
2,604.24
1.47
8
일본
291,293
208,618
300,888
44.23
1.17
9
호주
640,648
233,890
230,516
-1.44
0.9
10
EU
202,380
374,701
209,138
-44.19
0.81
-
기타
1,669,464
1,917,486
1,453,851
-24.18
5.7
총 계
29,083,934
30,916,522
25,716,842
-16.82
100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주: HS Code 3204.1700 기준
□ 바이어 등 현지 업계 종사자 인터뷰
ㅇ 업체명: Crystal Chemical / 담당자: Mr. Norman(Director)
- Crystal Chemical은 주로 중국 및 인도 등의 국가로부터 액상 안료를 포함한 화학 제품을 수입해 유통하는 현지 무역 업체임.
- 액상 타입의 안료는 파키스탄 제조 업체들이 최근 사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제품으로, 간편한 사용 및 고른 품질 등 장점으로 인해 점차 시장규모가 커지는 상황임.
- 과거 액상 안료의 대인도 수입 비중이 높았으나, 2019년 카슈미르 국경 분쟁 등 최근 양국간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일부 업체들은 중국, 한국, 유럽 등으로 거래선을 변경해 옴.
- 액상 안료를 사용하는 업체는 주로 현지에서 규모가 큰 업체들로, 고품질 제품 생산 라인 가동을 위해 유럽 등 국가에서 고가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 최근 코로나19 판데믹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로 중국산 제품 공급이 일부 지연되어, 현지 업체는 최종 수요자인 제조 기업의 요구 물량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함.
ㅇ 업체명: Marshal Specialty Chemicals / 담당자: Mr. Faisal Faiq(CEO)
- Marshal Specialty Chemicals는 2001년 설립된 펀잡주 라호르에 소재한 무역 업체로, 주로 중국, 유럽 등의 국가로부터 액상 안료를 포함한 여러 산업용 화학 제품을 수입함.
- 섬유 가공 등 현지 주요 산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시봉쇄(lockdown) 조치로 4월까지 조업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였으나, 5.9일부로 연방정부가 도시봉쇄를 공식 해제함에 따라 서서히 재가동을 시작하는 분위기임.
- Marshal Specialty Chemicals는 최근 인도와의 갈등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증가세 등으로 인해 중국 및 인도와 거래하던 현지 업체들이 대체 거래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언급함.
- 한국 제품의 경우, 중국 및 인도산 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유럽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현지에서 잘 알려져 있어 틈새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함.
ㅇ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 Crystal Chemical 사의 Mr. Norman(Director)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파키스탄 수입 시장 점유율 1~3위를 차지하는 중국, 인도, 한국 제품의 가격은 국가별로 약 20~50% 가량 차이가 발생함.
- 수입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의 경우, FOB 가격 기준 킬로그램당 약 6~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음.
파키스탄 내 유통중인 액상 안료 시세
(단위: 킬로그램당 달러)
2019년도 수입시장
점유율 순위
국가
시세
1
중국
6~8
2
인도
8~10
3
한국
11~12
4
영국
14~15
자료원: Crystal Chemical
□ 유통구조 및 관세율 등
ㅇ 유통구조
- 일반적으로 현지 수입상 혹은 에이전트가 제품을 수입하여 현지 섬유 가공 업체, 페인트 제조업체 등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음.
- 액체 안료는 제품 특성상 저장 공간 확보 등 별도 보관 비용이 발생하므로, 현지 제조 업체들이 직접 수입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강함.
ㅇ 관세율
- HS Code 3204.1700 기준 수입 관세율은 16%로, 이 외에도 17%의 일반 판매세(GST) 등 세금이 부과되므로 바이어와 협의를 통해 신중히 가격을 책정해야 함.
파키스탄 액상 안료 세율
HS Code
관세
(Custom Duty)
일반 판매세
(General Sales Tax)
원천세
(Withholding Tax)
3204.1700
16%
17%
6%
자료원: Pakistan Customs Tariff
ㅇ 수입규제 및 인증
- 파키스탄으로 액상 안료 품목(HS Code 3204.1700) 수출 시 별도 인증 획득은 필요하지 않음.
□ 시사점
ㅇ 대도시 인근 제조업체와 거래하는 현지 에이전트 발굴을 통해 시장 진입로 확보
- Marshal Specialty Chemicals사의 인터뷰에 따르면 섬유 가공, 포장 인쇄 등의 목적으로 안료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들은 펀잡주에 약 60%(파이살라바드 30%, 라호르 20%, 구자라왈라 10%), 신드주에 약 30% 비중으로 분포되어 있음.
- 라호르, 파이살라바드 등 파키스탄 주요 대도시 근처 제조 업체와 좋은 관계를 보유한 바이어를 발굴하여 현지 에이전트로 지정하고, 에이전트의 판매망을 적극 활용할 경우 현지 시장에 보다 수월하게 진입 가능
- KOTRA 카라치 무역관에서 파악한 주요 에이전트 후보 업체는Crystal Chemical, Marshal Specialty Chemicals 등이 있으며 세부 정보 및 연락처는 무역관으로 개별 문의 시 안내가 가능함.
ㅇ 중국산 제품 공급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틈새 진출 기회 확대
- 인터뷰에 Crystal Chemical 등 현지 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중국발 안료 제품 공급에 일부 차질이 발생하고 있음.
- 일부 현지 바이어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대비해서 안전한 대체 공급선을 발굴에 관심이 많음. 이는 파키스탄 수입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에게 기회로 작용 가능함.
- 카라치 무역관을 통한 거래선 발굴, 시장 조사, 지사화 등 사업 참가로 파키스탄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 코로나19로 당분간 국가간 이동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KOTRA의 바이코리아 플랫폼 내 개설된 산업별 온라인 특별관 (https://www.buykorea.org/onlineshowcase) 등을 활용해 제품을 소개하고, 카라치 무역관 지원을 통해 화상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
자료원: Pakistan Federal Board of Revenue, Pakistan Bureau of Statistics, Pakistan Custom Tariff, Global Trade Atlas, Crystal Chemical, Marshal Specialty Chemicals, Dawn, Business Recorder, Tribune, KOTRA 카라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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